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삼천포 [2] 대한민국 공군 제트엔진. F-16.F-15.F-16 / 79110편.대한민국의 전차 전력발전소로 보는 전차

K1 전차의 엔진이 미국산 엔진에서 독일제 엔진으로 바뀐 얘기를 하다가 무기 선정 과정에서 탈락하는 중대한 문제. 이와 관련해 비슷한 사례였던 F-20 전투기가 멸망한 이야기로 넘어갔는데 점점 이야기가 산으로 흘러가네요. 이런 거 한두 번도 아니고 얘기를 끝내보도록 하겠습니다.이것도 나름 재밌어요

전편에서 언급한 F-16의 대외수출형 버전인 F-16/79는 전형적인 다운그레이드형으로 엔진이 F-4 팬텀에 들어가는 J79엔진 1개로 변경된 것입니다.한국 공군 제트 엔진. F-16.F-15.F-16 / ᅢ래 F-16 전투기의 엔진은 플랫&휘트니의 F100-PW-220계. 또는 제너럴 일렉트릭의 F110-GE-100 계열이 들어갑니다. 고급 전투기인 F-15와 엔진을 공유하면서 로우급 전투기인 F-16에도 같은 계열의 엔진을 사용하면 가격부터 보급까지 모두 편리하잖아요? 더구나 이것이 한두 대 날아갈 것도 아닌 미 공군이니 이처럼 효율을 따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는 김에 한 회사에서만 엔진을 받는 것은 좀 그러니까, 두 회사에서 받음으로써 호환성이 있는 엔진을 필요에 따라서 섞어 사용할 수 있도록 금상첨화합시다.

GE의 F110-GE-100과 PW의 F100-PW-vl진이 이렇게 미 공군에 납품됩니다.

플랫앤휘트니 F100-PW-220

제너럴일렉트릭 F110-GE-100에서도 F-16에 넣어봤더니 두 엔진이 호환되지 않는 병마개가 폭발했어요.GE제 엔진이 좀 더 컸어요 신뢰성도 더 나왔다는 시추력도 조금 더 좋습니다. 물론 값도 비싸다.

추력이 다르기 때문에 기체의 공기 흡입구도 바뀌고 엔진 수납 공간도 바뀌고 등 좀 복잡해져도 F-16에 두 엔진을 쓸 수 있도록 정리하는 데 성공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미 공군의 F-16은 GE도 PW도 뭐든지 넣어 사용할 수 있지만 엔진이 하나밖에 들어가지 않는 F-16에는 더 좋은 GE제 엔진을 주로 쓰고, F-15에는 엔진이 둘이라 하나가 고장 나도 어떻게든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PW제 엔진을 사용합니다. 나름 합리적이죠?

F-15 전투기 F100-PW-ᅵ ジン진 한국의 경우는 반대이지만 F-16에는 PW 엔진을 사용했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F-16을 많이 날리지만 노태우 시대에 F-16을 산다. 아니, F/A-18을 사야 한다니 뭐, 주먹다짐이 많았는데 결국 F-16으로 결정이 됐고 한정된 예산으로 한 대라도 더 사오자니 상대적으로 싼 PW엔진을 택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KFP사업 당시 공군은 F/A-18을 원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무기 운용 폭이 높고 엔진이 쌍발이다 보니 F-4/F-5 같은 쌍발 엔진을 많이 띄운 한국 공군은 단발 엔진인 F-16보다 F/A-18이 더 마음 든든할 수 있습니다.

F/A-18은 기본적으로 함재기라서 랜딩기어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사양들이 한국에는 좀 오버스펙이기도 했어요. 한국에는 항공모함이 없고, 또 어차피 지상기지에서 공군이 운용할 생각이었습니다.사실 엔진이 몇 개,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3 사고와의 관련성은 그다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실제 운용 과정에서 엔진이 하나이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경우에는 무시해도 좋을 정도라고 합니다만. 즉 엔진이 두 개 있으니 든든해. 하는 일은 그냥 심적인 부분이에요.

문제는 맥도넬 더글러스 상키들이 한국을 호구라고 생각했는지 갑자기 F/A18 가격을 크게 올리는 겁니다. 여기에 F-16에도 F/A-18과 비슷한 수준의 무장운용이 가능해져 한국 정부의 입장이 양치기 아이들의 것은 사지 않는다.ga… 이렇게 된 거예요.

예산이 F/A-18로 계산했을 때 80대였는데, 이 돈으로 F-16을 지불하면 120대를 살 수 있었어요. 결국 당시 들어온 F-16은 결론적으로 가격적으로나 성능적으로 매우 좋은 선택이었음이 입증됩니다.

이렇게 돈 문제, 수량 문제 등이 연결돼서 PW엔진의 F-16을 선택했는데, 혹시 나중에 F-15를 도입하기 위한 큰 그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만;;

GE도 PW도 거기. 신뢰성이 뛰어나도, 얼마나 좋은지 부족한 것이 수치적으로 그렇다고 하는 것이지, 실제 운용에서의 차이는 사실상 없습니다. 미 공군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아요. 문제가 있는 회사의 엔진을 전투기에 넣어 날리는 군대가 아닙니다.

미 공군의 F-15가 엔진 이상으로 문제가 발생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전세계의 깃털만큼 많은 민항기에서 PW 엔진이 차지하는 비율이 엄청난데, 그 비행기들이 모두 엔진 문제로 곤경에 처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한국의 대한항공에서 운용하는 항공기에도 PW엔진의 비중이 장난 아닙니다.naver.com/notenter9/221682260028 지난번 B-29의 엔진인 R-3350이 적용된 L-749 컨스틸레이션, 그리고 이 항공기의 실물이 전시되고… blog.naver.com 한국정부(공군)가 F-16의 엔진으로 PW제 F100-PW-220을 선택한 것이 문제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날려보니까 엔진고장으로 몇대가 떨어졌어요.

한국이 도입한 KF16 전투기가 비행 중 엔진 고장으로 추락한 것은 아마 세대일까?(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 하지만 정확히 엔진 문제로 인한 추락사고가 그런 것 같습니다. .

엔진 터빈 블레이드가 불량인데 이게 엔진이 돌 때 (비행 중) 떨어져 엔진을 잡아먹었거나 아마 그랬겠지만 엔진이 맛이 갔으니 비행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죠.https://blog.naver.com/notenter9/222024993986의 배경설명을 대충 건너뛰면서 했는데, 8탄에서 본격적인 MiG-9의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하지만 방심… blog.naver.com 이 사건 때문에 이야기가 정말 많았습니다. 심지어 보상 여부가 불투명하다던가. 보상 협상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거나 그렇게 선동되었는데 아니, 원인과 결과가 분명한데 뭐가 문제고 뭐가 어려운지는 정말 알 수 없는 일입니다.PW에서 100%인정하고 항공기등 모두 들어주셨습니다. 아마 ++도 가져갔을 거예요.

문제의 원인은 PW에 블레이드를 공급한 하청업체.특정 기간에 제조된 블레이드가 불량이었는데 이것이 빠지지 않고 납품된 것으로 그 사고가 일어난 것입니다.물론 원인이 명백히 드러난 만큼 후속조치도 큰 어려움이 없었고, 이후 한국 공군의 F-16에 장착된 PW 엔진에서 같은 문제는 재발하지 않았습니다.그렇게 보상을 받고 로트넘버 추적해서 문제가 되는 엔진손을 보고 뭐 그렇게 한풀 꺾을 줄 알았는데;;;;

결국에는 그 후 한국 공군의 전투기 사업에서 PW가 완전히 퇴출됩니다. 한번 예외가 있었지만, 그 경우를 제외하면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F-15K 도입시 GE 엔진을 선택해서 일부 논란이 됐어요.

미 공군도 비교적 싼 PW 엔진을 쓰는데 공군은 돈이 많은가. 좀 더 비싼 GE엔진을 쓸게. 이런 얘기. 근데 공군으로서는 아마 F-16의 악몽. 돈을 아끼려고 PW를 샀다가 “X였다” F-16 사건을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한국 공군이 수십년째 쓰고 있는 F-4 팬텀의 J79도 GE엔진으로,

그것보다 운용 기간이 긴 F-5도 GE의 J85 엔진입니다.

아니 F-86 들어간 엔진도 GEJ-47이죠

뭐 이쯤 되면 예상했겠지만 FA-50 엔진도 GEF 404고

지금 야심차게 진행하는 KFX 사업의 엔진도 이미 GE의 F414로 확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공군은 GE. 민간항공사(대한항공) 쪽은 PW로 양분돼 있는 게 지금의 한국 제트엔진 시장입니다.이런 한국 공군의 GE 엔진에 쐐기를 박은 사건이 F-16 엔진사건이었군요.

아무튼 F-15K 엔진은 GE로 정해졌고, 오늘도 한국 공군의 F-15는 GE엔진을 탑재해 하늘을 날아요.

그런데 2008년의 2차 도입 2 1대는 다시 PW제 엔진을 달았습니다. 앞서 말한 단 한 번의 예외가 바로 이 경우인데, 그래서 최초의 40대는 GE 엔진. 다음 21대는 PW엔진이라는 것.음… 이게 더 이상해…처음부터 PW엔진을 골랐으면 계속 날리는 F-16 엔진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그나마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뭐, 이야기는 기회가 되면 또 하기로 해.

H. 맞다 F-16/79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분량이 길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시작한 얘기는 마무리를 해야겠죠?

당시 니미카터 행정부가 동맹국에 공급하는 전투기로 만든 것이 F-16/79라고 하던데요.

엔진을 원래 F100 대신 J79를 넣어 파는 개고추 같은 것을 대안으로 제시합니다.

GEJ79 엔진의 추력은 애프터버너를 달아 최고로 뽑아냈을 때 17,900lbf(80kN)이나 동일조건에서 PW의 F100-PW-pW-vs진의 추력은 23,770lbf(105.7kN)로 압도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쏘나타를 수출하면서 모닝 엔진을 얹어 파는 것입니다만, 이것이 팔리면 이상합니다.최대속도 무장탑재량, 전투행동반경, 모두 털썩 떨어지는 고좌비행기가 되어버린 걸 어디 바보가 사겠습니까.

그런데 이걸 뭐라고 한국에도 제시를 했어요. 누굴 바보로 아는가? 괜히 니미카터가 아니래.결국 F-16/79는 초트 투 더 맨의 길을 걸으며 한 대도 팔리지 않았습니다.

위조지폐 F-16/79 동체에 쓰여 있는 해군(NAVY)이라는 표지는 열려라 해군! ; 이런 뜻이래요. 즉, “이런 쓰레기를 사용하는 것은 해군밖에 없다.” “해군을 엿보는 F-16/79″라는 것으로, 미국 내에서도 이 기괴한 항공기를 바라보는 인식이 어떠했는지를 알 수 있는 일화입니다.

근데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이런 것들이 미국 방산시장에도 적용되나 본데 갑자기 그동안 F-16에 밀려 F-5를 만들어 짭짤한 재미를 본 노드에 새로운 기회가 찾아옵니다.다음 번에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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