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너무 먹고 싶어지는 뭔가가 느껴지지 않아? 더 배트맨(The Batman) (예고편) – 다크한 분위기는 좋은데… 흠…

또 리부트되는 배트맨 그만큼 인기가 있으니까 이렇게 재탕이 되겠지만…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하는 자신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이런 리부트가 정당화될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DC 팬덤에서 공개된 ‘더 배트맨(The Batman)’의 정식 예고편… 분위기는 좋다.

주연

Robert Pattinson. Zoe Kravitz. Andy Serkis. Jeffrey Wright. Paul Dano. Colin Farrell.

감독

Matt Reeves. 감독 선정은 굉장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클로버필드, 렛미인, 행성탈출 시리즈… 모두 ‘더 배트맨(The Batman)’ 분위기에 어울리는 것 같아.

시놉시스

배트맨…이야기?^^

예고편이라는 것도 하나의 장르가 아닐까 싶다. 예고편을 많이 보다 보면… 정말 이것도 하나의 아트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예고편에 많이 현혹되고 속는 일도 많이 있다. 그만큼 잘 만들어진 예고편은 잘 꾸민 포장지 같다.

예고편에 잘 속는다는 것은 예고편을 보면서 스릴을 잘 느낀다는 얘기다. 멋진 액션신, 예쁜 키스, 광활한 와이드샷 등만 봐도 소름이 돋는다. 그리고 ‘더 배트맨(The Batman)’ 티저 예고편을 보면서 스릴을 느꼈다.

그래서 메인 예고편에 큰 기대도 했다. 그게 문제였는지… 솔직히 나는 이 예고편에서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

일단 장점부터 언급해보자.

그리티하고 다크한 분위기는 너무 마음에 든다. 특히 현 시점에서는 배트맨 코믹북 몇 개를 접한 뒤라…이런 분위기가 얼마나 배트맨과 잘 어울리는지를 절감하게 된다. 그리고 브루스 웨인의 초기 배트맨 시절 마음가짐 등도 좋아 보인다.

하지만…그 외는 그냥 그렇다.

액션신… 나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뭔가 짜릿한 그 잇팩터가 느껴지지는 않는다. 예고편 막바지에 자동차 추격신과 불속을 뚫고 나오는 배트모빌의 모습은… 뭐 멋지지만요.

캐스팅… 이게 또 개인적 호감도에서는 문제가 된다. 우선 로버트 패틴슨의 배트맨. 그를 배우로서 결코 싫어하지는 않는다. 남이 욕하는 트와일라잇일지라도 비호감은 아니었다. 그런데 테닛에서의 모습을 보면서… 체형도 부정부패고… 액션 연기도 멋지지 않다고 느꼈는데… 그게 ‘더 배트맨(The Batman)’에서도 느껴지는 건 선입견일까… 게다가 개인적 호감도에서 역시 조이크래비츠를 별로 안 좋아해서 TT 역시 짐 고든이나 캣우먼을 흑인으로 캐스팅하는 게… 일부러 멀티인종 캐스팅을 위한 의무감처럼 느껴져서…

반면 폴 데이노의 리들러나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콜린 파렐 펭귄의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고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아무튼.. 전반적으로 나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지만.. ‘더 배트맨(The Batman)’ 정식 예고편 모습은… 분위기는 성공적으로 전달하겠지만 제가 예고편을 보면서… 아무런 감정이입도 안 되고 자극을 못 느꼈다는 건… 실패 아닌가?

아 맞다. 한 마디 더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배트모빌…의 미국 머슬카 적용… 후미… 이게 뭐지?(울음)

My Anticipation.7.0

예고편 http://www.youtube.com/watch? v = Qm9 yon 5x0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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