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아나운서의 나이는? <대.알.아.법> 2.

안녕하세요 연아랑 뉴스 클래스입니다:)

당당하게 알려주는 아나운서가 되는 법

두 번째 질문 톱10 안에 드는 아나운서의 나이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아나운서를 준비할 적당한 연령은 몇 살일까.

물론 솔직하게 대답한다면

나이 제한 없어요언제든지 도전하세요!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무작정 희망적이지 않고 좀 더 현실적인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먼저 아나운서의 나이에 대한 패러다임이 달라진 두 가지 이벤트를 들어보겠습니다.

2012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8년 전

SBS 장예원 아나운서가 최연소 아나운서로 합격했어요.

자그마치 23살이고 숙대 3학년에 재학중에 큰스승에 합격했습니다!

저도 그때 기억나요

당시만 해도 오히려 아나운서라면 어느 정도 연령이 떨어져야 뉴스에도 맞을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나이가 어린 지원자, 특히 학교도 졸업하지 않은 지원자에게 합격은 저-남의 이야기 때였으니까요.

그런데 갑자기 졸업도 안한 대학 3학년 학생이 대형 회사에, 그것도 SBS에 합격한 거예요!

물론 장예원 아나운서가 단순히 나이 때문에 합격한 것은 아닙니다.지금까지 방송에서 귀여운 이미지와 뛰어난 진행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걸 충분히 증명해 온 거죠.

다만, 23살의 젊은 나이에도 아나운서에 합격할 수 있구나라고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번에는 그거보다 동생 김수민 아나운서의 등장!

바야흐로 지난 2018년.김수민 아나운서의 합격 당시 나이는 22살이나 한예종 3학년에 재학 중에 SBS 아나운서로 최종 합격하게 됩니다.

저는 김수민 아나운서가 합격하는 과정을 아주 가까이에서 도와드려 보았습니다.

김수민 아나운서의 합격 소식을 전하자마자 학원에는 정말 많은 전화와 상담 문의가 왔던 기억이 납니다.

저도 22살이지만 저는 이번에 지원한 것에 의의를 두었던 겁니다.제 동갑내기 친구가 합격한 게 확실해요?초조해요!

김수민 아나운서 합격 후 아나운서 준비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느낍니다.

아나운서 합격에 적령이 따로 있는게 아니라 언제든지! 충분히! 아나운서 합격이 가능하다는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으니까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 전에 바로 학원에 오는 친구들도 있었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아나운서 준비 시기를 묻는 질문에 대한 저의 대답은 이때를 기준으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조조익선 빠를수록 좋다!

대학생활을 하면서 전공이나 교외활동의 다양한 경험은 충분히 중요하지만 아나운서의 꿈이 확고하다면 빨리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마지노선의 나이를 생각해 볼 차례군요.

도대체 몇 살까지 아나운서 준비를 할 수 있을까?

제가 생각했던 마지노선 나이에 대해서 직접 경험한 사례 2가지를 짧게 말씀드릴게요.

안정적인 공기업에 다니던 A 씨.28살에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해서 30살을 며칠 앞두고 정규직 아나운서로 합격했어요.

또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다니던 B 씨, 대학생 시절 아나운서 준비를 하다 현실에 타협해 대기업에 들어갔지만 아나운서에 미련이 남아 다시 준비한 나이가 30세.결국 30살이 지나 지역사 아나운서에 합격했어요.

둘 다 이렇게 짧게 설명하기가 억울할 정도로 준비 과정이 쉽지 않았어요.

퇴근해 지친 몸으로 밤늦게까지 아나운서 수업을 받고 주말이면 휴일을 버리며 전국 방방곡곡을 시험 치러 간 치열한 준비의 결과입니다.

이 두 가지 사례를 보면서 나름대로의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아나운서 준비는 30까지.

물론 서른이 넘어서 합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대부분 이미 준비한 시간이 길었거나 방송 경력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처음부터 아나운서 준비를 시작한다면 어른 앞에 무조건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니 30 전에 아나운서 합격이라는 결과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30살이 넘으면 준비를 시작하라고 권하기가 정말 어려운 직업입니다.현실적으로 말이죠.

누군가의 능력과 가능성을 단순히 나이로만 생각하는 건 정말 어리석은 일이지만, 너무 많이 받는 질문이라 현실적이고 직감적으로 대답해봤어요!

다른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기입해 주세요.

연아는 항상 미래의 아나운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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