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급만성 녹내장 개인차에 따른 안압수치 억제가 관건

청주와 급만성 녹내장 개인차에 따른 안압수치 억제가 관건

▲ 녹내장 시 신경 변화

‘(풀록)’, ‘(안내)’, ‘(마쿠하리)’. 녹내장을 한자로 풀면 이렇게 됩니다.

녹내장의 어원은 영어명 ‘글로코마’ 중 그리스어로 ‘푸른회색’을 뜻하는 ‘글로코’에서 유래했고, 녹내장의 특징인 시야결손을 ‘푸른회색’, ‘푸른회색’, ‘푸른바다’처럼 표현한 데서 ‘글로코마’라는 이름이 탄생했고, 이를 한자어로 해석해 우리가 알고 있는 녹내장이라는 병명이 생겨난 것입니다.

청주와에서는 지난 두 차례의 투고를 통해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https://blog.naver.com/soling2300/222391433248)’,))’ 녹내장의 의심과 치료방법(https://blog.naver.com/mfxw97obz/222458282334)’)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이어서 녹내장의 종류 중에 만성 녹내장과 급성 녹내장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압 증가 속도에 따라 만성과 급성으로

▲ 급성 폐쇄각 녹내장 각막 부종

청주와 녹내장의 종류를 구분하는 기준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안압의 증가 속도가 느리고 완만한 속도 곡선을 그리면서 올라가느냐, 아니면 갑자기 상승 곡선을 그리느냐에 따라 ‘만성 녹내장’과 ‘급성 녹내장’으로 구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안압 상승의 원인이 되는 방수 통로, 즉 홍채의 전면과 각막 뒷면에 위치한 ‘전방각(Angle)’이 열렸느냐 닫혔느냐에 따라 ‘개방각 녹내장’과 ‘폐쇄각 녹내장’으로 구분하는 것입니다.

전방각과 폐쇄각 녹내장은 다음 청주시과 게시물에서 자세히 알아보기로 하고 오늘은 만성 녹내장과 급성 녹내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녹내장 시야결손

먼저 만성 녹내장은 녹내장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로 상대적으로 높은 안압과 약한 시신경에 의해 서서히 시신경의 변화가 나타나고 이로 인해 시신경의 손상이 나타나는 형태입니다. 경과가 매우 길고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발견이 어려운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녹내장은 주변부의 시야가 손상되면서 시야 손상의 범위가 넓어지고 결국 중심부까지 침범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질병 초기에 주변부에서 일어나는 시야 손상을 본인이 직접 감지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간혹 계단을 헛디디거나 옆사람 어깨에 부딪히거나 어두운 곳에서 더 잘 보이지 않는 등의 증상으로 초기에 발견하기도 하는데 대부분 녹내장 중기 혹은 말기쯤에 시야가 좁아지면서 자각증상이 생기고 이런 시야결손은 한번 결손이 일어나면 회복시킬 방법이 없기 때문에 초기 발견이 더 중요한 거죠.

▲빛의 달 무리 현상

한편 급성 녹내장은 갑자기 눈의 압력이 올라가는 증상으로 눈의 통증과 함께 시력 감소, 빛의 달 무리, 심하면 두통과 구토를 동반하는 형태입니다.

급성 녹내장은 눈의 구조적 문제인 폐쇄각 녹내장 또는 염증반응에 의한 녹내장인 경우가 많아 안압이 올라간 채 떨어지지 않고 유지되면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안압을 낮춰야 합니다.

개인차에 의한 안압수치 억제가 중요

▲ 시신경

녹내장은 시신경의 문제가 생기는 질환으로 단순히 안압이 높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시신경의 특정 변화와 그에 따른 시야 결손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입니다.

이러한 시신경의 변화를 유발하는 원인 중에서 가장 큰 원인이며 우리가 의술로서 컨트롤할 수 있는 유일한 원인이 안압이기 때문에 안압 조절이 청주안과 녹내장 치료의 핵심이 되는데 정상 안압에서도 녹내장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수치로서 안압이 높거나 높지 않은지가 중요하다기보다는 상대적으로 개인차에 따라 어느 정도 이하로 안압을 억제해야 하는지가 진단과 치료의 핵심이 됩니다.

녹내장은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한데 초기 녹내장의 경우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하기에는 어렵고 애매한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검사를 반복하여 시신경의 형태나 두께, 시야검사 소견이 진행됨에 따라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녹내장은 정확하게 진단하기도 어렵지만 녹내장이 의심되는 ‘녹내장 의심’의 경우 40세 이상에서 2.5%의 유병률을 보일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증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40세 이상,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특히 건강검진상 시신경의 이상 소견이 발생할 경우에는 청주안과를 내원하여 녹내장에 대해 상담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대농로 47-2 낙희호텔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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