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흥행 결산 할리우드의 주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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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는 한국 내 영화 제작사들의 2021년 영화 흥행 성적을 결산해 본 데 이어, 이번에는 할리우드 주요 스튜디오의 2021년 흥행 성적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한국 영화 제작사들과 마찬가지로 1년 내내 코로나와 힘겨운 싸움을 벌였던 할리우드 스튜디오의 2021년 흥행 성적표는 과연 어떨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데이터는 IMDB, Box Office Mojo, The Numbers, Forbes 등을 참고한 것으로 12월 26일까지 집계된 것입니다.본 포스팅은 각 스튜디오에서 직접 제작/투자한 작품을 대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마케팅 비용 및 OTT 수입은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아 순제작비와 극장수입만으로 손익을 계산한 것임을 참고해주세요.

잣쿠

연말, 2021년에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를 통해 개봉하겠다고 밝힌 워너브러더스는 그로 인해 올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 대부분이 극장에서 마이너스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워너브러더스는 극장 수입보다 HBO 신규가입자 유치에 훨씬 큰 가치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극장 수입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 편입니다. 실제로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를 통해 공개한다는 전략 덕분에 작년 12월 1,260만 명이던 HBO max의 가입자 수는 올해 9월 기준 6,940만 명으로 450%나 급증했습니다. 증가한 5,680만 명이 한 달만 유료 결제를 한다고 해도 그 수입이 무려 8억5000만달러에 달하는데, 이는 워너브러더스가 지난 1년간 극장 개봉으로 기록한 적자를 모두 메우고도 몇 억달러의 이익을 올리는 금액입니다. 게다가 박스오피스 수입의 경우 영화관과 절반씩 나누는 구조인데 반해 HBO max를 통한 수입은 100% 워너브러더스가 가져가기 때문에 극장 개봉에 비해 훨씬 남는 장사인 것이 사실입니다. 결과물로만 본다면 극장 개봉과 동시에 HBO max를 통해 영화를 개봉하겠다는 워너브러더스의 결정은 대성공을 거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헝거게임 시리즈의 성공으로 메이저 스튜디오로 도약을 꿈꾸다가 이후 급속하게 추락해 현재 배급 위주의 기조로 돌아선 라이온스 게이트는 올해도 극장에서 개봉한 작품 수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스파이럴>도 마케팅 비용까지 따지면 적자를 기록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 개봉한 ‘라이온스 게이트’ 영화는 모두 손해만 봤다고 봐야겠네요.

토디즈니의 경우 올 상반기 블랙위도우 루카 크루엘라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 등을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프리미어 접속으로 선보인 덕분에 디즈니플러스 신규 가입자 수가 상반기에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그런 이유로 앞서 말씀드린 워너브러더스처럼 월트디즈니도 단순히 영화관 수입만으로 2021년 1년간의 성과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 수는 올 한 해 약 444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HBO max 수준만큼은 아니더라도 월트 디즈니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만한 성과입니다. 워너브러더스처럼 월트디즈니 역시 디즈니 플러스 신규 가입자가 한 달 동안 결제한 요금만으로도 박스오피스에서의 손실을 충분히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5월 아마존에 팔린 MGM은 올해 특별히 흥행에 성공했다고 할 작품이 없습니다. <007 노타임 투다이>의 경우 순제작비만 감안하면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몇 차례의 공개 연기로 인해 추가비용이 발생하고 손익분기점만 9억달러에 달한다는 미국 현지 보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사실상 흥행에 성공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아마존은 MGM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를 한다는 생각으로 MGM을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MGM의 박스오피스 수입에는 특별히 큰 관심이 없을 것 같네요.

멋지게 한 해를 보낸 것처럼 보이는 파라마운트도 워너브러더스, 월트디즈니와 마찬가지로 OTT 플랫폼을 통한 수입을 강화하는 전략을 나름대로 열심히 추진했습니다. 지난 3월부터 기존의 CBS All Access를 파라마운트 플러스로 리뉴얼한 파라마운트+는 자사 영화 파라마운트+ 개봉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한 해 동안 가입자 수가 약 3천만 명 증가했습니다. 늘어난 3천만명이 일반요금제로 한달결제만 해도 1억5천만달러의 수입이 발생하게 되니 파라마운트는 사실상 코로나19 발생전보다 훨씬 많은 수입을 파라마운트+를 통해 기록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니버원숭이에서는 분노의 질주/더 얼티메이트의 홍보가 가장 눈에 띕니다. MGM, 이온과 함께 제작한 <007 노타임 투다이>는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추가비용 발생 등으로 인해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니버설도 다른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마찬가지로 OTT 플랫폼 피콕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워너브러더스, 월트디즈니, 파라마운트 등에 비하면 OTT 플랫폼을 통한 수입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토르

자네의 경우 과거 법정 다툼도 불사하고 스파이더맨 판권을 확보한 것이 마침내 큰 기쁨이 된 한 해였습니다.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SSU)의 두 번째 영화인 베놈2: 레트 데어 비카네지, 그리고 개봉 이래 코로나 못지않은 역대급 흥행 행진을 벌이고 있는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의 두 번째 영화가 엄청난 수입을 올렸기 때문. (※덧붙여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스파이더맨 솔로 영화의 극장 수입 대부분은 소니가 가져갑니다.) 오늘은 한국 주요 영화 제작사의 2021년 흥행 성적을 총결산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코로나 19로 인해서…blog.naver.com 2021년도 이제 약 1주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2022년 개봉 예정인 주요 슈퍼히어로 영화… 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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