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금방 가네요. 제가 벌써 편도수술을 받은지 100일이 되었습니다!!
다들 여름휴가를 가는 8월초에 갈증 지옥을 경험했는데… 그 힘들었던 순간이 벌써 지난 여름이었나 싶을 정도로 아득하게 느껴집니다.편도 없는 세계 100일째! 저는 매우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편도수술 부작용 수술 후 아침에 일어났을 때 목 건조가 심하다고 느낀 적이 많아요.(요즘 환절기라 특히 더..) 그래도 물을 자주 마셔주거나 실내 습도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큰 문제 없을 정도에요.
그리고 혀의 감각이 돌아오는데 6개월 정도 걸렸다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수술 부위가 가라앉았을 때 혀의 감각도 돌아왔습니다!
달리 제가 느낀 수술의 부작용은 없습니다.
편도 수술에 대한 생각 – 여름 > 겨울 수술 후 목이 열리는 지옥이기 때문에 냉찜질, 아이스크림과 친하게 지내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겨울보다는 여름에 수술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계절보다는 제가 완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한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 천천히 제 나이 30..교수님께서 편도수술은 나이가 어릴수록 아프지 않다고 하셨는데..수술을 경험한 저는 나이가 어리다고 아프지 않은 것보다는 회복이 더 빨랐을지도 모른다. 정도로 해석하고 있습니다.10년 전만 해도, 20년 전만 해도 많이 아팠던 것 같아요.흐흐흐 정말 이 나이에 아픈 일로 울고 싶지 않아서 참았는데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어요.
- 빠를수록 좋지만 적어도 저에게 왜 편도수술이 필요한지 충분히 인지하고 본인이 수술을 선택할 수 있는 나이였으면 좋겠습니다.
- 중2 여름방학에 했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그럼 15년을 더 편하게 살 수 있었을텐데…)
여러분, 편도 없는 세상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가을나들이자랑..웃음 #피콕그린
- 궁금하신 점은 댓글을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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