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학생이 된 둘째 딸의 등교일이 다가오고 있어 얼마 전부터 간단한 실내화 주머니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실내화 사이즈에 맞춰 완성 사이즈는 25cm X 30cm로 결정하여 제작 시작! 겉감은 남편이 선택한 라미네이트 원단, 안감은 둘째딸이 선택한 얇은 방수원단을 사용하였습니다.^^얇은 방수 원단은 장녀 중학생 때
이런 간단한 신발 주머니를 만들고 남은 원단인데 작은 딸 신발 주머니를 만들려고 꺼내면 묘한 기분이 들어요.이번에는 좀 다른 신발 주머니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소지품, 소유물.
* 겉감 27cmX32cm 2장 *안감 27cmX62cm 1장 *웨빙끈 40cm 1줄, 4cm 1줄 * D링(웨빙끈 두께에 맞게) 3cm 1개 ※손잡이에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원단이면 겉감도 안감사이즈와 같으며 재단손잡이의 폭이나 길이는 원하시는대로
재단한 겉감과 안감에 솔기 1cm선을 그립니다.겉감은 위, 아래, 양옆 안감은 위, 양옆 그리고 가방 밑창이 되는 부분에 안감 겉감 모두 가로, 세로 2.5cm 정사각형을 그립니다.바닥을 5cm로 하겠습니다.이러고 며칠 있다가 내일이 둘째 딸 등교일이라 저녁 먹고 급히 막대기를 돌렸어요.벼락치기 습관은 정말 고쳐지지 않아요.ㅎㅎㅎ
겉감의 안감 모두 표면이 마주보도록 하여 솔기를 1cm 주고 솔기를 합니다.겉감은 양겨드랑이와 아래안감은 양겨드랑이(한쪽에 창구멍을 남깁니다.)
바느질은 나무 브러시로 하고
바닥을 접습니다.
이렇게 둘 다 박습니다.
겉감은 사진처럼 아래 솔기를 자릅니다.바닥을 부러뜨려 박습니다.솔기를 1cm 남기고 자릅니다.링끈에 D링을 끼워 박음질 0.5cm에 박습니다.겉감을 반으로 접어 가운데 부분을 표시하고 고무줄과 손잡이끈을 고정합니다.솔기를 0.5cm 주고 박습니다.겉감 표면과 안감 표면이 마주보도록 놓고 윗부분을 빙 둘러줍니다.창문 구멍으로 뒤집어 가방 모양을 갖춘 후윗부분에 상처를 줍니다.공 절단이나 박음질로 창문 구멍을 막습니다.저는 그냥 박았어요.^^완성입니다~고리 안에 가방 손잡이를 끼워 잡으면 되는 모양입니다.실내화를 넣어봤어요.사이즈 딱 적당하네요.^^내일 들려드릴 생각을 하면 제가 설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