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tardusty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교통·자동차 산업 분야 정책 방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이번 포스팅에서는 22년 3월의 자율주행시장에서는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자율주행차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자동차에서 Deep Learning 학습 모듈을 활용하여 객체 탐지를 하는 모습/Photo from:https://auto.v.daum.net/v/20220315080002908″[하이빔] 자율주행차, “자동차”라고 부르지 마라.”-박재영 공학박사(오토타임즈 하이빔, 22/03/15) [기고] 자율주행 전기차의 미래, 하부 플랫폼이 좌우한다.”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오토타임스, 대림대학교
현재의 자동차는 기존의 “기계 장치”라는 인식에서 “전자 장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뭐, 이런 측면은 저에게 불리하기는 하지만 완성차 기업에서 전자/전기 분야의 인력 채용을 늘리는 것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기술이 발달하면서 자율주행이 이뤄지면 자동차는 ‘전자 장비’가 아닌 ‘이동 공간’으로 인식된다고 합니다.만약 완전 자율 주행이 실현된다면,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은 규제 부문의 혁신이라는 기사에 쓰여져 있었습니다.현재 행해지고 있는 자동차 충돌 시험의 경우 운전자의 상해율을 낮추기 위한 시스템과 이를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다면, 자율 주행 시대에는 운전자가 없기 때문에 ADAS도 필요 없이 탑승자 보호 장치 중심의 테스트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이런 관점의 변화가 필요해져서 미국에서는 세계 최초로 운전자 유무로 자동차를 구분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이러한 관점에서 조향 장치인 Steering Wheel이 사라지고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제품 전략이 설정되었으며 Skate board Platform을 기반으로 카페, 침실, 운동 등의 목적 기능을 수행하는 PBV (Purposed Built Vehicle)가 등장하게 되었습니다.게다가 가속·감속도 자동차가 하기 때문에 페달이나 브레이크등이 필요없기 때문에, 부품의 수는 더욱 줄어 들고 있습니다.이러한 관점에 발맞추어 미국의 자율주행 안전기준은 에어백과 안전벨트 의무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체에서는 다용도로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화물과 운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Platform에 매진 중이라고 합니다.미국이 세계 최초로 사람의 의존에서 이동공간 제공을 위해 기준을 바꾼 것은 인지/측위/의사결정을 하는 인공지능의 고도화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었다는 판단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자동차가 이동공간이 되면 그때부터는 OTT 서비스와 함께 공급하는 ‘콘텐츠’로 차별화하는 전략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전기차의 미래는 하부 플랫폼이 좌우한다는 기고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아마도 Skateboard Platform과 같이 하단의 베이스에 여러 가지 목적형 설계가 가능한 체계를 의미할 것입니다.내연기관의 시대가 지나 벤츠가 제시한 미래 모빌리티 개념인 CASE (Connectivity, Auto Drive, Shared Service, Electrification)라는 가치가 자동차 업계의 절대적인 명제이자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전기차는 IC 엔진 차량 대비 부품의 수가 완벽하게 줄어드는 데 반해 자율주행차도 섀시(Chassis)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Skateboard Platform이라고 하는 플랫폼은 하체만으로 섀시가 구성되는데, 이는 자동차가 Purposed Built Vehicle처럼 목적에 따라 그 상체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국내 전기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이 SbW(Stering by Wire)를 만들어 전기통신으로 자동차를 제어하는 제품을 만드는 큰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활용하여 자동차 상하체를 개발 ECM(Electric Corner Module) 개발하여 4륜을 분리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쉽게 말해 In-Wheel Motor를 활용하여 자유자재로 움직임을 실현하는 것이 되겠죠.자율주행 전기차 시대가 다가오면 섀시 플랫폼을 최적으로 구현해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합니다.우리나라는 AI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약점을 보이고 있지만 기존 섀시의 장점을 활용하면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글이었죠.전기자동차에서 섀시가 중요한 이유는 ‘동작의 자유’, ‘효율성의 증대’입니다.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이는 구조로 가볍게 설계하면 주행저항을 최소화하고, 동일 배터리로 보다 나은 주행성능을 발휘할 수 있으며, 동작의 자유로움은 도시와 골목길과 같은 복잡한 환경에서 Last Door Technology 기술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어쨌든 아직 자율주행차 시장이 완전히 시작된 상태는 아니어서 한국의 선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2022년 3월 국내 자율주행 관련 이슈
현대오토에버의 HD Map 예 / Photo from : 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03/16/GG5DZ5LDQFC37E5TZHB4YGDHQI/ ‘자전거 시대에 준비된 국가 TOP5’ – 황승환 에디터 (얼리어답터, 22/03/07) ‘빨리 가려면 4차선을 탑시다, 영리한 지도가 온다’ – 임경업 기자 (조선일보, 22/03/16)
Early Adopter라는 사이트에서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한 국가 Top 5라는 내용을 볼 수 있었습니다.자동차 데이터를 분석하는 <Confused.com>은 자율주행차 시대를 가장 잘 준비하고 있는 국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평가 기준에는 정책 입법, 기업 본사, 자율주행 관련 특허, 소비자 수입도(구글 검색량 정도), 충전기 인프라, 도로 품질을 환산했다고 하는데, 최종 결과 미국이 8.62점으로 1위, 일본이 7.59점으로 2위, 이어 프랑스, 영국, 독일, 독일 중 가장 높은 자동차 중심을 각각 127점으로 1위, 7.59점으로 가장 높은 자율주행을 시행하고 있습니다.일본은 미국보다 개방적인 정책과 입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기업들이 전기차/자동운전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바람에 국민들의 자율주행에 대한 수용도가 낮다는 평가가 나와 2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프랑스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구성과 높은 수용도에서 3위라는 결과를 얻고 있습니다.한국은 16위라고 하는 시각에 따라서는 조금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특허 자체는 25,861건의 특허로 미국에 이어 2위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도로 품질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자율주행차 본사가 한 곳도 없어 많은 규제와 충전 인프라의 결여가 저평가의 원인이었다고 합니다.어제 윤석열 당선자의 뉴스를 다루며 규제 혁신에 대한 내용을 찾았는데, 자율주행 관련 규제도 상당히 완화돼 서울시의 발표처럼 2026년까지 전기차 충전기 인프라를 차질 없이 공급하면 순위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자율주행의 구성요소는 인지(Perception), 측위(Localization), 의사결정(Decesion Making)인데 조선일보 기사에서 측위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HDMAP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HDMAP를 사용하는 이유는 뻔합니다. 도로에서 자동차의 위치를 현재 GPS보다 정밀하게 결정하여 단순 도로정보 뿐만 아니라 교통정보, 관련 건물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해야 하므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HDMAP을 Cloud를 활용하여 제작합니다.기사 내용을 참고해 보면, 현재 GPS 장치인 SDMap(Standard Definition Map)은 오차가 m단위이지만, HDMap은 오차를 10~20cm 단위로 줄이고 차선/도로/지형의 높낮이/곡률/표지 등의 정보를 3차원 입체로 구현한 지도라고 나와있습니다.특히 현대자동차의 경우 올 하반기 G90을 통해 SAEL v.3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므로 그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HDMAP 시장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Here”로 불리며, Here는 세계 300만km가 넘는 HD데이터를 확보하고 약 90개국에서 서비스되는 능력을 인정받아 Bmw/벤츠/아우디 컨소시엄이 3조5000억원에 인수했다고 합니다.르노는 제2위 톰톰과 스텔란티스와 혼다는 구글의 자회사 Waymo와 함께 HDMAP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습니다.한국에서는 현대 오토에버가 현대차그룹에 ADAS 맵을 공급하는데, 이는 HDMAP와 SDMAP 사이의 단계로 알려져 있습니다.현대오토에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OHDMAP와 정밀지도송수신기 등을 현대차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네이버/카카오 역시 HDMAP 구성에 뛰어들었습니다.네이버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트라이브 실증 연상’을 구현해 시내에서 차선/보행자를 식별하고 지하 주차장을 지나는 모습을 공개했으며 카카오모빌리티는 핵심 과제로 HDMAP 구축을 선정하고 스타트업 스트리스를 맡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합니다. SKT는 또한 희아와 손잡고 고도화된 Tmap을 준비중입니다. 테슬라/웨이모로 양분되는 중요성이 있는 LIDAR, 현재, 중요한지 기술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해외 자율주행 이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22년 3월 해외 자율주행 이슈
Photo from : https://www.carscoops.com/2022/03/zeekr-robotaxi-for-waymos-autonomous-fleet-caught-testing-with-a-steering-wheel/”핸들, 페달 없는 무인 자동차가…미국 완전 자동 운전 차 허용”-신 현규(신·형규)기자(매일 경제 22/03/13)”미국, 중국은 자동차 상용화를 눈앞에…”한국의 길은 멀다”-문·용재 기자(ZDnet, 22/03/15)”테슬라, 완전 자동 운전 베타 버전의 사용자 6만명 돌파”‘주목'”-조재환 기자(데일리카, 22/03/07)”Zeekr Robotaxi For Waymo’s Autonomous Fleet Caught Testing With A steering Wheel ” – Thanos pappas ( Carsccops , 22 / 03 / 17 )
미국에서는 3월 11일 핸들이나 가속페달처럼 운전장치가 없는 차량이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ADAS를 장착한 자동차 운전자 보호라는 자료를 통해 이런 내용을 확정했다고 합니다.안전국은 현재 운행 중인 차량과 같은 수준의 승객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지만 이는 미국의 자율주행 혁신을 위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따라서 GM 크루즈, 아마존, Zoox, 카누 등의 기업들이 자율주행차량을 더 많이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입니다.한국의 경우 자율적인 선도국들에 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련한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요구되었다고 합니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IA)는 시험운행이 7개 지역의 일부 구간, 정형화된 구간에서만 투입되기 때문에 데이터 축적이 어렵고 선도국에 비해 기술 수준이 부족한 취약점이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원, 정책 입안이 필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이를 위한 해결책으로는 ‘자율차 산업에 대한 규제 프리 적용’, ‘대규모 실증단지 지정’, ‘자율차제도 선제적 완비’, ‘SAEL v.4 자율차 제작·출시에 적합한 안전기준/보험제도/책임소재 확립’, ‘시범운행지구를 기업 수요에 맞게 탄력적으로 지정’, ‘택시형 자율주행서비스 허용’, ‘대규모 시범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의 규정 개선을 하였습니다.그리고, 인재 수급을 위해서 「대규모 실증 베드 구축」, 「산학연 제휴에 의한 인재 양성」, 「AI 분야의 인재 해외 유출 방지」를 주창했다고 합니다.Deep Learning은 실제로 실증 경험을 쌓아야 오류를 발견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는데, 아무쪼록 규제가 빨리 개선되어 자율주행차 시장을 국내 기업이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해외에서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가 가장 많은 기업은 테슬라입니다.기존의 자율주행 서비스를 가장 빠르게 운영하기도 하고 많은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이 회사는 최근 완전 자율주행(FSD) 베타 버전을 제공해 6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기록했다고 합니다.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북미 지역 기준으로 15만 명 이상의 테슬라 오너가 FSD 옵션 비용을 지불했고 40%인 6만 명이 베타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나머지 60%는 테스트 안전기준으로 아직 다운로드하지 못한 환경이라고 합니다.테슬라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를 FSD 베타 버전 사용 가능 국가에 포함시키는 등 확장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지만 해외와 달리 한국에서는 아직 Auto-Pilot Navigation, 자동 주차장 등의 제한적인 기능만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테슬라는 자율주행에 관해 잡음이 많은 기업 중 하나이지만, 많은 데이터를 가지고 혁신을 불러올 기업이 확실하기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을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와는 정반대의 기업입니다. LIDAR센서의 사용을 주장하는 Waymo의 기사도 함께 조사할 수 있었습니다.스칸디나비아에서 최근 웨이모의 자율주행 택시 프로토타입 모델인 Zekr Robotaxi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그 기업은 중국의 지리 자동차 소유로, 이는 지리 자동차와 Waymo 협력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비록 위장막으로 덮여있기는 하지만 렌더링처럼 생겼고 Lidar와 같은 센서를 찾을 수 없었는데 이는 Zeekr가 자율주행차 버전이 아닌 일반 승용차 형태로 제공되는 2가지 타입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추측하고 있습니다.아직 구체적인 스펙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스파이샷을 보면 LIDAR 센서가 없기 때문에 아마 자율주행 버전이 찍힌 건 아닌 것 같아요하지만 Waymo의 방침을 생각해 보면 로보택시 버전은 LiDAR 센서를 활용한 모습으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3월의 자율주행에 관한 이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다음 포스팅에서는 ‘인포테인먼트’에 대한 3월 기사를 정리해 봅시다.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참고 기사]
[1] 핸들, 페달 없는 무인자동차 미국, 완전 자율주행차 허용-신현규 기자(매일경제22/03/13)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2/03/232113/ [2][하이빔] 자율주행차, 자동차라고 부르지 마라.-박·재용 공학 박사(오토 타임스 하이 빔, 22/03/15)https://auto.v.daum.net/v/20220315080002908[3]”빨리 가려면 4차선을 탑시다, 현명한 지도가 왔다”-임·교은오프 기자(조선 일보 22/03/16)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2/03/16/GG5DZ5LDQFC37E5TZHB4YGDHQI/[4]”자동 주행 차 시대에 준비된 나라 TOP5″-팬·승환 에디터(얼리 어댑터 22/03/07)https://www.earlyadopter.co.kr/156517[5]”테슬라, 완전 자율 주행 버전의 6.”주목”-조·이재환 기자(데일리 카, 22/03/07) https://auto.v.daum.net/v/EXcDO0v6CS[6] ‘[기고] 자율주행 전기차의 미래, 하부 플랫폼이 좌우한다’-김필수 대림대 교수(매일경제, 22/03/07) https://www.carscoops.com/2022/03/zeekr-r[7] ‘Zeekrobotaxi For Waymo’s Autonomous Futs Fer-waymo’s Autonomous Flet 미국, 중국은 자율차 상용화 바로 전 한국 가는 길은 멀다 – 문영재 기자 https://zdnet.co.kr/view/?no = 20220315104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