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검사총생검후기비용@문정오수연유외과갑상선초음파세척검사혈액검사

11월 25일 수요일 송파 문정오수연유외과에서 갑상선 검진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몸이 안 좋아서 검진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2017년에 우연히 갑상선 초음파를 받게 되고, 모양이 깨끗하지 않은 결절이 있어 전문의의 진찰을 받게 되었는데, 그것이 갑자기 생각나서 신경이 쓰여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20대로 젊은 나이에 가볍게 생각했는지 초음파 결과를 무시하고 말았습니다.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그동안 젊다고 건강에 무관심했죠. (´;ω;`)

서울특별시 송파구 문정동 643-1

문정역은 제 직장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는 문정역 쪽에서 갑상선 초음파 병원을 검색한 결과, 오수 연유 외과가 있었습니다. 병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유방 전문입니다만, 일단 예약을 위해 전화해 보았습니다.

11월초에 전화했을때 12월말까지 신규예약이 꽉차면 취소로 시간날때 전화준다고 했습니다. 11월 셋째주 쯤에 전화가 와서 예약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오수연유외과는 분세이역 바로 앞 엠스테이트 2층에 있는데, 건물 자체가 몇 년 되지 않아 병원 내부가 청결합니다. 엠스테이트에 안과, 치과 내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 대부분의 병원이 있거든요.

처음에 초음파로 보았는데 갑상선에 염증이 있고, 유엽 결절의 모양이 나쁘고 석회화도 진행된 세침 검사와 혈액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처음 듣는 용어에 머리가 아파서 당황스럽다^^갑상샘 혈액검사는 팔에서 피를 뽑아 갑상샘 호르몬 수치를 보는 것이고 갑상샘 세침검사는 갑상샘의 결절에 얇은 주사기를 찔러 뽑은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해 세포의.악성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입니다.

목에 바늘을 찔러요… 통증은 거의 없었지만 이런 상황이 좀 무서웠어요. 침을 삼키거나 이야기를 하거나 하면 목이 움직여 바늘이 계획과는 다른 경로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중에 침을 삼켜서는 안 됩니다. 침을 삼키면 안 된다는 생각에 더 긴장되고 답답하다.

대기실에 앉아 목과 팔을 모두 누르면서 지혈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이날 진료 및 갑상선 검사 비용은 ᅡᄋᆻ この この 。 。 。 나왔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 남짓동안 너무 무서웠어요. 기분이나빠져서내가갑상선암이면어쩌나결과가좋지않으면오히려빨리알고싶다는생각을하면서우울한가운데일주일을보냈습니다.제 주위에는 갑상선암을 경험한 분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조사해 보니 젊은 분도 많이 걸려 있었습니다. 갑상선암에 걸려도 증상이 없대요. 제가 좋아하는 블로그 옆분 중에도 갑상선암으로 투병하신 옆분이 계십니다.(제가 갑상선 검진을 받으러 간다는 말에 진심으로 걱정해주셔서 이 자리를 빌려 감사드립니다. 지대님!!)

갑상선암이 생존율이 높고 진행속도가 느린 선량한 암거북암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그런 별명을 가진 사람은 아마 갑상선암을 경험하지 못한 것이 아닐까요?

멘탈 관리가 잘 안 돼서 혼자 있을 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고요아마 이 글을 검색하고 들어오신 분들은 불안할 거예요. 힘내세요!!

드디어 12월 1일 화요일 갑상선 세척 검사와 혈액 검사 결과를 들으러 내원했습니다.

혈액 검사 상으로는 갑상선 호르몬 FreeT4의 수치가 기준치보다 조금 낮고 저하증 초기 단계이지만, 굳이 약을 먹을 필요는 없다고 다음에 다시 만나자고 말씀하셨습니다.

혈액검사결과보고서

걱정하고 있던 세침검사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해석하기 어려운 액상 흡인 세포 검사 결과

그러나 원장은 초음파로 본 모양이 별로 좋지 않았다고 조직검사(총생검)를 권유받았습니다. 저도 확실한 것이 좋아서 조직검사총생검사를 해 보고 싶었습니다만, 이곳은 유방전문외과이므로 갑상선전문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서 해 볼까 잠깐 고민하다가 다시 병원을 알아보고 예약하고 내원검사하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늦어지는 것이 싫어서 그대로 오수련유외과에서 해 버렸습니다.ㅎㅎㅎ

조직검사(총생검)는 세침검사보다 바늘이 더 두껍습니다.코마노못

사실 국소 마취를 하기 때문에 두꺼운 바늘이 들어가도 크게 아픈 것은 아닙니다. 마취주사도 저는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바늘이 들어 있을 때 매우 답답하고 불편한 느낌입니다. 물론 침을 삼키면 안 됩니다. 마스크를 한 상태에서 얼굴을 천으로 가리느라 숨쉬기가 힘들었어요.

다시 꽂았는데 안 넣고 마취주사를 다시 꽂았어요 갑상선 조직검사 바늘은 세침검사와는 달리 볼펜심처럼? 들어갈 때 딸깍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랍니다.(잘 놀라는 분)

선생님은 결절이 딱딱해서 오늘 사용한 바늘로는 조직이 잘 닳지 않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석회 때문인가요? 피가 나면 멍이 들기 때문에 너무 두껍지 않은 바늘을 사용했는데, 다음에 조직검사를 다시 하게 되면 더 두꺼운 바늘로 만들자고 합니다.

조직 검사 후에 침대가 있는 방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조직검사의 사후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목이기 때문에 내부에서 출혈하면 기도를 막아 위험한 것이 있다고 해요. 적어도 30분 이상 누웠다가 가라고 했어요. 저는 1시간 푹 쉬다가 나왔어요.

아이스 팩을 냅킨으로 싸서 1시간 동안 검사 부위를 누른 채 누워 있었어요 환자가 된 느낌과 함께 조직검사도 이렇게 아프고 불편한데 갑상선암 수술을 하게 되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서 누워있었습니다.

눕기가 심심해서 볼 수 있는 TV가 있었지만 저는 TV를 보지 않고 한 손으로 목을 지혈하고 한 손으로 블로그를 했습니다.저는 아마 블로그에 중독되었나봐요.좀 누워있어 가는 방인데 간호사를 부를 수 있는 진동벨도 있었어요.

3일치 항생제 진통제도 처방을 받아서 왔어요 주의사항으로는 일주일 목 쓰기 운동, 노래 부르기, 소리 지르기 음주는 안 된다고 했어요. 샤워는 당일 밤에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겨울이라 땀도 안 나고 저는 안전하게 다음날부터 했어요.

접착력이 엄청 센 의료용 테이프?를 몇 시간 동안 붙여놨다고.. 그날 밤 벗겨보니 피부가 빨개지고 부어올라 난리가 났어요. ㅠㅠㅠㅠ(엄살) 당일 밤까지는 목에 열이 나고 욱신거렸는데 자고 일어나니 열과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이날 진료 및 검사 비용은 ᅡᄋᆻ この この 。 나왔습니다.(초음파를 다시 하게 되어 이번 초음파는 비급여 적용으로 비용이 비싸다고 설명되었습니다.) 지난 번 비용과 함께 실비 청구하여 ᅵᅳᆸ 지급을 받았습니다. 실비보험에 가입한 시기마다 보장은 다르죠.

실비보험에 가입했어도 몇 년 동안 청구한 적이 없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요즘은 어플로 아주 쉽게 청구할 수 있거든요. 물론 보험을 청구하는 일이 없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갑상선 조직 검사(총생검)의 결과는, 검사 1주일 후의 12월 8일 화요일에 들으러 갔습니다. 일주일 동안 이미 갑상선암 환자가 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갑상샘암 진단을 받으려면 회사에 어떻게 말하고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시나리오도 짜보고 친구 단톡방에서 꿈틀거리다 이성을 되찾아 내가 가입한 보험증권을 알아보기도 했습니다.회사에서는 사회성을 최대한 발휘하여 밝게 지냈지만 집에 돌아오면 우울모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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