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탈장수술 ‘고위결찰술’ ‘복강경탈장수술’ 후유증에 대해… 소아탈장수술 후유증으로 거론되는 것으로 정관이나 고환혈관 손상이 있습니다. 그런데 고위결찰술로 수술할 경우 이런 손상이 발생하기 쉽도록 강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후유증 발생률은 1% 정도로 알려져 있으나 소아 탈장 아기의 경우 탈장과 동반된 고환 발육 이상이 수술 후유증으로 오인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 합병증은 고위 결찰술에서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복강경 소아 탈장 수술 후에도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있습니다. 어쨌든 이러한 후유증은 소아탈장수술에 익숙한 외과의사에게 수술을 받을 경우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 중 수술기구를 뱃속에 넣을 수 있는 통로를 만들기 위해 배꼽에 구멍을 뚫은 곳이 수술 후 다시 열려 발생하는 배꼽 투관침탈장은 복강경 소아탈장 수술만의 후유증입니다. 이러한 투관침 탈장은 원래 가지고 있던 서경부 탈장보다 훨씬 재발도 많고 수술도 복잡하고 상처도 커서 수술 후 배꼽 모양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투관침의 탈장이 생기면 작은 덩어리를 제거하려고 몇 배 큰 덩어리를 얻게 됩니다. 이러한 투관침 탈장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발생하며, 특히 단일 공복 시 탈장 수술을 한 경우 발생 위험이 더 높아집니다. 따라서 복강경 소아탈장 수술을 받아야 후유증이 적다는 주장도 사실과 크게 다릅니다.펙트체크: 고위결찰술 후유증이 더 많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