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저하증/항진증] 흔한 질문: 권장음식, 약 복용기간, 위장장애, 임신·운동·흡연·술·커피가 가능한지 여부

지난 게시물에서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정의, 원인,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주위를 둘러보면 갑상선 질환을 경험하신 분들을 상당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랑 친한 지인이 갑상선 기능… m.blog.naver.com 그리고 설명한 것 말고도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의문점에 대해서도 추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 Q.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았을 때 어떤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될까요? A. ‘감상선염’이나 ‘갑상선기능저하증’ 같은 경우에는 섭취해야 할 음식보다 피해야 할 음식이 있는데 해조류를 주재료로 만든 보충제입니다.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에는 요오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데 사용되기 때문에 요오드가 부족하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생기는 것은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하루에 필요한 요오드 섭취량의 한 20배를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요오드 부족으로 인한 갑상선 질환은 별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상적으로 갑상선 기능을 유지하던 만성 갑상선염 환자가 요오드가 풍부한 다시마 가루나 다시마차 등을 복용하다가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겪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인 반찬으로 섭취하는 정도의 해조류나 (요오드가 다량 함유된) 브로콜리, 양배추 등의 채소는 갑상선 기능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특별히 제한하지 않고 드셔도 됩니다. 요오드 함유량이 높은 건강기능식품에 주의하세요.

Q. 갑상선기능저하증 진단을 받으면 생약을 먹어야 합니까? A. 원인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갑상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거나 방사성 요오드 치료 또는 방사선 치료 등으로 갑상선이 파괴된 경우에는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시적인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고 호전되기를 기다리거나 단기간 사용한 후 중단하게 됩니다. 만성 갑상선염의 경우도 갑상선 기능이 정상화되면 1년 정도 복용했다가 중단하고 갑상선 기능 검사에서 정상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Q. 갑상선 호르몬제를 먹고 있는데 임신을 해도 됩니까? A. 갑상선 호르몬제는 임신 중에 복용해도 되는 매우 안전한 약으로 분류됩니다.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이 많이 필요하지만 모체의 갑상선 기능이 정상보다 낮을 경우 태아의 뇌 발육을 저하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 복용하던 용량보다 증가시켜 복용시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은 준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 Q.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면 위장장애가 생기나요? A. 갑상선기능항진증 치료를 위해 항갑상선제를 사용하다가 일시적으로 소화가 잘 안 되고 체하는 현상은 자주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장 장애가 일어난 것은 아닙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위장관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먹은 것을 빨리 소화시키고 항갑상선제로 치료를 하면서 위장관 운동이 정상 속도로 활동하게 되는데 이때 이전보다 먹은 것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느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몸이 정상적인 상태에 익숙해지면 바로 사라지므로 안심하십시오.

Q.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을 때 운동해도 되나요? A. 갑상선호르몬이 높고 증상이 심한 초기에는 피로감이 심하고 숨이 차는 등의 이유로 무리한 운동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유지된다면 몸이 쉽게 피로해지지 않을 정도의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은 도움이 됩니다. 과격한 운동을 하는 남성에게 *주기성 마비가 주로 나타나는데, 이 경우 갑상선 기능이 완전히 조절될 때까지 과도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주기성 마비: 주기적으로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마비)

Q.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음주, 흡연이 영향을 주나요? A. 환자 중 일부는 갑상선 기능 문제로 면역 이상반응이 생겨 눈병증(안구 돌출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갑상선 눈병증(안구돌출증)이 심하다면 흡연이 그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면 심장이 더 빨리 뛰어서 몸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과음을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인데 커피를 마셔도 되나요? A. 커피가 갑상선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체질이 민감한 사람은 커피를 마신 후에 가슴이 더 빨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어 갑상선 기능이 정상적으로 조절될 때까지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지금까지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에 대해서 많이 궁금한 질문과 대답을 전해드렸습니다.이번 포스팅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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