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페드리, 그리고 잠시 후 파블로 가비가 나타났다. 이제 니코 곤잘레스의 차례가 왔다.
페드리는 라마시아 출신은 아니지만 1년 전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가장 상징적인 바르샤 미드필더 트리오의 한 세대교체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지오 부스케츠 트리오가 자연스럽게 해체된 뒤 바르샤는 중반 왕좌를 계승할 선수가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같은 능력을 가진 선수들에 대한 기대가 아니라 축구 시대를 정의한 세 선수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것에 더 큰 호기심이 생긴다.
최근 2021년 골든보이를 수상한 페들리에 이어 파블로 가비(17세62일)도 스페인 대표팀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며 명성을 쌓았다. 심지어 가비는 소속팀 바르샤에서도 여러 차례 출전한 게 전부였다.
스페인 대표팀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A 대표팀의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를 소집해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가비의 활약은 몇 경기 만에 그런 비판을 잠재웠다.
아직은 초반이지만 페드리와 가비가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에서 어느 포지션에 어울릴지는 꽤 분명하다. 이들은 중앙 미드필더로 체격이 작지만 공이 없을 때 강한 압박과 함께 섬세한 볼 유지와 빠른 판단 능력이 장점이다.
때로는 이니에스타의 선수 생활 초기처럼 측면 미드필더로 활동하며 중앙과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올 시즌 데뷔한 니코 곤잘레스에 대해 확언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하지만 이것이 바르샤에게 좋은 소식인 이유가 있다.니코는 19세로 회돌이와 가비보다 나이가 조금 많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3인조 중 축구계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는다. 성인대표팀에 데뷔한 페드리, 가비와 달리 니코는 아직 스페인 U-21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물론 이는 페드리와 가비가 예외적인 경우다. 이들처럼 경험이 거의 없는 선수가 이렇게 빠르고 쉽게 정상에 오르는 것은 드물다. 어쩌면 향후 사건의 영향을 둔화시켰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회돌이와 가비에게 확실한 것은 니코도 그만큼 중대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니코는 로널드 쿠먼 프리시즌 감독에게 인상을 남긴 뒤 8월 첫 1군 데뷔전을 치렀다. 가르시아 피미엔타 전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은 니코의 이상적인 포지션은 피보테라고 설명했다.
지난 8월 그는 문도 데포르티보를 통해 “니코는 한 시대를 장식할 수 있는 선수”라며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그는 부스케츠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코 곤잘레스 2021/22 시즌 포지션 바르샤는 캄프누에서 니코의 성장에 기뻐할 것이며 피미엔타 전 감독이 니코를 피보테라고 설명한 것도 맞다.
하지만 경기가 계속될수록 다른 의문점이 생기고 있다. 니코가 더 많은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을까.바르샤가 메시를 배웅한 가운데 세르지오 부스케츠는 여전히 정상급 피보테로 남아 있다. 반면 니코는 중앙지역보다 높은 곳에서 뛰며 종종 박스투박스 미드필더처럼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니코는 피보테 역할에서 벗어난 뒤 본인 스스로를 라마시아가 배출한 이례적인 전천후 미드필더라고 표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니코의 뛰어난 특징 중 하나는 드리블에 있다. 스페인 미드필더의 전형적인 모습과 공을 달릴 수 있는 강한 능력, 그리고 상대 진형을 무너뜨리는 드리블 방식이 눈에 띈다. 188cm의 니코는 전통적으로 머리만 좋고 힘이 없는 미드필더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데이터 분석 결과 니코는 볼 운반 후 90분당 평균 슈팅 관여 부문에서 팀 내 1위를 기록 중이다. 500분 이상 소화한 중앙 미드필더 중에서는 해당 통계 부문에서 토마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니코 곤잘레스볼 운반 수치/운반 중 드리블 시도(세로), 운반에 의한 슛 관여도(가로) 볼 운반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명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니코는 볼 점유면에서도 매우 경제적인 선수다. 경기를 보면 라마시아에서 볼 소유, 침착함, 바르샤 축구에 대한 이해 교육을 받았음이 분명하다.
싱글벙글 패스의 정확도는 전 대회에서 91%에 이른다. 공 소유권을 잃은 것은 13%지만 부스케츠, 프랭키 데 용과 같은 수치다.
드리블과 볼 소유 능력의 조합은 바르샤 중원에 불을 지르는 연료다. 심지어 니코처럼 이 두 능력이 한 선수에게서 발견된다면 이것도 황금 조합이라고 할 수 있다. 양적 측면과 효율성 측면 모두에서 기술적인 면만 특별한 의사결정 능력이 니코의 역량에 크게 작용한다.
사비 현 바르셀로나 감독은 신체적 특징이 문제가 될 수 있는 위치에서 벗어나려고 두뇌를 활용한 것으로 유명했다. 니코의 경우 바르샤는 라마시아 특유의 침착한 선수를 영입했고 니코는 다양한 경기와 환경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있는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지난 11월 초 셀타 비고전을 보면 니코는 신체 능력과 기술적인 모습을 모두 보여줬다. 니코는 전진 플레이를 보이며 상대 미드필드 라인을 계속 돌파했다. 라마시아 출신으로 희귀한 힘과 기술적 능력을 혼합해서다. 니코는 60분만 소화하며 볼 운반 7회를 기록했고 이는 올 시즌 바르샤에서 단일경기 최다 볼 운반 기록이다.
약 59분경 니코는 부상으로 교체됐고 교체 당시 3-1로 이겼으나 결국 3-3 무승부가 됐다. 이날 셀타 비고의 주인공이었던 이아고 아스파스는 그날 니코가 최고의 선수였다고 주장했다.
경기 후 카데나 셀과의 인터뷰에서 아스파스는 바르샤 유스의 전성기 니코의 위치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그는 회돌이는 지난 시즌 우리가 본 것보다 조금 더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그의 활약과 오늘의 축구 흐름을 보면 나는 니코와 함께 있을 것이다. 그는 체격이 좋고 경기장 위아래로 다닐 수 있는 선수이다. 강한 힘을 바탕으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온다. 그는 미래에 관객들이 보게 될 유형의 선수라고 답했다.
부스케츠의 후계자이자 장기간 바르샤와 함께 있을 것이 보장된 선수들에게 니코의 경기 기여 범위는 다소 이 그림을 흐리게 했다.
니코는 이미 중앙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경기를 조정하고 침투하고 기회를 창출하며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전 대회를 통틀어 니코는 바르샤 미드필더 중 시범경기에서 90분당 기회 창출 1.4회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90분당 평균 태클(2.5회)과 경합승(7.4회)도 1위를 기록했다.
니코가 미래의 바르셀로나의 피보테인지에 대해서는 논쟁할 만하다. 하지만 이것을 결정하는데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페드리와 가비에 이어 바르샤는 유럽 전역에서 가장 기대되는 니코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니코는 부스케츠의 후계자일까, 피보테의 역할이 최소화됐던 정통 미드필더일까. 모두 정답일 수 있는 질문이다. 라마시아는 또 한 번 바르샤 1군 선수를 배출했고 바르샤에 남은 유일한 문제는 니코에서 얼마나 많은 재능을 발견했는지를 결정하는 데 불과하다.작성자 JK 의견: 바르셀로나가 모르는 사이에 세대교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미드필더진은 평균 연령이 크게 낮아졌다. 프랭크 대영을 비롯해 페드리, 가비, 그리고 니코까지 이어지는 미드필더 라인은 사비 감독이 오랫동안 지켜 가동하려는 라인업일 것이다. 니코의 과제는 앞으로 무엇일까. 모든 유망주에게 해당되는 과제가 있다. 바로 부상 예방이다. 유망주는 어떻게 보면 가공되지 않은 보석이다. 꾸준히 잘 가공하면 우리가 기대했던 잠재력이 폭발하기 마련인데 가공 과정에서 계속 떨어뜨리고 닦아주지 못하면 결국 기대했던 모습의 선수로 성장하지 못할 것이다. 물론 부상은 선수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적어도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개인적인 노력은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아. 예를 들어 요즘은 선수들이 부상 방지를 위해 식단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상을 교정하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개인이 부상 방지를 위해 코치진과 의료진과 함께 노력할 수 있는 일은 많을 것이다. 부스케츠의 나이와 사비 감독의 지도력을 감안하면 니코는 꾸준히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니코가 조심해야 할 것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꾸준히 몸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바르샤에 뉴 3얼마가 나올지 기대된다.How Nico Gonulz Has Emergedast the Next of Barcelona’s New Midfield Generation 디 분석가 페드리 페드리가 2021 골든보이 어워드를 수상했다. 지난 1년간 이 젊은 선수는 바르셀로나와 스페인.blog.naver.com 때 축구를 영원히 바꿀 팀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펩 과르디올라의 2008-12 바르셀로나팀은… blog.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