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라이프) 넷플릭스 키즈 콘텐츠 ‘나쁘지 않네(notbad)’

(ICT 라이프) 넷플릭스 키즈 콘텐츠, ‘나쁘지 않네(notbad)’ 유튜브보다 다양성 떨어지나 자극적이지 않아… 콘텐츠 양적 강화는 ‘과제’

아이의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유튜브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인지 29개월 된 아들은 아기 유튜브를 켜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캐리 언니가 아쿠아리움에 가면 그 주말에 아쿠아리움에 가야 하고 친구들이 장난감을 물속에 던지며 놀면 목욕 중에 장난감을 욕조에 던지면서 좋아해요. TV 속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네이버 대신 유튜브에서 궁금한 것을 검색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미디어 시청권을 존중해주고 싶지만 머릿속 생각과 달리 안돼, 그만 봐라는.www.newstomato.com

아이의 미디어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싶은데 쉽지 않아요. 유튜브에 대한 좋은 기억 때문인지 만 29개월 된 아들은 ‘아기 유튜브를 켜줘’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캐리 언니가 아쿠아리움에 가면 그 주말에 아쿠아리움에 가야 하고 친구들이 장난감을 물속에 던지며 놀면 목욕 중에 장난감을 욕조에 던지면서 좋아해요. TV 속 모습을 그대로 따라하는 겁니다.

시대가 바뀌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네이버 대신 유튜브에서 궁금한 것을 검색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아이의 미디어 시청권을 존중해주고 싶지만 머릿속 생각과 달리 ‘안 돼’, ‘그만해’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옵니다. ‘조금 더 좋은 콘텐츠는 없을까?’ ‘영어에 노출되면 영어를 따라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검색을 시작했습니다. ‘조 단위로 콘텐츠에 투자하는 넷플릭스는 다른가?’라는 기대감을 품고 자녀의 미디어 강제 노출을 시도했습니다.

주로 킨더 초콜릿에서 어떤 장난감이 나오는지, 박스 속 장난감은 어떤 것인지 관심을 가졌던 아이에게 정제된 콘텐츠를 보여준다는 점이 기뻤습니다. 아이들의 중추신경만을 자극하는 콘텐츠가 아니라 올바른 언어와 기승전결을 갖춘 이야기, 시각에 민감한 유아기 시대의 정돈된 이미지를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다만 아이는 뽀로로, 타요, 오리지널 콘텐츠인 행복한 파핀 가족 등 넷플릭스를 시청할 때 집중도가 낮은 모습이 관찰됐습니다. 유튜브 장난감 UNBOXING 등 일상 콘텐츠보다는 아무래도 선호도가 낮다고 판단됩니다…넷플릭스를 보다 보면 유튜브 동영상을 볼 때와 달리 ‘다른 것’ ‘재미없다. 내가 (콘텐츠를) 고를게”라고 자주 말하곤 했다.

… 일반 크리에이터부터 전문 크리에이터까지 공격적으로 콘텐츠를 생산하는 유튜브 대비 넷플릭스의 애니메이션 수가 부족함을 의미합니다. … 물론 각 애니메이션마다 회와 시즌이 존재하기 때문에 콘텐츠의 절대수는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 위주로 시청하는 아이들에겐 콘텐츠 종류가 42가지에 불과해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형 키즈 콘텐츠가 부족했습니다. 핑크퐁 상어 가족, 콩순이 등 인기 캐릭터 애니메이션이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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