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자가진단방법

손목터널증후군 증상과 자가진단방법

안녕하세요 잠봉성형외과입니다. 손목터널이란 손목 앞 피부 조직 아래에 손목을 이루는 뼈와 인대에 의해 형성되어 있는 작은 통로를 말합니다. 이 통로에서 9개의 힘줄과 1개의 신경이 손 쪽으로 지나가게 되는데 여기가 좁아지거나 압박이 되면 정중신경에 염증이 생기고 손에 저리고 시린 등의 이상증상이 생기게 되는 거죠.

이런 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정중신경이 눌려서 생기는 신경증상인데 신경증상은 저린 겨드랑이와 그리고 심해진 사람이라면 정중신경이 손바닥으로 지배하는 근육이 말라버리게 되는데 보통 증상 초기에는 엄지손가락부터 약지까지 저리는 증상, 밤에 특히 심해지는 저린 증상이 있고 찬물에 손을 담그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심해지거나 오래되면 감각이 약해져요. 그리고 더 심해질 경우 엄지발가락 두개골 또는 무지구라고 하는데 이 부분이 조금 두꺼워야 하는데 이 두꺼운 부분이 말라버립니다. 육안으로 엄지 엉덩이가 평평하다면 손목 터널 증후군의 증상이 심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평소에 손목터널증후군을 임상적으로 쉽게 진단할 수 있는데 정중신경 질환이 악화되면 위와 같은 증상이 더 악화되는데 가장 일반적인 검사가 바로 팔렌테스트입니다.

팔렌테스트는 양쪽 손목의 등을 합쳐 90도 정도 구부리고 1분 유지하면 손목 터널 자체가 좁아집니다. 그 상태로 1분간 있을 경우 정상인도 불편하고 손이 저릴 수 있지만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저리고 감각도 없어질 수 있으며, 1분 정도 이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됩니다.

두 번째로 티넬증후군(Tinel’s sign)이 있습니다. 치넬증후군은 손목에서 엄지손가락 방향으로 정중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손목의 정중신경을 손이나 막대기 같은 것으로 가볍게 두드리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때렸을 때 손가락으로 저린 것이 뻗어 나가는 경우도 손목 터널 증후군이 의심됩니다. 이것은 병에 걸린 정중신경은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가볍게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셋째, 손바닥 엄지손가락의 뿌리 확인을 하는 방법입니다. 엄지손가락과 소지를 마주보고 힘을 주면 보통 사람은 엄지손가락 덩어리가 딱딱합니다. 그런데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심한 분들은 무지구 근육이 말라서 보송보송합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전완압박검사라고 해서 이것은 티넬증후군과 비슷한데 정중신경이 지나는 부위를 20초간 압박하게 되면 손이 저리는 감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통은 네 가지 검사로 손목터널증후군인지 디스크로 인해 손이 저렸는지 감별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미미한 분들의 경우 이런 자가진단 방법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에 내원하시면 애매한 경우는 신경전달검사 등으로 감별이 가능하지만 다만 신경전달검사에서도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이 길지 않은 경우는 정상적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진단에 있어서는 물리적인 검사나 증상, 신경 전달 검사를 바탕으로 진단을 실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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