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시작일에 짜릿하게 등장한 수리남! 그 전에 예고편으로 보고 기대를 많이 해서 공개된 날 바로 봤어!
연출 윤종빈 각본 윤정빈 권성휘
등장인물 하정우 황정민 박혜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제작비 350억원
회차 6부작 1부작당 약 1시간 정도 (총 6시간 11분 26초)
수리남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1990년대 말2000년대 초반까지 수리남에 거주하며 대규모 마약 밀매조직을 운영하다 2009년 체포돼 2011년 징역 10년과 벌금 1억을 선고받은 조봉행(극중 전요한 역황정민은 목사로 신분 위장)
<실화> 그는 남미 최대 마약 카르텔 조직 칼리 카르텔과 손잡고 마약 사업을 펼친 인물이다.오랜 수리남 거주 생활 덕분에 고위 정치인, 관료,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수리남 대통령이었던 데시 바우테르소와도 돈독한 관계를 맺고 오랜 교분을 유지하며 그의 마약 사업을 더욱 번창시킬 수 있었다.그의 마약 사업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 2005년 인터폴 수배 명단에 올랐었다. 2007년 10월 그를 잡기 위해 국정원(최창호 역에 박해수)과 검찰은 그를 체포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그러나 수리남과 대한민국은 수교 관계이지만 현지 대사관이 없고 관련 업무도 베네수엘라 한국대사관이 겸임해 검거할 방법이 없었다.게다가 수리남 경찰과 군 조직은 이미 조봉행이 인수한 상태라 협조를 기대하기조차 어려웠다.
그때 K 씨의 등장(강인구역에 하정우)! 수리남에서 사업을 하다가 아침 봉행을 위해 실패한 사람으로 이 내용을 국정원에서 접수한 뒤 K 씨에게 협조를 요청한다.K는 가상의 재미교포 마약상과 조봉행 사이를 잇는 브로커로 위장시켜 조봉행에게 접근시킬 계획을 세우고 조봉행과 같은 집에서 생활하게 했다.목숨을 위협받는 일도 여러 번… 그러다 조봉행 부하에게 들키기도 해 그를 설득했지만 결국 부하들의 배신으로 긴박한 상황에 몰리기도 한다.그때 K는 기지를 발휘해 위기를 모면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면서 하정우가 연기한 강인구라는 인물이 대단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실제 인물 K의 모습과 비슷할 줄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일을 영화로 만들어 몰입감이 최고였다.
6부작이라 완성도와 몰입감, 긴장감은 더 높아지지 않았나 싶다.
가정을 위해 밤낮으로 일하던 강인구는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수리남 홍어 사업에 올인하지만 자신의 꿈이자 가족의 미래가 전요한(황정민)에 의해 송두리째 사라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