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포츠 로저리입니다.
손은 밖에 나와 있는 뇌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뇌의 운동신경 부위 중 약 30%가 손과 관련이 있고, 손 운동이 뇌의 구조를 변화시킬 정도로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잘 생각해보면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손을 활용하는 동작이 매우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나 기계 등을 취급하는 직종에 종사한다면 쉴 틈 없이 손이 움직이고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집안일을 담당하는 주부부터 공부하는 학생까지 손이 닿지 않는 환경에 종사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사용량에 비해 손목 관절은 너무 작고 약한 구조를 하고 있는 것, 이것이 문제가 됩니다. 따라서 손목에서 이상 증상이 느껴지거나 평소와 다른 통증이 발생했다면 즉시 대처하려는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남녀노소 연령을 불문하고 주의해야 할 손목터널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손목 터널 증후군이 무엇인지에 대해 먼저 알아봐야겠네요. 손목 터널이란 손가락을 움직이는 힘줄과 정중 신경이 통과하는 통로로 인대와 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 터널이 좁아지면 그 안을 지나던 힘줄과 신경이 압박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때 손목의 반복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및 인대가 붓는 경우 손가락 운동 기능을 일부 담당하던 정중신경이 압박을 받게 됩니다. 주로 지배하던 엄지와 검지, 중지, 약지에서 감각 문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손가락 저림, 붓기, 힘 약화 등의 증상도 동반될 수 있는데, 이 모두가 #손목터널증후군 증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더 지체하기 전에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손목 반복 사용뿐만 아니라 감염, 손목 골절로 인한 변형, 관절타구, 종양 모두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들에게도 높은 발생률을 보이고 있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손목을 잘 구부렸다를 반복하는 것이 가장 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칫 손목터널증후군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이와 비슷한 경험이나 질환을 앓고 있다면 자체적으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신경검사나 손근굴곡검사, 정중신경압박검사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다 정확한 손상부위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방사선검사나 근전도, 신경정밀도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손목터널증후군 수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가급적 수술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환자의 증상이나 통증 정도, 통증 기간 등을 고려하여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치료는 손 사용을 줄이기 위해 보호대나 깁스를 처방하고 소염제 복용, 주사 치료 등의 보존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손목질환 특성상 재발하기 쉽고 더 손목 활용도가 높은 분들의 경우 치료 후에도 효과가 미흡할 수 있는데요.
만약 3개월간의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재발하거나 손가락 무감각, 무지구 근육 위축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횡수근 인대를 잘라 수근관, 즉 터널을 넓히는 방법으로 수술 시간은 10분 전후 걸립니다. 수술 후에는 바로 통증의 민감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만족도도 높지요.
하지만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시간이 짧다고 수술과정이 결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손목에는 수십 개의 뼈와 세 개의 중요한 신경이 위치해 있습니다. 앞서도 뇌와 비교한 만큼 이 세 가지 신경을 자극하지 않고 수술을 마치는 것이 관건입니다. 특히 손목수술의 경우 생활습관이나 환자의 직업, 나이, 통증 부위 등을 고려하여 진행되어야 하는 만큼 경험이 많은 의료인에게 진행되는 것이 좋습니다.
만일 손목터널증후군 수술이 지연될 경우 신경조직이 손상돼 만성통증으로 이어지거나 근육 위축이 진행돼 운동기능장애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목 이상 증상이 시작되면 미리 방문하는 병원의 평판이나 위치 등에 대해 숙지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