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에 푹 빠진 4살! 태양계 (행성) 책 샤이닝은하 프로젝터 엄마표 행성모형으로 놀자~~

며칠째 정확하지 않은 발음으로 1엔진 점화~이륙~누리호가 발사됐습니다.~라고 했습니다.그리고 일주일 뒤 자연관찰본 ‘지구와 행성’을 꺼내 읽어달라고 해줬는데 이때부터 태양계에 집착?이 시작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책도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고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낚시 원목 교구가 행성 수만 8개 있었는데 행성이라고 나열하고 영상도 행성 관련 것만 찾아보니 머큐리 비너스 하면서 영어 이름도 자꾸 하더라고요.

찰흙을 사줘도 행성을 만든다고 하고, 살살 작은 손으로 나름의 특징도 살려서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스케치북 4개를 모두 태양계로 채우고 어린이집에서 놀 때도 매일 행성 이야기를 한답니다.지독한 태양계 사랑♡이렇게 좋아하고 놀 만한 단단한 교구가 없을까 찾아봤는데 딱히 마음에 드는 게 없었어요.스티로폼에 물감을 바르는 것, 허무해 보이는 플라스틱 행성 모형만…

물감이 마르자마자 놀았기 때문에 인디바니쉬를 칠하지 못하면 물감이 벗겨지거든요.색도 다시 칠하고 바니쉬 발라주니까 벗겨짐은 확실히 적네요.(바니쉬도 다이소에서 팝니다!)

천사 점토로도 해 본 태양계.아이와 함께 만들어보고 색깔도 바르면 시간 보내기에 좋았어요.

이것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아서, 특이한 것이 없을까 하고 찾고 있었는데, 런닝 자원 샤이닝 은하계 프로젝터가 있어서 구입해 보았습니다. (우주 엄마 공구로 23900원 구입, 배송비 별도)

건전지를 넣고 필름을 손으로 돌리면 빛이 반사되어 그림이 보이는데, 4살 아이의 힘으로는 필름을 돌리기에 조금 힘들어 보였지만 아이는 보자마자 너무 좋아했습니다.

행성이나 기타 우주에 있는 것들이 필름으로 들어 있어서 깜깜한 방 안에서 천장에 비춰줬더니 퀴즈도 내면서 이름도 바로 잘 얘기하더라고요.

기존 책을 외울 정도로 숙지하고 있어 조금 너덜너덜 위기에 처해 있다.다른 책을 구입했습니다.

나의 첫 번째 행성 이야기 출판사: 미래 주니어 가격: 10800원

이 책은 4살짜리가 보기에는 심화편?다소 난이도가 있어 보였어요.얇은 페이지에 장수도 많고 다 읽었더니 목이 많이 아팠어요.아직 명코 자연관찰본 지구와 행성이 아이가 받아들이는데 핵심만 적혀 있고 더 쉬운 느낌이라 이 책은 오래 읽으면 될 것 같습니다.

뒷부분에서는 왜 행성도 다루고 있어서 아이가 흥미롭게 보고 있었습니다.기존 책에는 없는 내용인데 그 덕분에 왜행성의 이름과 특징까지 외우게 되었습니다.(웃음)

도서관에서도 관련 책을 보여주러 갔는데 태양계에 관한 몇 권의 책을 봐서 그런지 아이가 도서관에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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