Q. 굉장히 많은 팬들이 MJ배우의 <제이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 지금 기분이 어때요? A.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연습을 시작하고 나니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 지금은 오히려 실제로 공연을 하는 것이 연습보다 훨씬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되고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입니다. 무대 위에서 즐기면 팬분들도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Q. 뮤지컬 제이미에 출연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A.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공감을 불러일으키잖아요. 어린 친구 또는 꿈을 찾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응원과 힘을 전하고 싶은 마음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Q. 꿈이 벽에 부딪힌 제이미 같은 경험을 어떻게 극복했나요? A. 저도 가수라는 꿈을 키우면서 힘든 일이 있었어요. 오디션 탈락도 하고 연습생 생활도 하고… 도전이라는 것 자체가 용기가 있어야 하는 거잖아요. 저는 용기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 같아요. 부모님이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자랑스럽다고 해주시는 이유가 저는 부모님께 가수 준비를 한다는 말도 하지 않고 혼자 조용히 꾸준히 도전해 왔거든요. 외롭고 힘들었던 그 시기를 혼자 버틸 수 있었던 건 제가 음악을 좋아하고 가수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속 도전할 수 있었고 지금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제이미처럼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좌절과 극복을 거듭해온 제 경험이 지금 제이미를 표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뮤지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었나요? A. 뮤지컬 ‘엄마를 부탁해’에서 차지연 선배가 노래하는 모습에 반했다. 짧으면 짧고 길면 긴 두세 시간 안에 많은 사람에게 노래와 춤, 연기로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멋져서 뮤지컬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여러 작품을 해보고 싶습니다.
Q. 뮤지컬에 출연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아스트로 다른 멤버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멤버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가 제이미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응원해줬어요 멤버들은 “우리가 보러 가면 형 긴장하지 않아요?”라고 농담을 하지만 저는 멤버 중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한다는 것에 무게를 느끼기도 합니다. 제가 잘 시작하면 다른 멤버들도 도전할 기회를 얻을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 부담감을 극복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이 작품의 음악에 대해 말해 주세요. 가장 좋아하는 넘버가 뭐죠? A. 한국 뮤지컬 하면 떠오르는 발성, 스타일과는 다른 팝 음악이에요. 그래서 별로 부담스럽지 않고 접근할 수 있었고, 제 스타일대로 해도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스태프분들의 말에 걱정을 덜었습니다. 저는 극 후반부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넘버 ‘My Man, Your Boy’를 가장 좋아합니다. 가사와 슬픈 감정이 잘 어우러져 그 넘버는 정말 집중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첫 연기 도전은 설레면서도 쉽지 않을 텐데 심설인 연출로부터 어떤 조언을 받았나요. 무대 경험이 있는 조권 선배님이나 신주협 선배님의 도움도 받고 있을 것 같아요. A. 제가 뮤지컬에 처음 도전한다는 걸 알고 주위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심설인 연출가는 대사 하나하나까지 섬세하게 봐주세요. 호흡을 맞출 때 제가 너무 급하게 하면 ‘정말 천천히 해도 된다’고 해 주셔서 연습할 때 도움이 됐습니다. 항상 ‘할 수 있다, 잘한다.’라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형들한테도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제가 틀리면 옆에서 바로 알리고 먼저 다가와서 ‘여긴 좀 더 이렇게 해보는 게 어떨까.’ 조언도 해줘요. 제이미의 엄마 ‘마가렛 뉴’ 역의 최정원, 김선영 선배님도 우리를 항상 아들 보듯 엄마의 웃는 얼굴로 지켜봐줍니다. 사실 대선배인데 저희에게 먼저 다가가서 가르쳐 주셔서 너무 기뻐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너무 재밌어요. 어미 새가 많은 새입니다.
Q. 이정현 감독님이 이 작품의 춤을 스트리트 댄스, 보그 댄스라고 하셨는데 킬힐 신고 하는 안무가 어때요? A. 신고 바로 ‘여자분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종일 신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처음에 10분 신고 벗었는데 발바닥이 너무 아파서 깜짝 놀랐어요. 이걸 대체 어떻게 신고 있을까 해서 지금은 좀 익숙해졌지만 그래도 힘들긴 해요. 춤도 동작이 많고 까다로운 편이에요. 지금까지 추던 춤과는 스타일이 달라요. 아이돌 가수로서는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해야 한다면 제이미로서는 바로 제이미다운 새로운 느낌의 춤을 춰야 합니다. 초반에는 가수로서 추던 춤이 몸에 남아 연습할 때 힘이 너무 세다는 얘기도 들었어요. 제 안에 잠재해 있던 버릇이 갑자기 튀어나온 거예요.
Q. 뮤지컬은 연기, 댄스, 노래를 한꺼번에 잘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배우 MJ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뭔가요? A. 목 관리가 제일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도 노래는 꾸준히 해왔는데 말하는 것과는 또 다른 거예요. 연기를 처음 하는 거라 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말하는 방법을 모르겠어요. 그 상태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연습했더니 매일 목이 쉬었어요. 선배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어봤는데 처음에는 어쩔 수 없이 스스로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나름대로 방법을 찾으면서 열심히 관리하고 있어요.
Q. 몇 달 동안 ‘제이미’로 살면서 느낀 제이미의 매력은 무엇입니까?A. 제이미는 자신만의 확실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요. 사실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주변에 이야기하고 도움을 청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제이미는 확고한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주변의 도움을 받고 용기를 얻고 도전을 하잖아요. 어리지만 탄탄한 매력이 있는 아이예요.
Q. 어떤 수식어를 원하세요? A. 17세에 딱 맞는 제이미. 학생의 역할이 잘 어울리는 배우라는 느낌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도 많이 있지만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언젠가는 ‘뮤지컬계의 새로운 강자가 나타났다!’는 말도 들어보고 싶고 뮤지컬 꿈나무, 슈퍼루키 같은 수식어도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Q. 새로운 도전인 이 작품이 자신에게 어떤 도움과 성장을 줄 거라고 생각하세요? A. 아스트로라는 팀에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 활동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예전에 조금씩 개인 활동을 할 때마다 침울하고 위축되었지만 <제이미>를 만나 많이 극복한 것 같습니다. 혼자서도 당당하게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첫 번째 성장입니다. 앞으로 더 성장하겠습니다.
MJ의 꿈은 무엇입니까?A. 인간적인 꿈은 항상 한결같이 착한 사람으로 사는 것이고 아티스트로서의 꿈은 많은 분들에게 알려지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아스트롬J 이런 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많이 알려드리고 싶어요. 가수면 가수, 뮤지컬 배우면 뮤지컬 배우. 다방면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