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집중단속 울산경찰청, 연말연시 85일간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에 따라 내년 1월까지 취약요일, 시간일제 및 상시 음주 단속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11월 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85일간 국민의 생명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음주운전에 대해 집중 단속 계획을 추진한다.

올 1월부터 10월 말 기준 음주단속이 7.5%(2761→2,967건) 늘면서 음주교통사고 발생은 지난해보다 18.2%(357→292건) 감소했지만 11월부터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전환과 회식 모임이 잦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음주운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집중 단속한다.

음주사고(292건) 분석 결과 수요일(50건, 17.1%), 금요일(47건, 16.1%)에 집중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울산경찰은 음주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요일과 금요일을 포함해 취약한 요일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주 2회 일제단속을 추진해 일제단속 외에도 운전자들의 주경계심을 강화하기 위해 낮에는 주 2회 음주단속과 주정단속과 주간의 음주단속 등 상시단속과 주정처방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운전자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 단속 효과가 높은 편도 3차로 이상의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단속 장소를 수시로 변경해 단속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음주운전 근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울산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협업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노출 빈도가 높은 TV 방송, 대형 전광판, 모니터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도 실시한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운전자 자신은 물론 도로 이용자의 생명과 안전에 큰 위협이 되는 범죄로 한 잔만 마셔도 음주운전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다며 음주운전이 의심될 경우 112에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음주사고 및 단속현황(1월1일~10월31일)]

옥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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