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불찰 #오늘 일기를 쓰는 김에 작성해 볼 구글 애드센스 승인 조건과 관련한 포스팅.
뭔가 예전에 ‘승인 조건을 지키지 않아도 돼?’ ‘라는 제목을 작성한 포스팅이 있었는데 그때는 네이버 애드포스트에 관한 내 경험문이었다면 이번에는 애드센스 편이라고 보면 된다.
구글 애드센스란?네이버 블로그 수익이 애드포스트라면 티스토리를 비롯한 블로그나 사이트에서 수익을 얻고 싶다면 애드센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것도 애드포스트처럼 무조건 내는 게 아니라 이것도 애드포스트처럼 향간에 떠도는 조건이라는 게 있는데 이번에도 제 경험을 바탕으로 승인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제 세컨드 블로그는 어제부로 구글 광고를 붙일 수 있게 됐지만 사실 이 블로그에 광고를 올리기 위해 처음 준비한 건 무려 올해 2월이었다.물론 2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글을 쓴 것이 아니라 더 아래서 말하지만 다른 애드블로그에 비하면 매우 허술한 블로그다.
일단 이 블로그가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는 바로..
‘아도고시’
네이버 약속에는 이런 별명이 없지만 애드센스에는 일명 ‘애드고시’라고 부르는 별명이 있다.고시 시험처럼 합격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한 것인데, 이 때문에 많은 블로거들이 승인 조건에 대한 기준을 알려고 서로 의견을 교류하며 나름의 기준을 세웠다.
그렇다면 해당 기준과 내 블로그 기준이 맞는 것일까.
- 포스팅 수가 30개 이상이어야 한다. (X)승인된 어제부로 내 글의 개수는 22개다.
- 2. 문자가 1000자 이상이어야 한다.(△) 1000자 이상의 포스팅도 있었지만 1000자 미만의 포스팅이 절반이다.
- 3. 모든 카테고리에 적당량의 글이 있어야 한다. (X)무슨 주제로 할지 몰라서 일단 카테고리를 7개 정도 만들었는데 문장이 없는 카테고리도 있고 문장이 있는 카테고리도 하나만 있는 게 3개나 된다.
- 4. 일정수의 방문자가 있어야 한다. (X)승인받은 날 기준으로 하루 평균 20명대 방문자 수를 유지하는 매우 초보 블로그다.
- 5. 쿠팡 링크를 걸면 고시에서 떨어진다.(X) 쿠팡 파트너스 링크를 단 포스팅이 2개나 된다.
- 6. 사진을 어느 정도 넣어야 한다. (X)사진이 없는 포스팅도 있었고 타이틀 사진 하나만 있는 경우도 있었다.
- 7. 전문성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X)제가 좋아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대충 쓴 게 하나 있었고, 네고왕 관련 포스팅도 간단하게 쓴 게 하나 있었다.
이처럼 향간에 떠도는 승인 기준 안에 부합하는 사항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내 블로그는 합격했다.
… 이유는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ㅎ
사실 2월부터 지금까지 기간 중에 무한대기에 걸려 버린 기간도 포함되긴 했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달 수 있을 것 같아서 신청하고 가끔 글을 썼는데 달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다.
네이버 블로그와는 또 다른 이 세계로 들어갔고, 이로써 과연 어디까지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되면서도 힘들어하는 선배들을 보면 걱정도 된다.
디지털 노마드의 출발점을 구글 애드센스 승인으로 기점을 잡았는데 이 단계를 넘었으니 앞으로는 좀 더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고 부딪혀보자.
오늘 날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