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면 건너편에 위치한 전포동은 상권이 번창하고 있는 서울로 치면 홍대 옆 연남동 같은 느낌이었습니다.개성있는 가게들이 속속 생겨 산책하는 재미가 있었던 전포동이었습니다.
가게는 작고 귀여운 캐주얼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귀여워서 실제로 오는 손님들도 굉장히 젊은 분들이 많아요.
키오스크에서 주문하는 방식이라 몇 개 주문했습니다.
작고 아담한 가게인가 했더니 옆에도 공간이 있어서 식사 시간이 되면 꽉 찬다고 하네요.
숙성고에 10일 숙성하는 돈까스와 히레까스 등이 꽉 차 있는 것을 보고 맛있는 식당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스타샷 찍으려고 모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는데 넉넉히 주문했어요.
특별하진 않지만 개성있는 음식이 있어서 나름 재밌었어요.
취향은 많이 바뀌었지만 잘 먹지 않았던 고구마돈까스와 치즈돈까스까지 잘 먹을 줄은 몰랐어요.단 음식은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요.고구마치즈돈가스인데 위에 얹힌 고구마가 너무 달고 달콤하고 맛있었어요.돈가스 자체도 맛있는데 소스잇돈까스라니 대단하네요.치즈는 맛만 봤는데 나쁘지 않았어요.한국에서는 메밀국수를 제가 사 먹어봤나 싶을 정도로 오랜만에 주문한 음식인데 한국식 메밀국수의 전형이죠.달콤한 쯔위와 메밀의 만남은 여름에 아주 멋진 선택입니다.묵은지와 돈까스에 치즈가 올려져 있습니다.김치돈가스 의외로 맛있는 데가 없는데 비주얼만 봐도 합격이에요.신김치 맛이랑 고기 향이 조금 올라오는데 이거 맛있어요.김치찌개 일식 버전 하면 맞는 것 같아요.우동의 사리는 보나스입니다.딱 봐도 히레카츠네요.양도 적지 않고 적당히 잘 튀겨서 맛있게 끓였네요.부드러운 안심에서 육즙이 듬뿍 나오는데 소금에 찍어 먹거나 소스와 잘 어울리는 맛입니다.카레가 조금 나오는데 와사비를 올려서 카레랑 밥이랑 먹으면 멈출 수 없는 맛이에요.여럿이서 먹으면 더 전투적으로 먹었어요.대하튀김 단품으로 먹고 싶은 사람만 먹었어요.바삭바삭한 빵가루 밀가루 반죽 빵에 튀긴 새우튀김까지 맛있더군요.키토니는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라 캐주얼한 돈가스집이지만 기본기가 붙어있는 곳이라 누구나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특히 김치돈가스 고기 맛이 나면서 가락국수와 함께 먹는 맛은 좋았습니다.히레카츠도 좋았고 널리 사용할 수 있는 가게입니다.기토니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동성로25번길 29 1층 기토니주소 : 부산진구 동성로25번길29 전화 : 051-804-8843 영업시간 : 화~금 11:00 – 20:50 15:20 – 17:00 브레이크타임19:50 라스트오더 토, 일 11:00 – 21:00 20:00 라스트오더 월요일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