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직후에는 정말 많은 약(7~8정)을 먹지만 지금은 그렇게 많은 양을 먹지 않습니다.갑상선암 수술 후 먹는 약으로는 신디로이드, 징크스 셀, 카르시오 등이 있습니다.약은 사실 신디로이드뿐이고 나머지 2명은 보조 목적입니다.
신디로이드 0.075 수술 후 첫 외래에 가면 혈액 검사를 하는데 혈액 검사 결과 약 복용 여부가 결정됩니다.반절제의 경우 TSH(갑상선자극호르몬) 수치가 높지 않으면 약을 먹지 않아도 되는데 저는 한꺼번에 약을 처방받았습니다.수치가 높았으니까… 안먹어도 될 줄 알았는데…흐흐흐흐…
약상자도 약도 작아서 먹기가 그렇게 힘들지는 않아요.용량은 0.075를 먹고 있는데 나중에 0.05로 줄이거나 호르몬이 퍼지면 더 많은 용량을 먹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ㅠ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용량을 배고픔에 마시고, ✔»약 흡수를 위해 1시간은 배고픔을 유지해야 합니다.
아침에 먹고 나서 졸려서 다시 잠들기 일쑤인데, 그리고 약을 먹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그래서 다이소에서 일주일치 약상자를 사왔어요.
자, 예쁘지 않아?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덕, 정상급 때 저는 장난을 쳤어요. 이럴 때 쓰려고 스티커를 받아놓은 것 같아요.요일별로 약을 넣어 두었기 때문에 먹었는지 아닌지 망설이지 않아도 됩니다. ^^^
실은 약먹고 또 자야할것;
칼시오칼시오는 쉽게 말하면 비타민D입니다.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고 처방받아 먹어야 하는 비타민 D인 셈입니다.
✔ᅮ버 하루 두번 먹습니다.나는 신디로이드를 먹고.- 1시간 뒤에 – 밥 먹고 먹을게요카르시오는 활성 비타민 D 제제이기 때문에 칼슘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이것만 처방해 줘도 대소에 한 병 더 있어요.
신디로이드를 오래 복용하게 되면 칼슘 흡수율이 낮아져서 골다공증이 생기고 더 심해지면 동맥경화가 올 수 있기 때문에 칼슘 섭취가 중요합니다.그런데 칼슘이 먹는다고 다 흡수가 되는 게 아니라 배출되는 양이 더 많을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D에 빠지는 칼슘을 억제하는 거죠. 그 역할을 카르시오가 합니다.칼슘은 영양제보다는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좋다고 했는데 사실 먹기 어렵잖아요. 언제 멸치에 우유 내서 먹어?그냥 칼슘제 하나씩 먹고 있어요.
징크스 셀
징크스 셀은 사실 필수적인 보충제가 아닙니다.병원에서 따로 처방전이 나오지도 않아요.약국에서 구입해서 먹을 수 있지만, 이것도 먹을지 어떨지는 환자 선택입니다.
갑상선 반절제의 경우 갑상선암 재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셀레늄 섭취를 권장합니다.셀레늄이 갑상선 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고 갑상선이 무리를 하지 않도록 해 재발을 막는 원리입니다.사실 꽤 비싼 약이에요. 한 통에 78,000원 줬어요.✔ᅡ하루 한 알, 한번 먹습니다.저는 점심에 까르시오 먹을 때 같이 먹고 있어요.강남세브란스에서 진료를 받은 경우 판매하는 약국이 강남세브란스 근처에 있는 3곳뿐이기 때문에 병원에 가는 김에 구입하는 것이 편할 것 같습니다.
약값은 신디로이드 100알, 카르시오 7알 + 20알 (230알) = 3,300원 징크셀 2박스 (120알) = 156,000원 징크셀 가격 왜그래,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