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을 빌리는 남자 개그맨 류담입니다.
평소 술 자체도 좋아하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회식도 좋아하는데 나이가 들면서 음식에 맞는 술의 궁합을 알게 되고 우연한 기회에 전통주를 접하게 되면서 술의 다양한 매력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냥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회식을 즐기는 시간이 많았다면 이제는 아내와 장모의 영향으로 술과 음식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면서 전통주를 본격적으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통주에 대해 공부하고 직접 술을 만들면서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 자체도 흥미롭지만 사람들에게 좋은 술을 알리는 즐거움을 점차 알게 되면서 전통주 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전통주 소믈리에로서 많은 분들께 한국주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탁재현 PD님이 좋은 술만 골라서 소개해드렸어요. 책에 소개된 술을 저는 다 마셔봤는데 그중 삼해소주는 제가 아주 좋아하기도 하고 제가 직접 만든 삼해소주를 집 한쪽에 보관하고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삼해소주가 한식과의 궁합이 매우 좋아 술과 음식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도 선물하기도 합니다. 현재 저는 탁주를 만드는 사람이지만 운치 사계절이나 입엽편주처럼 다양한 매력을 가진 탁주와 약주를 개발해 보고 싶습니다. 열심히 하면 제가 개발한 술이 소개되는 날도 오겠죠? 🙂
저도 예전에는 술 지식 없이 술을 마시다가 이제는 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되고 특정 술의 배경 지식을 접하다 보면 술을 마실 때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은 천지의 차이라고 느낍니다.
우리 술익스프레스처럼 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을 읽고 책에 나오는 술을 책으로 추천하는 방법이나 안주 등으로 한번 제대로 마셔보는 거죠! 한잔 마시고 술의 풍미를 맛보고 한 잔 더 마시고 안주의 풍미를 깨달을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지면 분명 어느새 전통주의 매력에 빠져있는 여러분들을 알게 될 거예요. 탁재현 PD님이 우리 술을 소개하기 위해 정성스럽게 이 책을 집필하셨듯이 저도 여러분께 좋은 우리 술을 소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아, 참, 제가 만든 술은 역전 회관에서 맛볼 수 있으니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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