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민의 주말]올양구빅세일/영화육사오/(약간 스포일러 있음)/CGV/둥촌칼국수/동네야시장(휴아파트)/개그맨 김수영

이번 주 토요일 주말 이야기를 시작해요~ 🙂 이번 주에는 동네에서 영화 ‘육사오’를 보기 위해 친구를 만나기로 했어요.육사오는 직장에서 어떤 선생님이 꼭 보라고 권했던 영화였기 때문에 보기 전부터 굉장히 기대하고 갔습니다.그 선생님이 처음 끝날 때까지 계속 재미있다고 하셨어요.코믹 영화 안본지 오래돼서 너무 기대됐어요.

일단 가기 전에 은행에 볼일이 있어서 갔다가 올리브영에 살것이 있어서 올영에 들렀더니 마침 올영 빅세일을 하고 있었어요.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올영에서 일하고 있는 조니도 만났어요. 쿠크♥(바쁜거 같아서 말도 못하고 바로 나왔는데 만나서 반가웠어)

영화보러 가는길~ 신난다~//(근데…태풍이 정말오는지 바람이…)

우리는 영화관에서 만나 가장 큰 1관에 뒷좌석에 앉았습니다.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운데 자리~ 왜 셋이 봤는데 둘이 본 것 같아.

영화가 시작되기 전 오늘은 드디어 팝콘과 콜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자리도 옆자리에 앉을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ㅋㅋㅋ 영화감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인적으로 극한직업보다 웃겼던 특히 고경표 특유의 억울한 표정과 한껏 움츠러든 어깨 연기

그리고 이이경의 구두닦이 연기와 북한 사투리 이이경이 이렇게 재미있었나 싶었어요.배꼽이 빠지다.

곽동영도 너무 재밌고 배우들이 다 너무 재밌었어요.이이경의 동생 역도 북한 사투리를 너무 잘해서 재밌었고 전반부에도 재미있지만 고경표와 이이경이 서로 남, 북을 바꿔 포로가 됐을 때부터가 정말 절정이고 재미있었어요.다들 연기 천재 인정이에요.원래 기대하고 보면 재미없는데…웃겨 죽겠다

아무튼 로또가 북쪽으로 날아간 이야기를 이렇게 신선하고 재미있게 풀어갔다는 점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마지막에는 조금 가슴이 뜨거워졌다는, 헤어지는 부분에서… 그냥 평화롭게 살면 다 좋은데 // 왜 싸우나 싶어서 // 뭘 위해 싸우나 하고 “통일이 대단한 건지 보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는 게 통일이지”라는 이이경의 말이 정말 인상 깊었어요.나만 뭉클했는지…

아무튼 재밌게 보고 왔습니다.~여러분 꼭 봐주세요! 두번 보세요!!추석에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영화네요.너무 시기를 택했어.다음에는 점심 먹으러 등촌칼국수로 출발~

등산은 예전에 자주 왔는데 오늘 너무 오랜만에 왔어요.매운 거 3개 시켰네요.

고기도 넣고 칼국수도 넣고 볶음밥으로 마무리~ 면 킬러는 오늘도 칼국수가 제일 맛있었어요.그리고 간장 겨자소스…완전 맛있는 땡구리

그리고 나니가 사는 아파트로 시장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달려갔습니다.갔더니 너무 조용해서 야시장하나 했더니 아파트 안에 들어가니까 부스도 엄청 많고 아무튼 하더라고요.

그리고 개그콘서트 개그맨이었던 김수영 씨가 MC를 보고 계셨습니다.신기해. 어떤 아주머니가 ‘어? 진짜 개그맨이 왔네’ 이러더라고요.어쨌든 세련된 맨션의 야시장에서는

입주민 노래자랑도 하고

노래는 들어봤는데… 얼굴을 처음 뵙고… 아무튼 초대가수 이병철, 김민교 씨가 불러주셔서

초등학생들과 하나가 되어 깜짝쇼 부럽지 않은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무대 매너가 뉴이스트에 버금가는 거예요멋지다 부럽다.

그리고 비보이 분들도 계셨어요.그분들은 휴 아파트라는 말을 남기고 갔어요.저희는 비보이를 마지막으로 나왔습니다.계속 서 있다가 허리가 아프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나니는 누워서 우리 전화를 받고 받아줬어요.ㅋㅋㅋ저희 부모님도 뵙고 오늘 하루도 알차게 보내서 행복했어요.내일부터 비 소식이 있고 다음 주에는 태풍 소식이 있어서 걱정입니다만 무사히 태풍이 지나가길 바라며… 이번 주말 이야기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