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코앞인데도’… 20대 꿈 앗아간 음주운전

https://imnews.imbc.com/r eplay/2021/nwdesk/article/6049001_34936.html처럼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행복까지 빼앗는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설날 밤 만취차…imnews.imbc.com “개업 코앞인데도”…20대의 꿈을 앗아간 음주운전이다.현재

입력 2021-01-05 20:33 | 수정 2021-01-05 20:50

앵커

이처럼 음주운전은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행복까지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설날 밤 만취차에 치여 숨진 20대 여성의 소식을 전했는데, 한 푼 두 푼 모은 돈으로 창업을 앞두고 있던 소박한 청춘이었습니다.

이렇게 화려한 청춘의 꿈이 만취 운전자의 음주운전으로 힘없이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빠른 속도로 달리던 흰색 SUV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넘어갔고,

반대편에 서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신호대기 중이던 차량 2대가 순식간에 튀었고, 그중 1대에 타고 있던 27살 정 모 씨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피해자 어머니]’너무 놀라서…’ 이게 다 꿈인 것 같아요 꿈도 아니고 현실도 아니고. 힘들어요.”

숨진 정씨는 미용 관련 학원을 다니며 창업을 준비해 왔습니다.

나쁜 일도 마다하지 않고 수년간 돈을 모아 마침내 작년 연말에 가게 임대계약을 마치고,

사고 다음날은 잔금을 치르고 본격적인 새 출발을 하는 날이었어요.

[피해자 어머니]엄마, 나 빨리 보내고 싶다. 꿈에 부풀어 있으니까 하려고 결심했는데 빨리 하고 싶어서. 그렇게 열심히 하고 있었어요.”

가게 이름은 뭘로 할지 가격은 얼마정도 받아야 할지…

개업일만 손꼽아 기다리던 동생은 청천벽력 같은 음주운전 사고로 끝내 문을 열지 못하게 됐습니다.

[피해자 언니]택배가 온 게 있었어요. 자기 가게에서 쓰려고. 양초랑 사놓은 것도 있고. 나름대로 구상하고 있었던 것 같아요. 가격은 얼마 받고 왜… 보니까 거기 간판 이름도 다 정해놨더라고요.”

사고 당시 만취 상태였던 가해 운전자는 자신도 가슴 부분을 다쳐 입원했으며 아직 경찰 조사도 받지 못했습니다.

[피해자 아버지] 윤창호법이 있다고 해도 처음에는 괜찮았는데 지금은 예전과 비슷하잖아요. 처벌이 너무 약한 것 같아요.”

경찰은 운전자가 퇴원하는 대로 윤창호법을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의 이다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상배 / 광주영상제공 : 송영훈 광주 광산소방서)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슴이 터지다.

국민의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언제까지 윤창호 씨만 바라볼 것인가.

국회의원 고위직 재벌의 아들들이 음주운전을 하는 것을 미리 봐주기 위해서

법을 강화하지 않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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