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큐TV_이은정 원장 닥터 영상]갑상선암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를 반드시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땡큐서울이비인후과 내분비내과 이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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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갑상선암수술후 #갑상선 #호르몬제복용 알려드립니다.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분 중 어떤 분은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시고 또 어떤 분은 호르몬제를 복용하지 않고 지내고 있습니다.과연 왜일까요?
오늘은그이유를알아보겠습니다.갑상선 수술 후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갑상선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제했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필요한 만큼의 갑상선 호르몬이 생성되지 않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갑상선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갑상선 전 절제를 실시한 분이라면 갑상선 호르몬을 제 몸에서 전혀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의 절반을 절제한 경우에도 10~20% 정도는 남은 갑상선이 배로 일을 못하거나, 또 남아있는 나머지 절반의 갑상선에 갑상선 염증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도 역시 갑상선 호르몬제를 만들어내지 못해 갑상선 호르몬제의 보충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합니다.
두 번째로 갑상선암의 재발을 억제할 목적으로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을 갑상선 #자극호르몬 #억제요법이라고 하는데 갑상선자극호르몬은 갑상선암세포를 자극하여 이렇게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만으로 그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분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갑상선 호르몬제를 필요량보다 약간 과량으로 복용하여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해 주시면 갑상선암의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제의 과량 복용은 심장에 무리를 주고 부정맥을 일으키거나 협심증이 있는 쪽에서 악화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폐경기 여성에게는 골다공증을 악화시킬 수도 있으므로 갑상선 호르몬제의 과량 복용을 무조건 하는 것도 찬성할 수 없습니다.
갑상선 반절제를 시행한 환자 중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여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억제하는 것이 어떤 이점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결과가 나와 있지 않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제를 얼마나 복용하고 어떤 용량으로 복용할지는 득실을 따져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땡큐 서울이비인후과에서는 갑상선암의 재발 위험으로 인해 남은 갑상선 절반의 기능을 통해 개개인을 개별화하여 호르몬제를 처방하고 있습니다. 이상 갑상선 수술 후 갑상선 호르몬제의 복용에 대해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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