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공유 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이 최고 4.9%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론칭 이후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그건 아마 #공유 효과가 아닐까 싶어요!

지난 25일 방송분 #유퀴즈 온더블럭 82회에서는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내면의 깊이를 증명한 공유가 단숨에 ‘유퀴즈 온더블럭’을 ‘공유퀴즈’로 만들어버렸어요~

촬영일 #이동욱이 공유를 응원하기 위해 ‘유 퀴즈’ 측에 커피차를 보냈습니다.

“유 퀴즈 미안해요, 진심이 아니었어요”라는 현수막이 달린 커피카를 본 유재석은 “동욱이가 이걸 보냈구나…”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런데 이동욱이 왜 유퀴즈한테 미안하다고 하죠?

저도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무심한 면이 있고 그렇게 착하지는 않아요, 부끄러워서 잘 못해요, 친하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그런 걸로 삐치거나 거리감을 느낀다는 얘기를 오히려 자주 들어요.

알게 되는 게 조금씩 많아지잖아요.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가슴으로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머리로만 알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무언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배우로서 어차피 연기할 사람인데 정말 잘 늙었으면 좋겠어요.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내 얼굴에 잘 나타나길 바래요.그래서 50이 되고 60이 됐을 때 연기를 계속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에 나오는 제 얼굴에 제가 건강했다는 게 자연스럽게 녹아들었으면 좋겠어요.

류시화 시인과 통화하고 바로 녹음을 했는데 그 시가 너무 좋아서 공유하고 싶어서… 시 한 편인데 힐링이 되고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유 씨가 여러 프로그램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 텐데 굳이 ‘유 퀴즈’를 선택해주시고 너무 편하게 대화해 주신 덕분에 그게 정말 그대로 시청자분들께도 전달된 것 같아 감사하다.

다들 1분 1초 집중하면서 듣더라.한 사람과의 대화부터 정말 이렇게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의 대화가, 정말 풍부한 대화가 이어질까 싶을 정도로 심술궂은 질문을 해도 센스 있고 재치 있는 대화를 했고, 철학적인 대화도 주제를 관통하는 질문도 삶의 경험도 비춰줬다.

무엇보다 편안한 MC들과 편안한 대화가 이어지다 보니 속마음을 털어놓은 것 같다.그런 부분이 기존의 다른 프로그램에서 듣지 못했던 이야기를 공유받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민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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