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ffice 장르: 시트콤·모큐멘터리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에 이어 이제 아마존 프라임까지 구독하게 됐다. 넷플릭스에서 자주 보던 시리즈가 자꾸 계약이 종료되면서 볼 게 없어진 적도 있고, 더 오피스를 좋아하는 남편이 아마존 프라임에서 오피스를 보려고 노래를 부르고 ㅎㅎ 파크앤레크리에이션과 같은 제작사인데 방영 기간은 오피스가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파크앤레크리에이션이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둘 중 뭘 먼저 봐도 상관없는데 둘 다 보면 정말 재밌다. 개인적으로는 파크앤레크리에이션이 더 내 취향이야.
개인적으로는 파일럿 에피소드였던 시즌1이 정말 보기 힘들었는데 주인공 마이클(제지회사 댄더미플린의 스크랜턴 지점장)이 너무 호감이 있어서 우와 2000년대 미국에서 이런 매니저가 있단 말인가?한국에서도 90년대에도 있는지 없는지 진상 임무를 게을리하고 개념이 없어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데 온갖 성별 인종에 관한 온갖 차별적인 이야기로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는 것은 선수.
최선이냐 최악이냐
그런데 회가 거듭될수록 마이클이 그렇게까지 미워하지는 않고 어느 정도 귀여운 면도 있다. 매니저로서는 정말 최악이지만 세일즈는 정말 잘해. 사람을 정말 잘 읽는데 대체 왜!! 일상생활에서 안색은 그렇게 없는지 모르겠어. 직장 상사이자 재미있는 친구라고 생각하는 그는 정말 진상이긴 해 ㅋㅋ 하지만 기본적으로 나쁜 사람이 아니라서 시즌이 거듭될수록 밉지 않고 가슴 아프다.
등장인물들이 하나같이 개성있고 하나하나 다 얘기하려면 포스팅하는데 며칠 걸릴 것 같아 ㅋㅋ 직장동료들도 하나같이 별로여서 직장인들은 정말 이를 갈면서+키득키득 웃으면서 볼 수 있는 것 같다. #미드더오피스 #직장인 #아마존프라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