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의 시대(Feat.라이다) * 관련주 : LG이노텍, LG전자, 삼성전기, 하이비전시스템, 퓨란티아, MC넥스, 세코닉스, 만도, SNT모티브, 현대차
[Part I. 투자의견 Overweight, 기회는 있다]IT 수요 둔화 및 재고자산이 증가하는 국면에서 일부 업체는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어 소비심리는 여전히 냉담합니다. 그러나 애플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카메라 관련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전략고객 내 탄탄한 입지를 보유함과 동시에 전장사업 부문 경쟁력을 가진 LG이노텍이 자율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으며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비록 IT시장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다행히 자율주행 기술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업종 내 전장부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판단합니다.
Key Charts
● 2022년 코스피가 -15.9% 하락한 반면 전기전자업종 지수는 -22.8% 하락했다 ● 재화소비 둔화 및 인플레이션 국면에 따른 전기전자업종 주가의 상대적 부진
● PC수요 2021년 3.3억대(+22% YoY) →2022년 2.7억대(-17% YoY), 코로나 이전으로 회귀 ●2022년 연간 스마트폰 시장수요는 12.4억대(-8% YoY)
● 글로벌 테크 업종 내 주가는 모바일 AP와 차량용 반도체 부문 기업 주가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
● 애플을 제외하면 모바일 앱 섹터의 주가가 저조한 반면 차량용 반도체 기업의 주가 차별화가 두드러진다.
● BEV 시장은 2020~2025ECA GR(연평균 성장률) 52% 이상 성장 전망 ● BEV 시장 규모는 2020년 3%에서 2025E 18%~25%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
● 자동차 수요 둔화와 별개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은 중장기적으로 지속된다●자율주행 1~2단계 중심의 성장이 이어졌으나 로보택시 서비스 개시로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앞당겨짐
● 자동차 시장 내 주요 시스템(전장) 산업은 2020~2025 ECAGR(연평균 성장률) 15% 수준의 성장 전망 ● 주요 시스템(전장) 내 ECU 시장은 2020~2025 ECAGR(연평균 성장률) 12% 수준의 성장 전망
● ADAS 관련 주요 부품은 (금액 기준) 2020~2025 ECAGR(연평균 성장률) 21% 수준 성장 전망 ● 카메라, 레이더 중심의 성장이 이어졌으나 2023년부터 라이다의 침투가 가속화될 것
● ADAS 시장은 2020~2025EC AGR(연평균 성장률) 19% 수준 성장 전망 ● DCU, V2X, Camera Mirror, NightVision 등 신기능 ADAS 제품 탑재 확대 예상
● 라이다의 경우 높은 가격으로 인해 카메라, 레이더에 비해 채용률이 낮은 상황이지만 ●향후 고정형 라이다 등 신뢰성과 가성비를 동시에 확보한 제품 중심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자율주행은 기본적으로 인지, 분석(의사결정), 운전단계로 구분되며 최근 신뢰성 관련 데이터 센싱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 이미 가성비가 확보된 카메라, 레이더 탑재율이 높지만 3차원 형상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라이다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 로봇시장은 2020~2025 ECAGR(연평균 성장률) 66% 수준의 성장 전망 ● 무인배송 및 서빙 그리고 안내(PR&Education) 로봇 중심의 성장세 지속
● 드론 시장은 2020~2025 ECAGR(연평균 성장률) 21% 수준 성장 전망 ● Consumer(소비자)용 제품 중심 성장했지만 드론 배송 등 Commercial(상업)용 제품 성장세 확대
투자의견 Overweight, 기회는 있다
IT 수요 둔화와 소비심리 냉담…그러나 전기전자 업종은 수요 둔화에 따른 경쟁 심화와 비용 부담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의견 Overweight를 제시하는 배경은 1) 주요 원자재 및 운임지수가 정점을 찍고 감소하기 시작했고 2) IT 수요 둔화에 따른 실적 부담은 여전하지만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장 확대에 따른 혜택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과 3) 전장을 비롯한 신사업 투자를 통한 미래 사업 가치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단기간 내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스마트폰, 노트북, TV 등 주요 제품에 대한 구매력이 약화되고 있고 세트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아 일부 기업은 가동률 조정에 나서고 있다.
또 주요 부품 수급 문제로 기존 높은 가격에 구입한 원부자재로 재고자산이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세트 수요 둔화로 부품 공급난 완화를 기대할 수 있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로 생산 차질을 빚은 자동차 업계가 활기를 띠게 됐다.
또 경기침체에도 프리미엄 제품 수요는 여전히 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기업들도 프리미엄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의 주가는 코스피 대비 언더퍼폼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프리미엄 제품 및 고객 내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는 동시에 전장사업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IT 관련 제품 및 서버/네트워크 시장 활황 속에 반도체가 공급 부족에 시달리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차량용 반도체(PMIC, ECU 등) 수급 문제가 2H22에서 완화되고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기술의 고도화와 탑재가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르네사스, 온세미컨덕터 같은 기업들이 기존 생산라인을 IT에서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한편 신규 Fab 투자를 차량용 반도체 및 프로세서, 센서와 같은 제품을 생산을 위해 집행하고 있다.
완성차 OEM, Tier1, 조사기관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 문제가 완화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자동차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1) 발레오: 칩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어 2022년 가이던스를 유지한다.2) 볼보 CEO: 반도체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3) Digitimes: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IC 부품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고 언급.
전장산업은 2020년~2025년 CAGR 15% 수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문별로는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에 따른 구동계(Powertrain)가 같은 기간 22%로 가장 크게 성장하고 ADAS 관련 안전(Safety)이 12%, 인포테인먼트(Driver Info.)가 7%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
●구동계(Powertrain) 전기차 모터, 인버터 등 구동계 부문 시장 점유율 상위(10% 이상) 업체는 Denso, ZF, Bosch, 현대모비스가 있으며 국내 업체로는 LG 마그나, LG이노텍, SNT모티브, 만도 등이 있다.
국내 업체의 경우 대부분 국내 완성차 OEM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지만 LG 마그나와 LG이노텍의 경우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등 해외 기업을 중심으로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 AVN(Audio, Video, Navigation) 2021년 기준 AVN 시장점유율 1위 업체는 하만으로 10% 중반대의 M/S를 확보하고 있으며 LG전자가 10% 초반의 M/S로 뒤를 잇고 있다. CID를 구성하는 핵심 하드웨어인 디스플레이의 경우 pOLED 경쟁력을 앞세운 LG디스플레이가 시장을 리드하는 가운데 LCD는 중화권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 텔마틱스(통신) 차량용 텔레마틱스 생산업체 중 5G 기반 최신 통신 규격을 맞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대표 업체는 LG전자와 독일 콘티넨탈 두 곳이다.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2026년 텔레매틱스 시장은 70억달러 규모로 추정된다. LG전자는 현재 20% 중반 수준의 점유율로 업계 1위 자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콘티넨탈이 10% 중반에 그치고 있다.
● 센서(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전장 카메라를 구성하는 주요 부품 중 이미지 센서의 경우 모바일(1위 점유율 업체 소니)과 달리 온세미컨덕터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국내 업체의 경우 카메라 모듈은 테슬라에 공급 중인 LG이노텍, 삼성전기와 현대/기아차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는 MC넥스가 있으며 렌즈 제조사로는 세코닉스, 검사장비 제조사로 퓨란티아가 있다.
레이더는 국내 스마트레이더시스템(SRS: 비상장)이 고성능 4D 이미징레이더를 2024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이며 국내 만도를 비롯해 미국 완성차 OEM/방산/통신사, 이스라엘 카메라/중장비 트럭 제조사 등과 협업하고 있다.
라이다의 경우 초기 주도권을 확보한 벨로디네 고가 라이다 중심에서 가성비를 갖춘 제품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 미국 루미나(Luminar), 이노비즈(Innoviz), 발레오(Valeo), 콘티넨탈(Continental) 같은 글로벌 기업 및 중국 화웨이, DJI와 국내 에스오에스랩(SOSLAB) 등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회전형 제품은 물론 저가 고정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라이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라이다 시장은 미국(Velodyne/Luminar)과 유럽(Valeo, Innoviz) 제조사가 주도하는 가운데 각국 완성차 OEM과 주요 Tier 1 제조사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 완성차 OEM도 이노부시온, 헤사이 등 로컬 제조사에 대한 투자와 협업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화웨이를 비롯해 DJI 같은 제조사가 자율주행 기술 솔루션은 물론 라이다. 제품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OEM과 라이다 제조사들이 각국 또는 지역별로 전략적 협업 관계를 맺고 자율주행 기술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국내 에스오에스랩(SOSLAB)은 현대차그룹 및 만도와 기술/제품 개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 MLCC 전장용 MLCC의 경우 기존 IT 제품 대비 대당 Q와 P 증가로 고수익 제품으로 일본과 한국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MLCC 시장 전체에서 40% 수준, 전장용 MLCC 시장에서는 약 50%(무라타 집계 기준)를 차지하는 무라타가 가장 앞서고 있으며 TDK, 삼성전기, 타이요유든 등의 기업이 뒤를 따르고 있다.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전장용 MLCC 수요가 2022년 2021년 대비 +25.1% YoY 상승한 5,620억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또한 전장용 MLCC 13종을 발표하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으로 전장 관련 업체의 혜택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2021년 기준 국내 전기전자업체들의 전체 사내 전장사업 매출 비중은 대부분 7~10% 수준이지만 향후 Q(수량) 성장과 함께 P(판매가) 상승으로 사업 규모는 물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LG전자는 2Q22를 기점으로 전장사업 부문이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하면서 실적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MLCC 내 전장용 비중이 4Q 2110% 이하에서 2Q 2210% 중반까지 높아지고, 현재 인포테인먼트 중심의 제품 라인업이 2023년부터 파워트레인용으로 확장되면서 이익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다.
스마트폰 시장의 역성장 전망을 비롯해 IT 수요 둔화(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중국 봉쇄 및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에 따른 소비력 저하 때문)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IT 매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전기전자업체의 주가 모멘텀은 단기적으로 낮아졌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 침체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이 폴더블폰을 비롯한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전략을 강화하고 있어 관련 부품 공급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2022년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규모는 15M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
LG이노텍의 경우 전략 고객들이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성과를 이어가고 있으며 카메라 관련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전략고객 내 확고한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전장사업 부문 경쟁력을 가진 이 회사가 자율주행 시장 성장에 따른 혜택을 받아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비록 IT시장에 대한 우려가 쉽게 해소되기는 어렵겠지만 다행히 자율주행 기술의 저변이 확대되면서 전기전자업종 내 전장부문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들의 성장 기회는 여전히 열려 있다고 판단한다.
문장이 도움이 되었나요? 제 책도 관심을 가져주시면 큰 힘이 되겠습니다.^^> 0개의 작업개수 완료된 총평점 0점의 나쟁이 전자책, 투잡 재테크 전자책 서비스를 0개의 리뷰와 함께 확인하세요. 전자책, 투잡 재테크 전자책 제공 등 10000원부터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 kmong.com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