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누리던 것에 대해서는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잃고 나서야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는 말이 있기도 합니다. 살아 있는 동안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잘 알려진 병부터 희귀병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질병들이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세상에서 고군분투하며 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질병은 합병증이라고 해서 어느 하나가 발병하게 되면 다른 질병이 잇따라 동반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칫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쉬운 콧속 질환의 경우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데 가볍게는 감기로 시작해서 끈질기게 지속되는 특성을 가진 비염에서 더 나아가 축농증 중이염에 이르기까지 또 다른 질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살면서 이런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 신속하게 올바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사전에 잘 알아야 합니다.
무더운 날에도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에 걸리기도 하지만 찬 공기가 온몸을 감싸는 추위가 찾아오면 더 많은 발병률을 보입니다. 그래서 독감 예방주사를 맞기도 하고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옷을 따뜻하게 입기도 합니다. 그래도 몸 관리를 소홀히 해서 면역 상태가 나빠지면 반드시 아픈 곳이 생기곤 합니다. 특히 성장기 아이들은 대수롭지 않은 감기도 자주 걸리고 심하게 앓게 되어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보통은 짧으면 며칠 정도 앓거나 오래 앓더라도 2주가 될 때쯤 회복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만약 그 이상 앓고 있거나 구토, 설사 등 다른 증상까지도 추가로 발현되는 상황이라면 합병증이 찾아왔을 가능성도 생각해봐야 합니다.
축농증 중이염은 감기와 비슷한 아이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아직 모든 신체기관이 성장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성숙해질 때까지 이런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염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겪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주 감기에 걸려 있는 탓에 비염이 발병하고 있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가 지속될 때 염증이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간다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바이러스나 알레르기 등의 요인에 의해 코 안에서만 자극이 가해지고 콧물, 코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염증이 얼굴뼈 안에 해당하는 부비강으로도 퍼지며, 농밀해지면 콧물의 색깔이나 점도 변하며, 무색의 싱거운 콧물에서 노란색이나 연두색의 진한 콧물로 변하며 눈 코 주위에 뼈에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비강이든 부비강이든 이렇게 대량으로 생성된 분비물이 시원하게 배출되지 않고 축적되면 호흡을 심각하게 방해하는 것은 물론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감기에 걸렸을 때에도 부쩍 늘어난 콧물 때문에 답답해서 코를 세게 풀거나 반대로 흡입해서 들이마시는 행동을 하게 되면 이때 귀와 코의 연결 통로인 이관으로 분비물이 흘러들어 축농증 중이염까지 발현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정상적으로 콧속의 분비물이 많이 분비되는 상태를 가볍게 보고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래 지속되고 방치할수록 염증도 더 심해지고 온갖 다른 질병까지도 동반될 수 있는 만큼 조속한 조치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인식해봐야 합니다.
면역력이 낮아졌을 때는 아픈 일도 오래 지속되고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경험을 많이 해보셨을 텐데요. 그렇다면 현재 보이는 질병 자체만 바라보고 케어를 하기보다는 몸 속 저항력부터 튼튼히 다져보는 관리를 통해 건강을 챙기는 것이 바람직한 조치가 될 것입니다. 콧속 공간은 누가 봐도 좁은 것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이의 경우 어른보다 좁기 때문에 그 안을 들여다보기가 더 어렵습니다.
따라서 감기나 비염, 축농증, 중이염 같은 질병이 몸을 괴롭히면 어른들이 느끼는 호흡 시 불편함보다 훨씬 큰 답답함이 느껴질 수 있고 가뜩이나 면역력도 튼튼하게 굳어진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쉽게 회복하기도 어려울 수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콧물이나 코막힘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지만 혼자 견뎌야 하는 심각한 두통도 무시할 수 없는 불편함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신경질적으로 반응할 수 있고 공부나 놀이 시간에도 집중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코에서 많지는 않지만 피가 나는 경우도 있고 노란 콧물에서 불쾌한 냄새가 나고 입냄새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와 목과 귀는 문제가 생겼을 때 영향을 주는 부위인 만큼 다른 곳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전에 현재 발생한 질병에 대해 세밀하게 파악하고 올바른 대응을 해봐야 합니다.
감기부터 시작해서 비염, 축농증 중이염에 이르기까지 차례차례 찾아오는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발견하여 적절한 케어를 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욱이 성장기에는 건강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성장과 발달까지도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에 이런 부분까지 생각한다면 신속하게 조치를 취해 회복을 도모해 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코나 목, 귀 등에 문제가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찰을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만. 이 부위들을 모두 한과에서 담당하고 있는 것도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자녀에게 어떤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했는지 모르는 만큼 세심한 진료로 질병에 대한 파악부터 제대로 해보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시민대로 202 에메랄드빌딩 6층 아이누리한의원 평촌의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