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장님 집 사람들’ 2회에서는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의 시골집에 드라마 ‘전원일기’ 회장 최불암, 장녀 김혜정, 차녀 박순천, 상봉댁 이숙, 일루이 박은수가 출연했습니다. 배우 최불암 씨는 과거 촬영 현장에서는 소품이 귀했다고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김수미 씨는 최불암에게 “아니, 선생님 지금 따져봅시다. 왜 이렇게 소품을 먹이지 않느냐고 물었습니다.




김수미는 최불암 흉내를 내며 “뭐 먹지 마, 먹지 마”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김용건이 “나중에 드실 게 없어서 그렇죠”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저는 그때 선생님이 말려주지 않아서 서운했다”고 말했습니다. 뭐가 설날이야. 곶감 쌓였는데 밑에는 곶감이 아니었어. 얼마나 출출해. 곶감 먹고 이따 먹으려고 두 개 가져왔는데 소품 아저씨가 ‘내주세요’라고. 꺼내주세요, 곶감 꺼내주세요.
최불암 선생
김수미는 또 최불암을 따라하며 “그런데 최불암 선생님이 ‘소품 먹고 출세한 배우는 없다’고 했다”며 “저는 지금도 곶감만 보면 그 생각이 나서 슬프다, 정말.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고 말했습니다.설거지 당번 게임 후 촬영을 마칠 무렵 최불암은 “이제 가야겠다”고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에 김수미는 “안녕히 주무세요. 방이 따끈따끈하게 만들어놨구나’라고 하더군요. 최불암은 어디서, 여기서? 이제 가야지”라고 하자 김수미는 “나랑 같이 자고 가라”고 했어요.이 말을 들은 김영곤 씨는 무섭다고 말했고, 최불암은 정말 자니? 그래, 푹 자고 와라며 김수미의 제안을 거절하고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