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편도염 수술 목이 따끔할 때는?

만성 편도염 수술 – 목이 따끔할 때는? –

안녕하세요. 본격적인 추위가 다가오면서 콧물이나 기침 등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늘었습니다. 만약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편도염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편도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증상을 자각해도 저절로 없어지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편도염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편도염으로 악화되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가 어려울 수 있으며 증상이 나타나는 초반에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진료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특히 만성 편도염으로 발전하면 약물치료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오늘은 목이 따끔한 만성 편도염 치료법 중 하나인 수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입을 크게 벌렸을 때 목젖 양쪽으로 둥글게 튀어나온 부분을 편도라고 합니다. 입으로 유입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항원 등을 막는 일차 방어 메커니즘으로 신체의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입니다. 편도는 만 3~5세까지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서 점차 크기가 작아지고 면역 기능도 다른 신체기관으로 옮겨갑니다. 편도염이 발생하는 것을 편도염이라고 합니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은 갑작스러운 고열과 함께 목의 이물감과 통증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목감기와 증상이 비슷해서 구별이 쉽지 않아요. 그래서 감기로 오인해서 감기약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요. 급성 편도염은 해열제를 먹어도 열이 잘 떨어지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급성 편도염은 일주일 안에 회복되는데요. 만약 치료 시기를 놓치면 만성 편도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1년에 3회 이상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편도염이 발생하거나 한 번 편도염이 발생했을 때 증상 정도가 심하거나 편도결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여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경우 만성 편도염 수술을 고려합니다. 간혹 어른이 되고 나서 편도선이 충분히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요. 비대한 편도선에 의해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등의 수면 장애가 발생했을 때도 만성 편도염 수술이 필요합니다.

만약 환자의 연령이 매우 작을 경우에는 PITA 만성 편도염 수술을 실시합니다. PITA 만성 편도염 수술은 편도 피막은 보존하고 내부 병변이 생긴 조직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수술입니다. 따라서 편도 조직의 손상이 적고 출혈이나 통증이 적습니다. 또한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성 편도염 수술은 만 3세 15kg 이상이면 받을 수 있는 수술이지만 모든 소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만성 편도염 수술 후에는 사후 관리가 중요합니다. 하루 2리터 이상의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목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물을 마실 때는 아주 차가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이 좋습니다. 또한 차갑고 건조한 공기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스카프 등으로 목을 보호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필요에 따라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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