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1년 궁예(918)가 세운 태봉이라는 나라의 도읍 철원 고석정은 임꺽정(?~1562)이 관군에 쫓겨 숨어 있다가 철의 삼각지대로 복원된 땅(연천, 양양, 고성, 인제, 양구, 화천, 철원) 한탄강 화산지형의 백미송 대소주상절리(27만여 년 전 화산폭발, 절벽 높이가 30여m).
길이 136km. 강원도 평강군에서 발원하여 금화·철원·포천의 일부, 연천을 지나 연천군 미산면·전곡읍 경계에서 임진강으로 흘러든다. 화산 폭발로 형성된 추가령 구조곡의 좁고 긴 골짜기를 지나는데, 유역에는 절벽과 협곡이 발달해 있다. 남대천·영평천·차탄천 등의 지류가 있으며, 하류인 전곡 부근은 6·25 전쟁 때의 격전지이기도 하지만 강변이 아름다워 한탄강 국민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한탄강(韓江江)
한탄강은 임진강의 최대 지류다.강원도 평강의 추가 영곡에서 발원, 철원과 연천을 거쳐 전곡에서 임진강과 합류한다. 한탄이란 ‘한여울’ 즉 큰 여울을 뜻하는 말이다.바닥이 얕거나 폭이 좁아 급류의 개울을 ‘여울’이라고 부른다. 한자어로 쓰면 천탄이 되는데 고유어 ‘한(漢)’을 섞어 탄식이 됐다. 많은 사람들은 한탄강을 한나라가 깃든 강이라는 뜻의 한탄강으로 알고 있으나 그것은 다르다. 한탄강은 한강의 ‘한’이 그렇듯 크다는 뜻의 우리말이고, ‘탄’은 여울이라는 뜻이다.해설하자면 ‘큰 여울’이라는 이름의 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대동여지도에는 대탄강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하니 큰 여울이라는 뜻은 대동소이하다.한탄강 래프팅
발원 지평강군 오리산
발원지에서 임진강 합류 지점까지 현무암으로 된 용암 지대를 흐르기 때문에 곳곳에 ‘주상 절리’ 수직 절벽과 협곡이 형성되어 절경을 이룬다.약 54만~12만 년 전의 화산 폭발
11번의 화산이 폭발한 오리산
흘러내린 용암은 200여 리를 끊임없이 연천, 파주 화석정까지 흘러내렸다.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적인 현상으로 지금의 한탄강이 형성되었다.
한탄강과 임진강 지역은 약 54만 년~12만 년 전의 화산 폭발에 의해 형성되었으며, 그 당시 흘러내린 용암에 의해 검은색으로 구멍이 뚫려 있는 ‘곰보석’ 현무암으로 구성된 절벽, 주상절리와 폭포 등 다양하고 아름다운 지형과 경관을 가지게 되었다. 주상절리란 마그마 또는 용암 등이 급격히 식을 때 수축현상에 의해 생기는 주상의 절리라는 뜻으로 지형용어로 암석에 생기는 갈라짐 또는 결을 의미한다.
한탄강 지질공원
한탄강 지질공원은 국내 최초로 강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질공원으로 북한탄강과 그 하류에 위치한 임진강 합수지점을 포함하고 있다.한탄강 국가지질공원(제7호)은 면적이 1164.74㎢(포천 493.3㎢, 연천 273.3㎢, 철원 398.06㎢)로 총 24곳의 지질명소다. 포천 11개소, 연천 9개소, 철원 4개소)가 있다. 지질 분포 시대는 선캄브리아기, 고생대, 중생대(트라이어스기,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제4기 등이다.
비둘기낭 폭포 대교천 현무암 협곡
2004년 천연기념물 제436호로 지정된 이 협곡은 한탄강에서도 대표적인 현무암 협곡 지대이다. 협곡의 전체 길이 약 1.5㎞, 높이는 20~30m이며 부채꼴로 형성된 방사선 절리가 관찰된다.교동 가마소
교동요소 교동요소는 관인면 중리 교동마을에 있는 현무암 지대로 협곡의 형태가 ‘솥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교동 가마소에는 궁예가 옥솥을 타고 와서 목욕을 했다는 늪과 폭포늪이 있다. 용이 놀았다는 용소도 있지만 용이 놀았다는 것은 ‘믿든 말든’이다.
약 50종의 민물고기 서식
물거미
국내 유일의 서식지 은행 대리용 늪
먹이는 진액을 빨아먹는다.
흰꼬리수리
철새 도래지에는 소기러기의 최대 도래지이며, 11월 중순 이후에는 두루미, 독수리, 흑취 등 많은 종류의 독수리류와 청둥오리, 흰오리 등 수십 종의 조류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재두루미
한겨레신문 철원토교저수지 동송읍 양지리 철새전망대
전 세계 재두루미 중 20%가 겨울을 나는 방법을 한탄강에서 한다.
호사비오리 Chinesemergan ser
바이칼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찾은 것!
직탕폭포(直滝 ()
직탕폭포는 일반 폭포가 그렇듯 하늘을 가르며 낙하하는 수직의 물줄기 세례가 아니라 가로 50~60m에 달하는 넓은 폭을 따라 피아노 건반이 그렇듯 다양한 물줄기와 소리를 담고 있는 폭포이다. 그래서 일명 한국의 나이아가라 폭포라고도 불린다.송대서 주상절리
사진 출처 SBS 한탄강 주상절리에는 300여 개의 동굴이 있다.
두루마리 & 검은 나무 두루마리
매년 철새를 보기 위해 11월부터 3월까지 5개월간 철원 철새 도래지를 찾는 학술단체, 사진작가, 관광객 등은 15,000여 명에 달한다.
한탄강 양지리의 주요 서식지
철원에는 두루미 900~950마리, 재두루미 6천~6500마리 등 총 7천~8천마리의 두루미류가 월동중,
일반인의 출입이 가능한 양지리와 이길리 일대
두루미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자료 목록에 위기종(EN)으로 분류된 국제보호조로 국내에서는 천연기념물 202호로 지정 보호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2700여 개체가 생존해 있다.철원에서는 매년 1000마리 안팎의 두루미들이 월동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겨울철 관측할 수 있는 최대 개최수가 방문한 셈이다.일본 홋카이도의 경우 두루미 약 1240여 마리가 텃새로 자리 잡았지만 우리나라는 텃새화 사례가 없어 두루미 여행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