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씨입니다~ 저는 갑상선암 환자였습니다지난 2021년 1월 14일 병원 담당 주치의로부터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몇 자 적어 봅시다.
2021년 1월 14일 수술 후 정기 검진의 네 번째 날이었어요초음파 검사 후, 이상 없이 4년 8개월 정도.저는 아예 약 복용도 하지 않아요.혈액검사 결과 갑상선 수치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이연식 교수님이 보고 계시는데
이정도면 완치라고 볼수있어요!!!
그 한마디와 모니터에 보이는 제 차트에 완치!라고 두 글자를 적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오지 않고 5 년에 1 번 정기 검사를 추천해 주었습니다.
사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그 완치라는 말 자체는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그날 근처에 살고있는 친동생과 함께였는데 그래서 그런지 더 기뻤습니다.
기쁜 소식을 신랑에게 전하는 제 모습을 기록한 동생 사진이 딱 한 장 있네요.뭔가 새로운 삶을 받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아무튼 좋았습니다
수술 후 제 상태에 대해서 많이 알고 싶습니다.
저는 수술이 잘 돼서 건대 이용식 교수님이 부분 절제를 권유하셔서요.아니,더자세히말하면부분절제를권한다는이영식교수님을제가찾아드렸거든요.작은 암 덩어리를 말끔히 제거하고 완전한 수술 종료.제가 수술 체질인지 회복도 빨리, 흉터도 빨리 회복이 되었어요.저는 약도 먹지 않았습니다.거의 일반인과 똑같았어요.일단 수술부위의 변화를 보여드리겠습니다.
2016년 8월말 갑상선암 수술 전날 체크해 놓은 표시선
● 수술 후 1주일경, 실밥 제거 전
1년 뒤 조금 얇아진 수술 부위.저때 살이 많이 빠졌어요일도 했고 힘들었지만 수술후 체력이 좋지않다.식단도 하고 무서워서 좋아하는 술도 안 마시고.운동을 2~4시간씩 요가나 스피닝을 했어요.
2018년 카페를 하던 시절2년이 지나니 작은 흉터처럼 남아있더군요.노스카나겔과 콘트라벡스겔을 많이 발랐어요동생이 언니 흉터가 가슴 아프다고 말해주고 그랬거든요~^^
2019년에 운동 3년차를 하면서 여러 사업도 하고 건강에 엄청 신경을 썼을 때예요목의 흉터 걱정없이 입고 다니는 옷을 입고 의식하지 못했는데 사진으로 보니 은근히 흉터가 선명하네요.^^;;
2020년의 부주의로 다리에 인대가 다쳐 6개월 이상 운동도 못하고, 여러가지 사건사고로 다사다 가난했던 한해는 신랑과 집에서 둘이서 술을 한잔 마시다보니 어느새 몸무게가 15킬로그램이 쪘습니다.코로나도 한몫을 했습니다.ㅜㅜ운동을 본의 아니게 1년 반 이상 휴식 중 식사량은 늘고 음주도 조금 하고 사업을 바꾸고 확장해서 사무실에 틀어박혀 있다 보면 늘어나는 것은 체중뿐입니다.그래도 상처는 1년 사이에 꽤 욱신욱신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목주름처럼 보이는 흉터를 좋아해야 하는지… 슬퍼해야 하는지…
올해는 다시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식단 관리와 운동을 다시 해야겠어요.
뽑으려고 생각을 했더니 갑상선의 영향인지 쉽게 빠져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노력해서 건강을 되찾으려고 합니다. 올해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다시 성인병 같은 것은 얻을 수 없기 때문에.나태했던 저에게 다시 매를 맞아야 할 때입니다.
우선 수술 후 발을 담그는 것.피로는 확실히 풀리는 느낌이에요.가끔 다리가 붓는 것 같을 때는 레그 마사지기나 지압 슈즈를 신고 5분 정도 다니는 지켜보면 붓기가 빠집니다.
그리고 수술 후 목 부분이 거북이 목처럼 2개월은 계속 된 것 같은데 승모근까지 뻐근해서 힘들었어요.그때 사실 요가를 시작해서 결국 운동을 하고 나서 운동기구까지 사업을 하게 됐어요.발상의 전환이라는 게…^^저 뚱뚱해도 이 모델처럼 그 자세가 나옵니다. ㅎㅎ 몸 프레임이 예쁘진 않지만..수술 후 그 자세가 될 때까지 끊임없이 노력했고.운동만이 수술 후 단단했던 제 몸을 다시 살렸습니다.수술 예정이나 수술 후에 힘드신 분.저는 초요가를 추천합니다!!저는 효과를 충분히 봤거든요.
저의 갑상선암 완치 판정그리고 손상처의 변천 과정. 보고 드리겠습니다그리고 저는 다시 건강신양으로 돌아갑니다!!! 다이어터 화이팅!! 갑상선암 환자분들 화이팅! 모두 이겨냅시다 우리!!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