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위기
현대차가 오늘 1.82% 하락하자 97、3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때 27만원까지 올랐던 현대차 주가가 10년 전도 아닌 가격에 머물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차에 대한 위기를 살피는 기사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11위에 오른 현대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현대자동차
배당체력을 나타내는 배당성향은 2019년도 기준 35.4%로 2018년도에 비해서는 크게 낮은 상태이나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매출과 순이익이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배당성향도 2020년에는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배당정지 등의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예상해 두어야 할 것입니다.
금후의 전망
현대차의 배당성향과 주당배당금
판매량이 급감하고 있기 때문에 위기는 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사관계도 조금씩 발전해 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임원 급여도 반납하는 것을 보면 곧 현대차가 도산해도 이상하지 않아 보입니다. 현대차는 강성 노조로 인한 이미지 실추가 가장 큰 이슈로 보입니다.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한 판매량 감소가 겹치면서 더욱 실적 악화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회사의 가치가 과연 97,300원밖에 없는가. 이걸 간단하게 계산하는 방법은 지난번 기록에서 97,300원의 주가를 기록했을 때 찾으면 됩니다. 네이버증권에서 찾은 정보인데 무연고 2009년 8월 14일에 가장 비슷한 92,900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1년 전인데요. 과연 11년 전보다 현대차는 발전하지 않았을까요?
현대차 주주 현황
주당배당금(DPS 기준)은 연간 4000원으로 2015년부터 동결된 상태입니다. 올해는 올려주지 않아도 깎아주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러게요 어려운 경영환경이라 회사 입장에서도 머리가 복잡할 것 같아요.
2020년 중간배당금 1000원이 8월 9일(예정) 지급될 예정입니다. 당연히 6월 26일 배당락일 전까지 소유하고 있어야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률은 현재 주가 대비 4.11%입니다.
2020년배당일정현대차 주가 97,300원물론 현대모비스 최대주주 명단에도 정몽구 정의선 씨의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제1주주는 기아자동차입니다. 그럼 기아차의 최대주주는?정의선 수석부회장보통주는 4.12%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정의선 수석부회장이 취임하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자동차 업체가 아닌 종합 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자율주행과 커넥티드카 그리고 카셰어링 등을 그룹의 주요 미래 사업으로 보고 그룹의 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했고, 이번 사태가 잘 되면 다시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이자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으로 부상해 주주 배당을 늘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https://blog.kakaocdn.net/dn/cLpcap/btq708QrzaR/fc0DxZI2FW10qOcq0eWkgK/img.jpg이번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배당 지급이나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중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을 경우 배당 지급 정지, 자사주 매입 금지 등을 내걸고 있어 주주들의 상심이 큰 편입니다.(아…EPR…) 하지만 현대차는 당분간 주주친화 정책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물론 가지고 있는 현금도 막대합니다. w 역시 위기에는 현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견디는 것이군요. 8조6천억원 가량을 현금으로 가지고 있으며 2020년 1Q에는 10조원 늘어난 1조4천억원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기아차의 1주주는 현대차로 정의선 씨가 최대주주입니다. 이것이 바로 순환출자!! 입니다.현대차는 국민 모델로 불리는 아반떼부터 시작해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까지 풀라인업을 갖춘 국내 대표 자동차 업체입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도 인정받는 업체입니다. 뭐 흉기차니 뭐니 하는 사람은 많지만 악플일수록 관심도 높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우선주와 보통주의 차이는 의결권 유무에 있습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에 우선하여 배당을 지급합니다. 그래서 주총에 참석해서 의결권을 행사할 필요가 없는 개인은 우선주를 매수하는 게 배당률 면에서 훨씬 유리합니다.현대차 보통주와 현대차 우량주그러나 우선주는 7.13%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2배까지는 아니고 1.7배 정도의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겠네요. 저도 이렇게까지 알아본 적은 처음인데 왜 이걸 안 사는지 저도 좀 바보네요? 회사가 어려운데 배당이 중단될 가능성은 없을까?참고로 2015년 기준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전체 그림입니다. 삼성만큼 복잡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LG만큼 예쁘지는 않네요. 정몽구,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현대글로비스, 현대로템 등이 얽히고설킨 모습이 마치 거미줄 같습니다.현대차의 제1주주는 단연 현대모비스입니다. 무려 21.43%를 보유하고 있고 이후 정몽구, 정의선 등 회장단이 잇따라 갖고 있습니다.기업을 평가하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매출만 보더라도 2009년과 2020년은 차이가 날 것입니다. 그렇게 기업의 가치가 커진 상태에서 가격이 같으면 저평가됐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평가는이 두 주체는 비슷한 경향으로 현대차 주식을 사고팔고 있습니다. 팔 때는 같이 팔고 살 때는 같이 사고. 실제로 외국인 보유율은 36%에서 33%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습니다. 즐겁게 팔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지난해 기준 외국인 보유율은 46%였습니다. 대한민국의 인기가 떨어지고 있는걸까??)그 중 제네시스는 별도의 고가 브랜드 전략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상황입니다. 와 모델의 모습이 최고네요. 저도 빨리 차를 바꾸고 싶어지네요.반기배당락일 2020년 6월 26일 배당금 지급일(예정) 2020년 8월 9일 중간배당금 3000원 기말배당금 1000원 배당률 4.11%#현대차 #현대차주식 #현대모터스 #기아차 #정의선현대차그룹 #현대차배당 #현대차배당수석부회장이 자사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사들여 지분을 늘리고 있습니다. 양사 주식을 95억원어치 사들여 각각 2.44%, 0.11%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주가가 급락하자 책임경영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경영자가 자사주를 매입한다는 것은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게 없었다면 주식이 떨어지기 전에 다 팔아버렸겠죠. 헐값 매수 타이밍도 있겠지만 어쨌든 자사의 미래를 잘 보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