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최초로 레벨3 자율주행 HDP(Highway Driving Pilot) 기술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레벨3 자율주행 HDP 기술 수준은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로 현재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2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레벨2 수준의 고속도로주행보조(HDA)에서 더욱 발전한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 기술이 앞서 출시된 제네시스 GV80, G90, G80 등 제네시스 브랜드에 적용됐습니다.
제네시스 차량에 적용된 고속도로 주행보조2(HDA2)는 기존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기술은 물론 곡선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속도조절이 방향지시등을 작동시킬 경우 조건부로 차선 변경이 가능해졌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은 최근 새롭게 출시하는 기아차 K9, K8 등 다양한 신차에 적용되면서 기술적 보편화됐습니다.
이를 통해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력이 필요하고, 이에 부합하는 기술로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됩니다.
한편 최근에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신형 G90 테스트 차량이 포착됐습니다.
차량 전체적인 외관은 기존 제네시스 G90과 동일하지만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된 LiDAR 레이더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해당 라디에이터 그릴 디자인은 이미 온라인상으로 유출됐는데 이때 유출된 디자인이 그대로 테스트 차량에 적용된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차량 전면부 레이더를 포함한 전방 카메라, 기타 측면부 펜더에 위치한 카메라는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적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별도 사이드미러에는 360도 어라운드 뷰 카메라를 비롯해 자율주행을 위한 카메라가 추가됐습니다.
또한 모노블록 브레이크(3.5T 코퍼 칼라)가 적용되었으며 미쉐린 타이어 275/40/20 사이즈가 적용되었습니다.
현재 제네시스 G90에 적용되고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은 60km/h 이하로 운전자가 관여하지 않고도 주행이 가능해져 60km/h 이상 속도에서는 HDA2로 전환되지만 이후 규제가 완화되면 기존 60km/h 이상에서도 레벨3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네시스 G90에 처음 적용되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은 이후 제네시스 GV80을 비롯해 아이오닉7, 기아 EV9 등 다양한 신차와 대형 전기차 모델에 적용될 예정인 만큼 꿈꿨던 미래차 구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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