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위생이 쏘아 올린 공일까요, 주 1회 편성이 확산될 것 같습니다.토요일 밤 11시 심지어 ’19금’이래jTBC studio ‘알지만’이 성공하면 아마 이런 류의 드라마가 많이 제작될 거야.’알지만’은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어요.
20대의 사랑에 관한 드라마입니다-스토리는 유나비(한소희)가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하면서 시작되는데요.
내가작품에대한영감을주는뮤즈인지아닌지를판단할수없었는데바람피는현장을딱목격하는순간그모호한관계가명확해집니다.안타깝게도 사랑에 실패한 경험은 사랑이 끝나도 기억속에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유나비가 만들고 있는 그 두상이 쓰레기 전 남자친구의 모습.
1회 부제가 ‘운명이란 없다는 건 알지만’입니다
예전 남자친구와 헤어지던 날 혼자 갔던 바에서 나비(한서희)는 박재홍(송강)을 만나요.묘한 접수에 그녀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말해주는데요.행복은 나비 같다. 잡으려고 하면 항상 도망치지만 조용히 하면 항상 네 어깨에 내려온다.나다나엘 호손, 이모와 엄마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이유를 설명하는 나비(한소희)
실연 직후라 남자라면 꼴도 보기 싫은 상태여야 하지만 우연한, 아니 어쩌면 운명적 만남에 레임을 느끼는 나비.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1회의 부제가 ‘운명 따윈 없다는 걸 알지만’입니다
남주인공의 비주얼이 제 취향이 아니어서 좀 아쉽네요( ‘나비렐라’를 안 봐서 송강배우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첫 만남에서는 이름을 몰랐는데 같은 과 1년 후배인 2학년 박제언(송강)입니다.경영학과에 다니는 재수해서 조소과에 입학했기 때문에 나이는 나비와 동갑. 반말 모드
이름도 모르는 그 남자의 목 뒤에는 ‘나비 문신’이 있습니다커스텀 라이터에도 나비 문양을 새겨 넣었고.나비를 좋아합니다. 그 중의적 화법이 잔잔한 나비에게 파문을 일으킵니다.
‘담배 피울래? 하나 남은 거 줄 거야’ 담배 피우는 상황이랑 피우는 상황이 굉장히 자주 반복해서 등장을 해요.
요즘 드라마에 담배 장면이 자주 등장하더라고요’노담’ 어쩌고 하면서 캠페인을 하고 있었는데 뭐죠? 이 흐름은?
영화 속 꼭 필요한 흡연 장면도 모자이크 처리하는 건 지나치다고 생각했지만, 이런 로맨스 드라마에 굳이 흡연 장면을 반복해 노출하는 건 또 다른 의미에서 지나쳐 보입니다.굳이 왜? 라는 느낌
더러운 아틀리에나 아트 소재로 더럽혀진 작업복도 경험해 보지 못한 사람에게는 그냥 로망? ^^
일단 1화를 본 소감은 눈요기 비주얼이 좋은 맛집 드라마라는 것! 배경과 등장인물이 미대생이나 조기생의 스타일링부터 예쁩니다.^^
다만 20대 아이들이라 그래도 주인공을 제외하고는 연기가 너무 신나요.주변 인물들의 톤 앤드 매너를 뜯어고쳐야 할 것 같다.
서희, 가인, 박소담, 한예리, 김고은 등 홑겹 미모의 배우만의 매력이 있습니다.이호정 배우의 개성도 금방 눈에 들어오네요.유나비(한소희) 조소과의 친구 중 첫 번째에 드는 캐릭터는 윤솔(이호정).
교환학생 관련 교수와 상담하는 장면인데 설이가 더 재능이 있나 봐요.교수님이 차별을 당당하게 하시네요. 어쨌든 주변 사람들은 디테일이 아쉬워요.
설이(이호정)의 머리 푼 모습도 예쁘네요. 부딪혀 커피를 쏟는 흔한 카페 신 이후 설이 앞에 등장한 남자 이분(↓↓↓)은 또 누구?
박재언 역의 송강보다 저는 왜 이 배우에게 시선이 가는 거죠? 어떡해… 계속 남주인공한테 감정이입이 안 되면 드라마 계속 못 보는데…ㅋㅋㅋ
다행히 1화에서 한소희가 시선을 사로잡아요.(제 개인적으로는 남주보다 여주에 더 몰입하는 드라마는 오랜만입니다.)
주인공 유나비 역의 배우 한소희! 원래 이렇게 예뻤어요?
부부의 세계 때는 불륜녀라는 설정으로 늘 인상을 찡그렸고 그랬지만 이렇게 사랑스럽고 예쁜 배우일 줄은 몰랐어요.청순한 첫사랑 스타일입니다.송혜교 같기도 하고무엇보다 눈이 반짝이는 게 제일 예뻐요.
비주얼적인 드라마네요. 연출하는 장면도 눈요기입니다.벚꽃은 많이 졌는데. ^^
어렸을 때 도둑고양이를 집에서 키운 적이 있는데 아빠가 그 고양이를 ‘나비’라고 부른 거예요그래서 박재언(송강)이 기른다는 애완동물인 줄 알았어요. (혼자 착각 ㅋㅋㅋ)
근데 진짜 나비일 줄이야박제언(송강)이 들고 있던 그 나비 동영상이 그렇게 예쁘다고 감탄할 정도는 아니었는데.전반적으로 지나치게 하이텐션이 맞아요
뭔가 나비 키우는 사람들은 사이코패스 같은 느낌왠지 유나비(한소희)의 이번 사랑도 험난해 보여요.
2회 예고를 보면 19금 드라마 수준이 될 것 같다. 물론 환영합니다.주1회 편성이지만 10부작이라 길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