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빼앗기는…) 태양계의 책

Josh Worth 웹페이지 ‘If the moon were only 1 pixel’을 내가 2018년에 접해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당시 해당 웹페이지에서는 여러 가지 언어 버전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돼 있었지만 한글만은 없었다. 그래서 내가 2019년에 나름대로 표현에 고심해서 line byline 스스로 번역하고 Josh Worth와 직접 연락을 주고받으면서 한글 버전을 추가했다 해당 과정을 예전에 기록하고 있다https://blog.naver.com/jfjf/221586458132 작년에 멋진 웹페이지를 찾았습니다. 달을 1픽셀 크기로 놓고 상대적 비율로 태양계를 나타낸 웹페이지… blog.naver.com

그러던 중 나는 그 웹페이지를 책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Josh Worth의 웹페이지 기획의도는 “광대한 empty space”를 적나라하게 나타내며 과학적, 철학적 사유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기존의 태양계 묘사는 대부분 지나치게 왜곡되었다). 웹페이지의 문장을 다 넣어도 행성 간 공간이 엄청나 대개는 빈칸으로 두거나 너무 외롭다면 각각의 문장에 몇 개의 언어로 나열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심지어 전시회까지 구상하고 있었다(물론 혼자서 하는 것은 무리이고, 관련 학회나 재단등의 힘이 필요하겠지만, 일단 생각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동선을 잘 설계하면 벽면을 따라 태양에서 명왕성(지금은 인간 분류상 태양계 행성의 지위에서 내려왔지만 그래도 명왕성은 아직 태양을 돌고 있다)까지 정확한 상대적 비율로 제시하고 그 사이에는 각종 자료를 끼워 전시하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 같았다.

그런데 오늘 알라딘 어플리케이션 책 광고 통지를 보고 뒤늦게 깨달았다. 김한배라는 교수가 이런 책을 냈다. 발매일은 2020년 05월 28일이라고 한다.글쎄, 난 경력상 전공분야가 다르니까 차라리 천문학이나 물리학 분야에 종사하는 쪽이 책을 내는 게 낫지. 어쩌면 그 분이 훨씬 오래 전부터 기획한 프로젝트도 있어. 하지만, 왠지 제목이나 전체적인 틀로 보아, Josh Worth의 웹 페이지로부터 아이디어를 차용한 것 같은데… 만약 그렇다면 Josh Worth와 사전에 이야기를 하거나 했을지 모르겠다.

도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억울한 생각이 들 뿐이다. 웹페이지 번역까지는 행동으로 옮겼지만 책 출간이나 전시만 생각하고 있었다.

뭐 어쨌든 이제 엎질러진 물이야역시 행성 간 빈 공간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현실의 제약상 그 책에서는 엄밀한 비율로 나타나는 내용이다. 행성간 거리의 비율을 [1,000억:1]이 되었는데 반해 행성 크기의 비율을 [10억:1]로 나타냈다고 한다. 그 사이에는 각종 천문학 및 물리학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논외와 과학 전반, 특히 천문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갖고 생각하면 각종 ‘신’이라든가 헛소리를 늘어놓는 엉터리 모든 종교는 정말 터무니없는 망상일 뿐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낄 수밖에 없다. 주방장 요약해서 말하면 개덕야회교는 단지 밈의 복제와 재상산에 탁월한 암과 같은 망상이다.

solar system의 상대적 비율을 아는 것은 시작이다.게다가 our galaxy에서 solar system의 그 하찮은 크기와 위치, our galaxy 이외에 존재하는 other galaxies의 천문학적 갯수의 추정치, 그 이외에 아직 충분히 파악할 수도 없는 other universes 등을 생각해 보면, 어떤 절대자가 존재하고 굳이 이만한 우주 사리에 보내는 것, 그 어떤 것, 그 어떤 것, 그 어떤 것, 그 어떤 것,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그 자체로

Our galaxy

https://www.nasa.gov/sites /default/files/styles/full_width/public/thumb nails/image/spitzer 20150603main.jpg?tok=nhF_FIuQ 이 그림이 정확한 상대적 비율인지, 또 다른 왜곡 묘사인지 알 수 없지만 NASA에서 올린 our galaxy이다.

Other galaxies

The largest , hottest and br ightest X – ray galaxy cluster ever discovered , nicknamed El Gordo . ESA / HUBBLE & NASA , RELICS

당연히 이밖에도 많이 존재한다.저것 하나하나가 galaxy라고 한다. star도 아니고 galaxy이다.

행성 간 거리가 엄청 멀어. 어떻게 star도 아니고 galaxy가 하나의 빛으로 보이나?” “당연히 더 멀리서 찍으니까 하나의 빛으로 보이는 거지.

저마다 엄청나게 많은 star가 있고 각 star에 대한 planet까지 한다면 아무리 인류가 오래 계속되더라도 그것 하나하나 직접 가서 조사할 수는 없지만 만약 절대자가 존재하고 우주를 창조했다면, 그리고 인류가 그만큼 신경을 썼다면 굳이 인류가 파악할 수도 없는 수억 광년 거리의 천체를 창조할 이유는 없다. 왜 저렇게 만들어 보고 다습작으로 남기고 our galaxy solar system을 만들었지? 망상이다 인류가 우주에서 중요한 존재라는 생각은 범죄에 가까운 오만이고 착각이다 인류가 없어야 이 세상이 오히려 더 아름다워진다.

그럼 너도 인류니까 죽지, 인류가 동시에 멸종한다는 보장이 있으면 기꺼이 죽는다. 하지만 그런 보장은 전혀 없으니 굳이 먼저 나가 죽을 필요성을 못 느낀다.솔직히 인류의 해악성을 지적하는 데 너도 인류가 아니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병의 신을 보면 기가 막힌다(물론 해악성 판단 자체가 주관적이라는 지적은 인정). 화력발전이나 어떤 물질을 만드는 공장이 환경에 해가 된다고 팩트를 말하지만, “전기 쓰잖아, 너도 그 물질을 쓰지 않느냐”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은 팩트에 대한 반대 근거는 아니다. 나도 쓴다는 게 무슨 소리야? 생성과정이 환경에 유해하다는 사실 자체에 반론불가 아닌가. 모두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거나 모두가 그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나도 기꺼이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나 혼자 쓰지 않으면 달라질 것이 없고 나만 손해인데 굳이 혼자 쓰지 않을 이유가 없다. 어떻게 보면 전 인류가 70억 dimension의 PD 게임을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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