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제철인 수박은 과육의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단맛이 강하고 식감이 아삭아삭하여 여름철에 가장 인기 있는 별미입니다. 쏘가리에 속하는 작물로 과일보다는 채소에 가깝다고 생각하면 되며 조롱박, 참외, 오이, 호박, 수세미와 가까운 사이입니다.차가운 과육 속에 딱딱하고 검은 씨앗이 들어 있는데 그냥 먹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 씨를 버리고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수박씨를 먹으면 의외로 여러 가지 효능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도움이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수박씨 열량
수박씨는 100g당 30.4Kcal로 칼로리가 매우 낮습니다. 수박씨 1개 무게가 1g 정도니까 1개 칼로리는 0.3Kcal 정도 된다는 계산이 나오는 만큼 칼로리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참고로 수박 칼로리는 위 사진의 크기를 기준으로 한 조각에 55~60Kcal 정도가 되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수박씨 효능
콜레스테롤 조절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리놀렌산은 과육보다 대부분 수박씨에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을 줍니다. 해충퇴치 쿠클비타신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성분은 해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싸리과 식물이 스스로 분비하는 방어막의 일종입니다. 쿠쿠르비타신은 쓴맛이 나는 것이 특징으로 기생충이나 회충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노화 예방 토마토에도 많이 들어 있는 리코펜이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리코펜은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으로 세포 노화를 늦추고 특히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가 손상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이 됩니다.기관지염 완화, 평소 잦은 기침이나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점막의 수분을 마르지 않도록 하는 효능이 있어 평소 기관지가 쓰리거나 기침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피로회복 아르기닌과 시트룰린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아르기닌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근육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는 환경을 만들어주며 시트룰린은 피로회복과 근육통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운동하는 사람이나 여름철에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입니다.변비 개선 식이섬유가 많기 때문에 위장 활동을 원활하게 하고 변비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주의사항수박씨는 딱딱해서 소화가 어려워요. 씹지 않고 그냥 삼키면 소화가 안 된 상태에서 대변으로 배출되는 만큼 꼭 씹어 먹어야 효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씨앗만 따로 골라 먹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보통 수박과 함께 드시겠지만 수박은 차가운 성질로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나고 칼륨이 풍부하기 때문에 콩팥(콩팥)이 좋지 않은 사람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지수가 높은 음식이지만 당지수가 72로 굉장히 높기 때문에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라면 조심해야 할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