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어 공부하기 좋은 건 <The InBESTigators 베스트 탐정단>입니다. 원래 탐정은 영어로 “investigator”인데, “vest”를 “best”로 바꿔서 제목을 만들었습니다. “The Inbestigators(The InBESTigator)”는 로빈 버틀러 Robyn Butler와 웨인 호프 Wayne Hope가 제작한 어린이 TV 시리즈입니다. 모큐멘터리로 분류가 되어 있습니다 모큐멘터리는 Mockumentary의 영화와 TV 프로그램의 한 장르입니다. 픽션의 상황이 실제인 것처럼 보이도록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빌려 만든 장르입니다. 어린이 모큐멘터리는 처음인데 너무 재밌게 봤고요
주인공은 초등학생 4명입니다. 그들이 탐정단이에요. 호주의 초등학교 문화와 생활, 독특하고 정감 넘치는 호주의 발음을 만날 수 있는 <The InBESTigators 베스트 탐정단>을 소개합니다. 초급자들에게는 어려운 영화일 수 있습니다 초, 중급 이상의 영어 사용자에게 추천하는 영어 공부하기 좋은 시리즈입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The InBESTigators 베스트 탐정단
스토리 시리즈는 에즈라가 브이로그를 찍는 형식으로 시작합니다. 에즈라는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 매우 특이한 전학생 모디를 소개하면서 그가 난처한 상황에 처했을 때 모디가 어떻게 도움을 주었는지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베스트 탐정단의 시작을 알립니다 컴퓨터 등의 기술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영리한 에즈라, 사회성이 결여되어 보이지만 지적이고 친절한 탐정 지망생 모디, 활발하고 흥분이 좋으며 과장된 리액션이 일품인 아바, 그리고 공을 몸에서 떨어뜨리지 않는 운동광인 카일은 베스트 탐정단을 조직합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브이로그에 기록하겠습니다. 탐정단 한두 명이서 같이 브이로그를 하기도 하고 혼자 하기도 해요.
호주에서 큰 인기를 얻었어요 프로그램은 최우수 어린이 TV시리즈 후보에 두 번이나 올랐고 출연자들의 Q&A 영상도 있습니다. 코로낙 극성 때에는 (지금도 극성이지만) <The InBESTigators 베스트 탐정단> 학습 가이드가 공개되었습니다. 각 시즌마다 20가지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한 에피소드는 길지 않아서 반복해서 영어공부하는데 너무 좋아요.
등장인물명 배우 특징 “에즈라 아론 돌머 베스트 탐정단을 만들자”라고 처음 말한 인물. 매우 똑똑하지만 실수도 많이 틀린다. 말도 잘하고 영상편집도 잘하고 이것저것 잘 고친다. 수학에는 비상하지만 카일의 발사구는 전혀 포착할 수 없다. 운동 능력 마이너스 카일 자밀 스미스의 세계 행동력과 추진력은 탁월하다. 운동을 너무 좋아하고 그만큼 잘한다. 약간 어딘가 부족하지 않을까 싶지만 문제가 생기면 잘 도와주기도 하고 해결하기도 한다. 엉뚱하고 웃긴 소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 모디안나 쿡 그냥 그런 보통 여자 같아 보이는데 추리할 때는 셜록홈즈 저리 가 탐정이 되고 싶은 그녀 공부도 잘하고 탐정단의 거의 모든 부탁을 모디가 해결한다 할 말은 해야 할 솔직한 소녀 에버비의 버그먼 탐정단에게 힘을 주는 캐릭터. 컵케이크를 잘 만든다 손재주가 있다 추리력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아이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성격 좋은 에바. 카일이 엉뚱한 행동을 할 때 제지하는 것도 에바.
카메라 구도가 굉장히 단순해요 그래서 좀 더 영어에 집중할 수 있는 영상이에요. 뒷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들은 하루에 8시간씩 일하고 매 시간마다 10분씩 쉬고 촬영장에서 학교 과목 수업을 받았대요. 아이들이 빠른 성장으로 동시에 여러 에피소드를 촬영했다고 합니다.
<The InBESTigators 베스트 탐정단>은 우정, 정식, 팀워크가 주요 주제입니다. 착한 힐링 드라마예요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시리즈이기 때문에 아이들의 영어 공부를 위해서도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범죄사건을 다루지만 피투성이로 사이코패스가 등장하는 무서운 드라마는 절대 없습니다. 아끼는 시리즈입니다. 어른들이 봐도 재미있어요.
영어 공부 포인트 ★ 초등학생이 사용하는 영어를 접할 수 있습니다.★호주의 발음과 억양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속도는 빠르지만 딱딱해지는 발음은 하지 않습니다. 너무 예뻐요.★ 어려운 단어가 없고 문장 구성이 짧습니다. 대부분 대화체죠.★호주의 초등학교 문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속어는 나오지 않습니다.
제가 처음 끌리게 된 것은 아이들의 귀여운 호주 발음과 억양이었습니다. 대사를 얼마나 또박또박 씹어서 넥타닥이라고 하는지 너무 귀엽네요 호주 영어는 단어의 끝에 r이 오면 발음하지 않는 영국 영어와 비슷해서 조금 다릅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커버를 하지만 호주와 영국에서는 커버를 들 수 있습니다. (물론 r발음 뒤에 모음이 온다면 r발음은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모음 발음의 수가 미국 영어의 모음 발음수보다 많습니다. 자음 발음 방법은 같아요.
아래의 비디오는 아이들의 엔지 장면입니다. 영어로 Blooper라고 합니다. 너무 귀여워요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좋아요
추천 대상은 어렵지는 않지만 속도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초급부터 중급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기초 영어 문법은 알고 있는 편이 흡수가 더 빨라요. 처음 미드나 영화로 영어를 공부하는 분들은 한글 자막과 영어 자막을 동시에 보는 것도 좋지만 정신 차리고 자막 없이 보는 연습을 하면 영어 실력이 정말 크게 늘 겁니다.
이상, 초급에서 중급까지의 영어 공부자를 위한 미드의 추천이었습니다.적극 추천합니다
대본/스크립트 문의는 비밀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