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첫 검사 결과로 받은 알레르기 비염과 만성 편도염을 알게 된 이후 몇 년간은 고생 그 자체였다.
이비열은 연결된 관계로 비염이 심해지면 눈 가려움증도 심해지고 재채기나 기침, 가래로 고생하며 편도가 붓고 열이 나면서 지내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부모님 나름대로 편도염에 좋은 음식이라면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다. 대접을 해 주셨어.
기관지와 호흡기의 면역력과 항바이러스력을 강화하겠다는 배나 매실 모과 생강 무 메기 등을 차가운 국이며 고리 등 다양한 형태로 섭취하고 있음에도 증상 개선은 그때뿐이었고 결국 환절기만 되면 원점으로 돌아갔다.
일상 속에서도 자주 나오는 기침에 뭔가 걸린 듯한 이물감과 끈적끈적한 객담, 열로 편도에 늘 불편을 느끼던 것이 불과 지난해 중순의 일이다.
그 사이 나에게는 큰 변화가 생겼는데 어머니가 알고 계신 교수님이 나에게 편도염에 좋은 음식이라며 선물을 보내주신 것이다.
그게 바로 현재 4개월 넘게 매일같이 마시고 있는
천연배 도라지탕!
교수님의 자녀도 어릴 때부터 천식이나 편도염으로 고생했는데 즙을 마시면서 호전됐다며 한 상자 선물로 받아온 것을 계기로 나도 이곳에 뼈를 묻고 있다.
솔직히 그동안 이런 즙으로 환종에 데인 경험이 있어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초반에도 인상적이었던 것은 성분이었다.
속에는 모두 국산으로 도라지 50%의 40% 맥문동 백합 대추 등 약재 10%구요.
농도 자체가 진하고 도라지의 쌉쌀한 사포닌 맛이 달콤함 속에 딥하게 남았다.
도라지 함량이 너무 높아 너무 쓰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달지 않아 뱃속의 부담이 없었다.아이들이나 어른들이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랄까.
인위적인 합성원료나 화학물질을 일절 가감하지 않고 순수하게 우리 땅에서 자란 농산물과 약재로만 가공해 즙을 낸 것이라니 안심도 되고 신뢰도 높아졌다고 한다.
특히 안에 든 성분이 아무리 편도염에 좋은 음식이라도 제대로 영양소를 체내에서 흡수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이겠지만 이는 이런 현상을 막기 위해 중탕기법을 사용해 추출한다.
과도한 압력이나 열기에 따른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이므로 기관지나 호흡기에 좋은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사실 만성 목 염증의 원인 자체가 면역력 저하와 외부 대기오염 환경으로의 지속적인 노출, 스트레스, 바이러스 감염 등이어서 그만큼 관리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도라지가 절반이나 들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있는 사포닌이나 이눌린 등의 영양소도 더 진하게 섭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것들이 원래 점막의 염증이나 통증을 완화해 기침 가래 목의 통증을 완화시켜 준다고 하는데 마실수록 내게는 아주 잘 맞는 부분이었다.
성인 권장량에 맞춰 식후 하루 두 번 먹다 보니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만큼 필수 아이템이 됐다.
늘 목의 쓰라림이나 이물감, 통증으로 고통받던 일상이 언제 그랬나 싶을 정도로 상태도 호전됐다는 점.
원래는 말을 하다가도 갑자기 목에 걸려 끓는 가래 때문에 주위 안색도 보이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았다.
요즘은 말을 하면서도 인후부가 편하고 매끄럽고 중간에 기침, 말 끊김도 없고.
식사를 할 때도 목이 따끔따끔 아프고 항상 어느 정도 부은 상태라 수면 부족이나 만성 피로, 심할 때는 온몸에 무기력감까지 나타났는데 요즘은 그런 현상이 전혀 없어 아주 편하다.
점막이 붓고 열이 난다는 이유만으로 정말 고생이 많아 회사에 못 나가기도 했지만 이제는 스스로 목이 튼튼해졌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기쁘다.
주머니도 단단해 지금은 어디를 가든 가방에 1, 2포는 꼭 챙겨 다니는 편이다.
편도염에 좋은 음식, 뭘 먹어도 별반 차이를 못 느꼈던 것과 달리 왜 자연이 함유된 배 도라지국은 특히 잘 맞나 싶었지만 속에 들어 있는 약재도 한몫 하는 것 같았다.
맥문동도 원래 신진대사 및 기관지 면역력 증강, 염증 완화에 좋으며 백합도 가래 제거와 기침 개선, 플라보노이드 성분으로 면역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동안 별 신경 쓸 필요 없이 주기적으로 먹은 셈이니 호전되지 않는 게 이상한 수준이긴 하다. ㅎㅎㅎ
어쨌든 편도염에 좋은 음식을 성가시게 끓여 달일 필요 없이 그냥 한 봉지에 데우거나 차게 해서 먹으면 되므로 되도록 꼭 챙겨 먹는다.
한꺼번에 마시기에 양도 적당하고 맛이 너무 달거나 쓰지 않고 농도는 진해 오히려 국물보다는 맛있는 약을 먹는 기분이 들 때도 있는 것 같다.
이런 약들을 하나씩 복용하려면 드는 노동력과 돈도 만만치 않겠지만 한꺼번에 꾸준히 섭취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가산점을 우선적으로 주고 싶다.
물론 기관지를 위해 즙을 마시면서도 기본적인 기관지 수분 유지를 위해 물을 자주 마시거나 실내 습도 지속을 위한 가습기를 켜는 등의 요건도 반드시 지키고 있다.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는 것도 예전에는 열심히 했지만 백번 하는 것보다 자연담은 배 도라지 즙을 한 봉지 마시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아는 관계로 요즘은 현상 유지를 위해 즙만 빼놓지 않고 마신다.
원래 턱에 걸려 있던 가래나 이물감, 붓고 물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증상이 일절 없는 요즘은 참으로 편안한 나날이다.
원래 늘 기침에 인후통 편도통을 앓던 딸이 요즘은 몸이 나른하고 멀쩡하게 회사에 다니는 것을 보던 엄마도 무척 행복해한다.
잠을 푹 자다 보니 잠이 덜 깬 데다 일어나도 피로감 없이 개운해 대낮에 진행하는 업무도 능률이 부쩍 오르는 게 느껴질 정도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지난해 말에는 우수 사원으로 선정돼 성과급도 받았다.
포장 자체가 고급이라 주변에 선물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이번 명절에는 일가친척에게 배송을 보낼 생각이라고 했다.
기관지에 좋은 약이 잔뜩 들어 있어 우리 또래의 노인들도 많이 먹는 듯했다.
단순히 목 건강에 좋은 음식이라는 것 외에도 만성 비염, 기도염, 기침, 가래 등 부수적인 증상에 도움이 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신경 써야 한다는 생각이다.
폐 건강이나 기도나 호흡기 내부의 손상된 점막 회복에도 이로 인한 만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는 대부분 권할 만하다.후기 정독한 결과
목 건강이 나빠지면 몸에 기운이 없고 탈진감 때문에 두통도 자주 찾아와서 불편했던 하루가 이제 산뜻한 가벼움으로 가득하다.
혹시 나처럼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목화
<자연담은 배 도라지국>
꼭 먹어봐!
편도염에 좋은 음식 쉽게 섭취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