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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정말 정신없고 잔인한 B급 영화를 1편 봤어요.네트플릭 스트립이 바로 그 영화에요.어제 자기 전에 가볍게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잔인해서 잠이 확 깼어요
다행히 저는 잔인한 걸 잘 보는 편이에요.
피가 튀기는 모습, 몸이 잘리는 모습이 나오니까 잔혹한 모습을 볼 수 없는 분은 아예 보지 마세요!
넷플릭스 영화 트립스포 포함 후기 시작하겠습니다
이 부부는 권태기 부부에요 권태기가 너무 심하게 왔어요.서로를 죽이려고 여행을 가는 거죠.
남주인공 아버지 소유 별장 도착남편은 이제 아내를 죽이려고 바쁘기만 해요.
부인의 뒤통수를 망치로 세게 치려다 부인의 테이저에 맞고 쓰러진 남편.
이미 아내는 남편의 계획을 알고 있었다구요.
자 이제 영화가 본격적으로 어지러워질 겁니다
부부가 거주할 집을 청소해 주는 노동자가 등장합니다.이 노동자는 남편의 조력자로 나오는데요.
남편은 이 사람에게 ‘아내 죽이는 걸 도와주면 사망보험금 절반을 주겠다’고 바짝 요구했어요.
그러나 아내는 내가 저 사람보다 돈을 더 많이 준다. “그러니까 남편을 죽여달라!”고 말합니다.
근데 이게 갑자기 어떻게 된 거예요
두 사람의 실랑이 끝에 무고한 노동자가 총을 맞고 손이 부서집니다.
아내가 남편에게 어떻게 좀 해보라고 하면, 남편은 노동자를 총으로 쏴 죽여요.
죽이라고한게아니면서죽여버린겁니다.
자, 여기서 또 새로운 인물 등장!
로이, 페테르, 데이브이 세 명은 감옥에서 탈옥한 범죄자들입니다.
감옥을 탈옥하고 피신하기 위해 들어간 별장이 하필이면 부부가 있는 별장이었습니다.
범죄자들의 등장으로 영화는 더 잔인해져요.범죄자들은 이들 부부에게 돈을 요구하고, 이들 부부는 어떻게든 살아서 탈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이 너무 끔찍해서 피가 튀겨져요.
특히 로이 역을 맡은 배우가 조연한 덕분에 종종 웃음도 나옵니다.
이 3인방으로 해서 영화가 정말 급속도로 재밌어져요.
넷플릭스 영화 트립 본격 스포 포함의 결말입니다
지인으로부터 별장에 누군가 있다는 연락을 받고 급히 별장에 온 아버지.죽이려던 아들을 간신히 살려내고 본인은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해먹에 누워 고요한 호수 풍경을 바라보며 죽어간 모습이 인상 깊었죠.
결국 이 부부도 살아날 거예요.
범죄자 3명 중 가장 강력했던 페테르를 해치우고 보트에서 잠시 숨을 돌리는 부부의 모습.
이 부부가 권태기가 온 이유는 결국 돈 때문이었어요.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이들 부부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겁니다.강도 3인방을 물리친 부부가 말이야!마침 남편 직업은 감독님, 아내 직업은 무명배우였어요.대충 어떤 결말인지 짐작하실 겁니다.
자신들이 경험한 내용을 영화화한 남편과 영화 속 여주인공이 된 아내, 그리고 그렇게 해서 100만달러 부자가 된 부부.
결국 이 부부는 사이좋게 살다가 끝납니다.
넷플릭스 B급 영화 중에 가장 전개가 빨랐던 것 같아요다만 시간 때워 보기에는 좋았지만 감동을 원하거나 엄청난 반전을 원한다면 이 영화는 보지 않는 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