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두통, 눈 통증, 녹내장 신호라면

현대인에게 있어서 불가결한 존재가 되어 버린 스마트폰.그래서 일상생활을 할 때는 물론 잠들기 직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검색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고 메신저를 보내는 등의 행동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불을 끈 채로 스마트폰을 보는 등의 행동은 녹내장의 위험을 높인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잠들기 전 불을 끈 채 스마트폰을 하다가 편두통 눈 통증 증상을 느낀 경우라면 녹내장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녹내장은 세계보건기구가 선정한 3대 실명 질환으로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이상이 발생해 시야가 점점 좁아지는 질환을 말합니다.

시신경의 이상으로 시야 손상이 발생하고 결국은 실명에까지 이르는 질환이고, 이는 시신경에 회복할 수 없는 손상을 유발하는 질환인 만큼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필요한 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이를 일으키는 원인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외상과 같은 다른 질병으로 인해 안압 상승이 발생하여 발생한 녹내장은 2차성 녹내장, 특별한 눈에 이상 없이 발생하는 녹내장은 원전성 녹내장이라고 불립니다.

그리고 이런 녹내장은 눈 속 방수가 빠지는 통로인 전방각의 개방성에 따라서 개방각 녹내장과 조개쇄각 녹내장으로 분류가 됩니다.

대부분의 녹내장 환자는 특별한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어 시야와 시력을 상실하는 개방각 녹내장 환자인데, 그 중 10%는 편두통, 눈 통증처럼 뚜렷한 증상을 보이는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이며, 이 경우 심한 증상으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폐쇄각 녹내장의 경우 후방압력이 갑자기 상승하고 홍채가 각막 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방각이 폐쇄되고 안압이 갑자기 높게 올라가 발생하는 녹내장을 말하며 심한 두통과 안구통 증상이 특징적으로 보입니다.

눈은 어두운 곳에 들어가면 동공이 확대되고 수정체가 앞으로 이동하는 만큼 이런 상황에서 장시간 활동하면 전반각이 좁아져 ‘급성’ 폐쇄각 녹내장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편두통이나 구토, 오심, 시력저하, 각막부종,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이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폐쇄각 녹내장 중에서도 이런 양상과 달리 편두통의 눈 통증이 수년간 반복돼 나타나는 ‘간결성’ 폐쇄각 녹내장도 존재합니다. 이것도 어두울 때 두통이나 안구 통증, 시력 저하 증상을 보입니다.

녹내장 치료의 경우 어떤 유형의 녹내장 증상을 보이느냐에 따라 치료가 다르지만 전반적인 목표는 안압을 낮추고 시신경의 손상을 최대한 방지하는 것입니다.

폐색각 녹내장의 경우 급격히 상승한 안압으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도 급격히 진행되므로 빠르게 안압을 하강시키기 위한 약물치료와 홍채에 방수가 흐르는 새로운 경로를 만드는 레이저 치료를 시행합니다.

오늘 유발과 함께 알아본 녹내장에 대해서 어떠셨나요?

이는 자각 증상 없이 서서히 나타나는 질환인 만큼 40대 이상이 된 경우 1년에 한 번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녹내장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손상된 시신경의 기능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녹내장이 있다면 금주와 금연을 통해 혈액순환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해야 하며 안압을 높일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는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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