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 8년동안 배운 이승윤 개그맨 건강과 행복의 비결 3가지

최근 개그맨 이승윤 씨가 세바시에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꾸준히 8년 동안 프로그램을 하나 했을 뿐인데,

강연을 할수록 우리가 배울 게 있을까.

배운다는 뜻은 아니더라도 강단에 서는 사람은 어떤 마음가짐일까?

유튜브 영상을 재생할 수밖에 없었다.

아마 40대 아빠들은 무조건 재생한 영상…

우리 아빠들은

건강도 하고 싶고, 부은 멍도 들고 싶고, 쉬고 싶고, 술도 마시고 싶고, 혼자 있고 싶고…

나는 자연인이 되고 싶어.

세상에서 단 한달만이라도

속세에서 벗어나고 싶은 우리 아빠들 마음.

개그맨 이승윤 씨는 이런 본보기가 되는 강의를 시작한다.

자연인의 건강과 행복의 비결.

첫 번째,

원하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라

처음 이 문장을 만난 순간,

미친 듯한 세포 오르가슴을 느꼈다.

좋아하는 장소가 어딘지도 모르겠지만 그걸 생각하려는 순간…

무언가를 만지고 폭발하는 울분의 느낌..

저는 지금 꼭…

좋아하는 장소에 없다는 거겠지.

아..정말..

생각해보고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아프고…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

되게 공감되는 느낌.

진정한 행복은,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내가 일하는 현장을 좋아하는 장소의 사람들은 그래서 그렇게 행복해 보였어.

정말 부러운 사람들…

두 번째.

몸을 부지런히 조금씩 움직여라

이승윤 씨는 이 말을 이렇게 표현했다.

자연인들이 모두 산에 자주 올라가지만

그게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고 아주 조금씩

산을 오르내렸을 뿐 한꺼번에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않고

그냥 최대한 조금씩 했을 뿐이야.

어제보다 오늘은 조금 더 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금만 더 할 뿐,

거기에 노력이 없어서 스트레스가 없고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재미있고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거…

이 문장도…

내가 살아가는 이 속세에서 꼭 기억하고 가져가야 할 문장이었다.

세 번째…

더하기가 아니라 빼는 이 문장도 잠시 기분 좋게 만든 문장.

우리는 지금도 뭔가를 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있던 것이 없어지면 무서워서 잘 버리지도 못하고 결국 이사할 때나

어쩔 수 없어 버릴 수 있는 게… 어디 한두 개뿐이었어

소중한 지인과 제가 좋아하는 장소에서…

작은 음식을 하나쯤 들고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나누는 시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 우리 아빠들이…

열광하는 바로 그런 꿈같은 시간.

우리는 왜 나는 자연인이다를 항상 시청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개그맨 이승윤 씨가 정확한 세 문장으로 정리해줬다.

세바시에 나가서 어떤 강의를 할 수 있어?

라고 걱정한 나로서는…

부끄러운 말이었다.

글을 발행하기 전에

나는 과연 어떤 장소가 좋아?

라고 행복한 상상을 해보고,

구글링을 해봤어.

음…

이런게 좀 닮았나?(웃음)

저 공간이 다 합쳐진 곳?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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