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은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이상지질혈증의 일종인 고콜레스테롤혈증의 유병률은 20대 이상 성인 4명 중 1명으로 2007년에 비해 2배로 증가했다.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만큼 심각하게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이상지질혈증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혈관이 계속 좁아져 혈액 흐름을 막고 결국 급성 심장 돌연사를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으로 갑자기 사망하기 싫다면 생활습관을 점검해보자.탄수화물, 지방을 줄이고 채소, 어류를 가까이서
이상지질혈증은 총 콜레스테롤 200mg 초과 LDL 콜레스테롤 100초과, 중성지방 150초과, HDL 콜레스테롤 40미만 상태를 말한다.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될 경우 식사로 탄수화물과 지방의 비율을 줄여야 한다. 탄수화물은 하루 섭취 에너지의 65% 이내에서 지방은 30% 이내, 포화지방산은 7% 이하로 조절해야 한다. 술은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것이 좋지만 부득이하게 마셔야 한다면 하루 1~2잔 이내로 줄여야 한다.
음식 구성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주식은 통곡물이나 잡곡으로 하되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하루 25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 반찬으로는 붉은 고기나 가공육보다는 콩류나 어류가 좋다.유산소운동 주5일 하루 30분 이상 해야
이상지질혈증 환자에게 가장 먼저 권고되는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이상지질혈증 환자는 칼로리 소비를 극대화하기 위해 주 5일 이상, 1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감량이 필요한 상태라면 하루 50~60분 이상 운동도 권장된다. 적절한 유산소 운동으로는 대근육을 사용하는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있다.
유산소 운동과 함께 나체 운동, 웨이트 등 저방성 운동과 스트레칭 등 유연성 운동도 병행하면 된다. 저항성 운동과 유연성 운동은 주 2~3일 이상 해야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기사 출처 : 20대에도 위험한 고지혈증, 식사·운동 ‘이렇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