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블리일상) 킥보드 장갑 이야기

몇 년 전 갈 자매가 고사리 손가락으로 킥보드를 잡고 있는데 추워지면 빨갛게 얼어있는 모습이 답답해서 생각한 킥보드 장갑! 사실 시중에 킥보드 장갑이 나와있었는데 고무줄로 끼는 부분이 부족해서 킥보드에만 적용한다는 것이 원단, 퀄리티, 가격대비 아깝다는 생각에 직접 도안을 그리지 않고 벨크로 타입으로 디자인했습니다.

자전거에도 사용할 수 있고 브레이크가 달린 킥보드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인기도 높았습니다. ^_^

공장 역할을 해준 언니가 이민을 가게 돼서 큰 공장에 맡기기에는 공정이 쉽지 않고 단가가 안 맞을 것 같아서 이런저런 고민 끝에 손을 놓고 있었는데 오늘 도매상을 둘러보고 비슷한 스타일로 나온 걸 보고 마음이 아프거든요. 벨크로 그건 내 아이디어야!ㅎㅎㅎ아 슬프다.슬프다. 부지런하지 못한 나 자신을 탓하지 않으면 누구를 탓하지 않을 것인가만은 억울해서 특허를 낼 걸! 이러면서 남편한테 괜히 화내고 ㅋㅋㅋ 나도 스타일 많이 팔아서 그래. 그렇죠. 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wwww

그런 의미에서 이걸 공구할까 해요. ㅋㅋㅋ어차피 다찍는거 아닌가~~~ㅋㅋ 반응좋으면 공구할께요!하트나 댓글 주세요.슬픈 마음이 치유될 수 있도록… 검정 ww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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