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드이자르 산후조리원 10일차 : 땀띠, 쭈쭈베이비와 멀어지기

11월 21일 월요일 도이자르 산후조리원 10일차

11월 21일 월요일 도이자르 산후조리원 10일차

30살 정도 모유 수유 4시에 모유 수유 알람을 맞추고 잤는데 일어나서 알람을 끄고 다시 잤나 봐요. 5시 반에 급하게 일어나서 모유 수유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서 양이 늘지 않나요?

7시 반 수유 콜 왼쪽 10 오른쪽 15w.쭈쭈베이비조리원 내 방이 따뜻한 편인데 내가 아기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꼭 안고 수유를 해서 그런지 아기 목 주위에 땀띠가 생겼어.집에 가면 나는 속옷 입고 아기는 시원하게 해줘야지.아기가 먹이는 동안 어느새 8시가 훌쩍 지나버렸다. 8시가 도이사르 아침식사 시간이라 나도 밥을 먹어야 해서 아기 신생아실에 데려다줬다.

두이사르 아침은 보통 미역을 주로 떠서 먹고 국물은 아예 안 먹는데 모유 양을 늘리려면 국물도 많이 먹으라고 해서 오늘은 국물도 좀 떠먹었어.밥 먹고 모유시간 맞춰서 데리러 갔는데 아기는 나랑 25분 먹고 신생아실에서 유축모유+분유70 더 먹었다고 나랑 25분 먹으면서도 빵빵 먹은 것 같은데 안 그랬는지 직수로는 도대체 얼마나 나올까.

아기는 방에 와서 한 번 재우고 계속 잤기 때문에 저는 옆에서 울먹일 정도로 똑같은 30cc.

오전 간식은 역시 주스 어제 차갑게 먹고 나서 배가 꼬이는 느낌으로 고생을 많이 해서 오늘은 천천히 마셨다.원장님 아침 라운딩 오늘 아기는 4.15kg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되도록 모유 수유를 하고 싶지만 유량이 적기 때문에 집에 가서 보충 수유할 분유를 골라야 한다. 지금 포트는 트리늄에서 먹이던 남양아이엠마더를 그대로 조리원에서도 먹이고 있으니 빨리 바꾸고 싶다.좀 더 일찍 알아보고 조리원에서 바꿔 먹일걸 그랬어요ㅠㅠ 미안해요 아기야 압타밀이냐 A2냐 그게 문제고 다압타밀 A2 둘 다 팜유, 덱스트린이 없는 분유래요!압타밀은 주변 친구들이 많이 먹여 이미지가 좋다 but 직구해야 하기 때문에 수급 불안정 A2는 성분이 좋다는 but 압타밀보다 높다

애플워치 #autosleep 임신전 수면그래프랑 이번주 수면그래프ㅋㅋ 머리만 대면 꿀잠을 자는 나였는데…! 그래도 가끔 잠이 들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수면시간이 그리 짧지는 않네. 다행이라고 할까, 드디어 해리포터 죽음의 성물을 읽기 시작했다. 집에 가기 전에 해리포터를 다 읽을 수 있구나!매년 가을과 겨울 연례행사로 해리포터 시리즈를 첫 주행하는데 올해도 해냈다.헝거게임은 아무래도 올해 정주행에는 어려울 것 같고 조리원 퇴소 후에는 책 읽을 시간이 없지.

1시에 마사지가 있어서 점심을 재빨리 먹고 아기를 데려왔다. 조금이라도 직수를 해볼게!둘 다 합쳐서 8분도 못 먹었지만 시도해본 곳이 어딘지 남은 시간에는 짧지만 유축도 했다. 10cc 1시에 맞춰 재빨리 안마실로 달렸다.오늘 90분 마사지 너무 좋았어. 노곤노곤~~~ 마사지 최고 산후조리원에서 마사지 많이 받으세요.출장 산후 마사지도 받지만 그래도 아기 낳고 조리원 생활하면서 마사지 받는 재미이기도 해야 할 것 같아.

오늘 간식은 대학고구마네.씻고 나왔는데 수유콜 와서 아기 데리고 왔어. 5분 질렸는데 잘 먹었는지 모르겠어.

일단 나는 저녁을 먹어야 하니까 아기를 다시 데려다 주고 바로 먹고 다시 아기를 데리러 갔어. 유튜브에 모유수유 검색해서 이것저것 보는데 쭈쭈베이비 쓰지 말라는 거 보고 시무룩메델라 유두보호기 시키자.언제쯤 보호기 없이 직수가 가능한지

아빠가 만든 초점책을 열심히 보는 아기 쭈쭈베이비 없이 먹이려고 도전했는데 아기가 울어서 불어서 나도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 흑유유를 받아온 것 20 일단 먹이고 다시 직수하려고 하는데 아기가 입에서 빠져서 원하는 대로 잘 안 나오니까 계속 운다. 나도 울고싶다ㅜ 결국 남편이 와서 분유로 달랬다.규슈 분유 60을 보글보글 잘 먹는 우리 딸.나는 옆에서 유축 후 간식 먹을래.저녁 간식은 팥죽이었다. 붕어빵 맛이 난다. 맛있는 남편이 9시에 집에 가기 때문에 아기도 좀 더 데리고 가서 신생아실로 보냈다. 보내기 전에 직수를 다시 시도했으나 실패한 유즙해리포터 보면서 유부 12시, 3시, 6시 유부 알람 맞춰놨어. 오늘은 놓치지 말고 새벽에 잘 일어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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