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맛집] 우밀가 – 찬바람 불 때 땡기는 진한 사골 육수, 안동 양반들의 전통 칼국시

우미르가 / 강남구 삼성로81길 35 (대치동 901-40) 전화번호 02-501-1855 영업시간 11:00-22:00 휴무 없이 슬슬 계절이 추워지니 뜨거운 국물이 땡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매년 1~2회는 꼭 찾는 안동국시 전문 우밀가 선릉역 근처에서 배회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들러봤다.연중무휴로 운영하고 있으며 명절 연휴 때도 가끔 방문하곤 했던 곳

대치동 맛집 우밀가 메뉴

안동 국시와 제출 계절 해산물이 대표 메뉴인데 솔직히 이곳의 모든 메뉴를 먹어본 사람으로서 이곳에서는 무엇을 시켜도 평균타 이상을 치는데 격이 다소 높아도 그만큼 좋은 재료를 쓴다는 뜻이다.

겉절이김치 부추김치 깻잎무침 기본김치 다 맛있고

수육 소시지(37,000원) 고소한 비계 부위와 담백한 살코기 부위에 적당한 비율로 내주신 것 같은 포만감 있는 접시, 부드러운 고기에 소주, 꿀떡이 들어감

모듬전(40,000원) 노란 계란옷을 입힌 따뜻하고 고소한 명태전 가운데 있는 것은 부드러운 폐전이지만 식으면 금방 딱딱해지기 쉬우니 바로 먹어야 할 주의!

소고기 미역국(14,000원) 솔직히 돈 주고 밖에서 미역국 사먹지는 않지만 여기 미역국은 서울에서 넘버원인 것 같아.정말 큰 솥에 소고기를 듬뿍 넣고 끓여야 이런 국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농도 언제부턴가 소밀이 오면 무조건 시키는 메뉴 중 하나.

갈비탕(17,000원) 대추, 인삼, 달걀 지단, 버섯이 얹힌 갈비탕도 맑은 국물이지만 역시 진한 농도의 국물에 큰 갈비뼈대도 4개나 들어 있고 당면 사리까지 메뉴 하나하나가 다 스테미너식이라 내가 미칠 수밖에 없다.

안동국화지(14,000원) 그리고 역시 Last but not Least 대망의 주인공 최고급 한우 가슴살로 국물을 낸 안동지역 전통칼국수 일반칼국수보다 얇고 폭신폭신한 면보다 진한 사골국은 양념도 완벽하다.

여기다 시큼한 깻잎 싸먹지 않으면 반칙.

여기다 시큼한 깻잎 싸먹지 않으면 반칙.

이야, 결국 취했구나. 밥까지 말아버리다니.

안동 누룩으로 매우 유명한 선릉역 대치동 소밀가인데 미역국이나 떡국, 갈비탕 등 다른 메뉴들도 모두 훌륭하니 제대로 된 한식으로 자양하고 싶을 때는 제대로 된 고깃국으로 데워보세요.

우미르가대치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81길 35 (대치동,1층,2층)우미르가대치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81길 35 (대치동,1층,2층)우미르가대치본점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81길 35 (대치동,1층,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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