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맛집 예닮 불고기 잘하는 집으로 메뉴가 바뀌었다.

손님이 와서 오랜만에 한정식 어때? 하고 들른 북한강을 닮은 오랫동안 한정식 맛집으로 유명했다.

간판이나 외관은 구라로여서 메뉴가 바뀐 줄 몰랐다. 남편만 바뀌었나 봐.

입구에서 조금 낯선 인테리어가 느껴졌다. 영업시간 11;00~20:30 정기휴무: 매주 수요일~12월부터 매주 일요일 휴무주차장:넓은

예전 기억으로는 룸도 있었던 것 같고, 매장은 조금 좁았지만… 매장이 활짝 펼쳐져 있다.

오랫동안 옛날 백반집이면서도 여러 번 왔던 기억 때문에 실내가 조금 낯설었다. 모던하게 바뀌면서 매장은 넓어졌다.

단품 메뉴다.소불고기!! 1인 200g 18,000원 밥 별도 주문

창가 쪽에 자리 잡았다.

기본적인 반찬이 준비되었다. 간단한 반찬이 몇 개 나왔다.

막걸리가 들어 있는 듯한 주전자는 육수가 담겨 있다.

불고기판 끝에 육수를 붓는다.

푸짐한 야채지만 부족하면 따로 주문하면 돼. 야채추가 5,000원

밑에 반찬이 별거 아니었지만 불고기와 먹기 좋은 반찬이어서 몇 번 더 리필했다.

불고기판에 부은 육수가 끓으면 불고기를 적셔 먹는다.

불고기 3인분 양이 많아. 여성 3명이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불고기 색깔이 맛있어 보인다.들어올 때는 원하던 한정식이 아니어서 별 기대 없이 먹었다.여기까지 왔는데 또 다른 데 가는 게 귀여운 것도 있었어.아, 그런데 불고기가 너무 맛있다. 육수는 고소하고 조금 달고 느끼하지 않아. 스트라이크!국물이 보글보글 익으면 널빤지 위에 얹힌 불고기를 국물에 담아 채소와 함께 막는다.뜻밖에 맛있는 고깃집을 찾은 느낌이야. 싸서 먹고 뜨거운 밥에 와서 불고기 국물과 함께 먹으면 밥 한 그릇은 순식간에 먹을 수 있다.고기의 양도 적지 않아 먹는 만큼 육수에 담겨 채소와 함께 먹는 불고기는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었다.정말 오랜만에 밥 한 그릇이야~~ 먹은 날이다.탄수화물을 줄이려고 밥 반만 먹었어야 했는데.실패한 날;;예전에 한정식을 하던 옛날과 비슷하지 않아 조금 서운했지만 불고기 맛집으로 거듭나 오랜만에 포식했다. 이 집 불고기 국물 진짜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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