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어른이 되어버린 지금까지 스크린으로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70, 80년대뿐 아니라 80, 90년대까지 아는 유명한 배우들을 보니 세월이 어떻게 가는지 몰라 다들 나이 든 게 보였어요.
마찬가지로 예전에는 주옥 같았던 영화들이 정말 많은데 요즘은 CG의 어려움과 현실감을 번거롭게 하는 액션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60년대부터 지금까지 쭉 멋진 액션을 보여줬던 추억이자 현재진행형인데 이제는 액션과 작별인사를 해야할 나이가 되어버린 저의 우상이었던 한 배우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인물은 70, 80년대 분들이 청춘 때는 한국 사람들에게 친숙한 동네 오빠 같았고 지금은 자주 출연했던 한국 예능 프로그램 덕분에 유쾌한 레전드 액션 배우라고 불리는 사람이네요!
재키찬 성룡입니다
보기만 해도 친근한 형 같은 존재의 성룡, 어린 시절은 제 마음속의 우상이었습니다.
청룽을 처음 접한 영화는 바로 <취권>이었습니다, 조각같은 몸매와 진지+코믹이 전부 가능한 만능형 외모, 액션까지 너무 멋있어 첫눈에 반해버려서 저도 그만 취권을 흉내내고 있었습니다. ㅎㅎㅎ
성룡은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유년기를 보냈다고 전해집니다.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조차 받지 못하고 문맹으로 한참을 살아야 했습니다.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아버지가 일 때문에 호주로 엄마와 가버려서 어렸을 때부터 모범인 희극 학교를 다니면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지금 상상컨대 그런 삶을 제가 살았더라면 정말 감옥 같았을 텐데 대단하네요.
중국의 희극학교는 굉장히 혹독하기로 유명해요, 아이들을 기계처럼 키우며 가르치고 반복하고 또 연기와 무술을 혹독하게 만들었으니, 청룽은 이때 10년간의 학교생활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고문이었다고 말한 적도 있을 정도로…
상상만 해도 무섭네요 www
하지만 여기서 만난 선배 홍금보, 후배 원표 등 많은 선후배들과의 인맥도 쌓고 미친 교육열로 가르친 학교에서의 가르침 덕분에 지금의 송령표의 액션이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웃음)
성룡인의 액션은 아직도 식을 줄 몰라요, 지난해만 해도 4편의 영화가 개봉될 정도의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요.
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인데도 이렇게 굳건히 유지하는 걸 보면 정말 아시아권 최고의 배우가 아닌가 싶어요.
청룽의 액션은 간결하고 빠르고 눈이 즐거운 액션으로 가끔 코미디까지 섞어가며 웃음을 줄 때가 많아서 너무 좋아요.
영화판에서의 환호와 열광과는 달리 정치 사회적으로는 비판이 많았던 성룡, 아들의 문제점도 많았지만 자신만의 문제도 끊임없이 불거졌어요.
월드스타의 얼굴에 상처가 남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아왔는데 정말 매사를 조심하고 말조심 행동 조심해야 한다.바로 최근에서야 느껴져요.
이번에 출판된 자서전에서도 여러 가지 폭로를 해서 비판을 받고 있어요.
빨리 또 좋은 얼굴로 스크린에서 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건강하게 좋은 액션을 오래 보고 싶어요~
어릴적 우상인 성룡이를 월드스타로 인정합니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